고양시 일산구 탄현동 신청사 준공식이 8일 강현석 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오영학 일산구청장, 길종성 시의원,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현동 청사는 지난해 2월 일산1동으로 부터 분동돼 임시청사에서 1년6개월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다 지난 7월 현 청사로 이전해 이날 준공 기념식을 갖게 됐다. 청사는 대지면적 709㎡, 건축연면적 998㎡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하층에 조리실, 기계실, 환경미화원대기실이 있으며 1층에는 민원봉사실과 전산실, 2층에는 동장실, 소회의실1, 2, 각종 회의를 할 수 있는 중 회의실이,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중 문화·취미활동을 위한 대회의실과 탄현동중대본부가 들어서 있다.
고양시는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지원 및 활성화시설의 3개 부지에 대한 투자사업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기존 투자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아직 투자가가 나타나지 않은 공항터미널(3천750평), 업무시설(1만2천여평), 스포츠몰(1만2천여평) 등 3개 부지로 공항터미널과 업무시설은 매각 대상이며 스포츠몰은 임대 또는 매각 대상이다. 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접수 마감, 내년 3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6개월안에 구체적인 투자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공항터미널에는 항공권 발권, 탑승시설, 통관·검역시설, 리무진버스 등이 들어서고 업무시설에는 오피스 등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이, 스포츠몰에는 스노우 돔, 워터파크 등을 포함한 스포츠레저 전문 시설과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국제전시장 지원 및 활성화 시설은 현재 총 8개 부지(8만4천700여평) 가운데 차이나타운(2만1천여평), 상업시설1(7천200여평)이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상업시설2(5천900여평), 수족관 부지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끝내고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호텔(4천여평
고양시 일산구가 이르면 내년 안에 분구(分區)될 전망이다. 시는 인구 50만명을 앞두고 있는 일산구를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이상 가칭)로 나누는 분구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분구안에 따르면 일산동구의 경우 식사·중산·정발산·풍산·백석·마두1, 2·장항1,2·고봉동 등 10개 동(59.76㎢, 21만6천여명)이며 일산서구는 일산1, 2, 3·탄현·주엽1, 2·대화·송포·송산동 등 9개동(42.15㎢, 27만9천여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인구 5만명을 눈 앞에 둔 일산2동을 중산동(일산동구)과 일산2동(일산서구)으로 분동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와 행자부의 승인이 나는 대로 구 설치 준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가 지난달 23일 한국갤럽에 의뢰, 일산구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일산구 분구에 대해 찬성 37.5%, 반대 29.8%로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경계선에 대해서는 타당하다 40.2%, 타당하지 않다 22.0%로 타당하다는 의견이 두 배 가량 많았으며 응답자의 62.8%는 분구시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분구에 반대하고 있지만 행정
문화재보호구역 훼손과 환경오염 논란으로 1년 가까이 중단됐던 파주시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공사가 3일 재개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공사중단과 완공 지연으로 인해 그동안 우려됐던 교하지구 하수처리난과 한강 하류 하수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공사중단으로 공사기간이 촉박해졌지만 철야작업을 해 당초 완공 예정대로 내년 말 공사를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동산 하수처리장은 탄현면 법흥리 자유로변 7천100여평에 건설돼 내년 10월입주가 시작되는 교하지구 1만여 가구와 파주 출판문화단지, 통일동산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하루 1만6천t)를 정화 처리하게 된다.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2월 착공됐으나 재두루미 도래지(천연기념물 250호) 위치가 잘못 표기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환경단체가 "소규모 시설로 분산, 건설해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1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됐다.
강현석 고양시장과 이만의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2일 고양시청 2층 상황실에서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신기술 대체건설 사업'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고양시는 형평성 논란을 빚어온 청소년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양시 청소년보호법 위반자 과징금 감경규칙을 마련, 입법예고 중이며 경기도 승인을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규칙에 따르면 위반의 내용과 정도, 기간,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액수) 등을 세분화, 현행 과징금보다 최고 50%에서 최저 20%까지 감경해 줄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했을 경우 1회 적발 과징금이 100만원이지만 판매액이 5만원 미만일때 50%, 10만원 미만 30%, 20만원 미만 20%를 각각 감경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일 업주가 2회 이상 위반하거나 청문에 응하지 않는 등 상습적이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감경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거리에서 손님을 유인하는 이른바 '삐끼'를 동원하거나 혼숙 장소를 제공하는 등 위반 정도가 심할 때는 행위자가 65세 이상 고령,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일 때 한해 제한적으로 감경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현행 청소년보호법에는 위반시 100만∼1천만원의 과징금이 획일적으로 부과되고 형사처벌도 병행되는 등 이중 처벌을 받도록
파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인·허가 사업을 제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3년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이 86억1천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39.4%에 이르고 있고 전년 대비 53%가 급증하고 있어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인·허가 사업을 제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세외수입을 한차례 체납하면 신규 인·허가를 배제하고 세목과 기간에 관계없이 3건 이상의 세외수입을 체납하면 기존 인·허가 사항도 정지 또는 취소키로 했다. 인·허가 불이익 대상은 임대사업자, 자동차 관리사업, 공장 등록과 공인중개사 개업, 건설업 면허, 식품영업신고 등 40여종이다. 그러나 토지거래허가와 토지분할신청, 농지전용허가 등 관허 사업 제한을 금지하고 있는 20여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외수입 세목은 책임보험 미 가입 과태료, 자동차 검사 지연 과태료 등 자동차관련 과태료와 국유재산 임대료를 중심으로 200여종이 넘는다. 시 관계자는 "홍보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며 세외수입 체납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고양시는 농촌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저소득농가에 대해 새마을소득지원사업 하반기 민간융자금을 다음달 25일까지 접수한다. 새마을소득지원사업 민간융자금은 1농가당 700만원 한도로 2년거치 2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대부이율 연리 3%의 장기저리 융자금이다. 신청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농업관련 종사자로서 관내 수도작(벼), 원예·특작, 축산, 수산 및 기타 농업생산소득사업에 종사하는 저소득농가다. 신청방법은 거주지 동사무소에 비치된 '새마을소득지원사업대부신청서'를 교부받아 영농관련 기재사항을 기재한 후 '새마을소득지원사업 융자대상가구 조사서'와 함께 관할 동사무소 담당자의 현지 확인을 받아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시 농업정책과(031-961-2311) 또는 관할 구청 및 주소지 동사무소.
국책사업으로 개발된 '보라호'를 최종 시험 비행하다 숨진 고(故) 한국항공대 은희봉(47)·황명신(52) 교수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 규정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라호는 국내 소형항공기 수요를 충족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항공 우주연구원이 과학기술부 국책사업으로 총 48억원을 들여 지난 1999년부터 개발을 시작, 4년6개월여만에 순수 국산 4인승 소형항공기로 개발됐다. 항공대 소속인 은·황 교수는 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외부 공개를 앞두고 최종 시험 비행을 하다 추락사고를 당한 것이다. 그러나 유족들과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주요한 국책사업을 수행하다 숨진 두 사람에 대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두 교수가 이번 사고로 인해 받게 되는 금전전 보상은 현대해상화재보험에 가입된 상해보험 각각 3억원과 사학연금에서 나오는 1억600만, 1억900만원이 전부다. 상해보험은 위험한 비행에 대비한 당연한 사고 보험이고 사학연금은 이들의 퇴직금이어서 사실상 국가 차원의 보상은 전혀 없는 셈이다. 물론 두 교수는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아 일단 '명예'는
동북아시아 대표 전시장 KINTEX(한국국제전시장·대표 홍기화)가 2005년 4월 공식개장을 9개월 가량 앞두고 건설공정 75%대에 접어들면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KINTEX는 정부의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건설'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KOTRA가 2천195억원을 공동출자해 건립중인 전시장이다. 2013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총 33만3천580㎡(10만여평) 부지에 전시면적만 17만8천513㎡(5만4천평) 규모로, 완공될 경우 우리나라 최대 규모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경기 지역의 전시장 부족난의 해소와 함께 기존 국내전시장에서 개최하기 어려웠던 대형·중량물 전시 및 대규모 이벤트 행사 개최도 일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차 공사가 마무리되는 킨텍스는 총 5개 홀(전시장)로 구성되며 총면적 5만3천541㎡ 규모의 전시시설과 2천석 규모의 그랜드 볼룸(대회의실), 최고 36개로 분할사용이 가능한 VIP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등 각종 전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건축물은 단층 구조로 실내에 8개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