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내년 착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고양시는 1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제2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매년 3차례 개최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이 투입되는 신규 투자사업이 총 200억 원 이상일 경우 타당성 및 필요성에 대해 심사를 한다. 일산테크노밸리는 이미 지방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여 사업이 추진 중이었으며, 금번 중앙투자심사는 고양시의 산하기관 출자 및 정책지원금을 1천44억원 가량 투입하며 진척을 보여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1차 심사에서 주변 사업지구를 고려한 수요 및 타당성 문제로 재검토 의결돼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이미 확보된 기업 수요와 차별화된 사업계획, 경쟁력 높은 입지여건 등 재검토 의견에 대한 조치계획을 충분히 반영해 2차 심사를 원활하게 통과했다”며 “사실상 모든 선행 행정절차를 완료했고 실시계획 인가만 남았다”고 말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 일대 85만여㎡
고양교육지원청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고양교육지원청점’을 1일 개소했다.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카페다. 그동안 고양교육지원청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카페 개소를 추진해 왔다. 그리고 지난 4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중증 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에 응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고양교육지원청점’은 전국 시·도교육청 및 시·군·구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첫 번째로 개소한 사례다.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와 인테리어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고양교육지원청은 1층 로비 카페 공간 50㎡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카페 운영은 그라나다보호작업센터에서 맡는다. 이곳에서는 중증장애인 근로자 2명이 직접 커피를 만들고 판매한다. ‘아이갓에브리씽’은 커피를 사고파는 사회적 나눔을 행하며 즐거움을 소유한다는 의미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때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아이갓에브리씽 고양교육지
고양시는 미세먼지 없는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자유로 한강변에 3.5㎞에 이르는 서해안 녹지벨트를 조성했다.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사업은 중국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도시 열섬화 등에 대비하고자 계획한 것으로, 시는 일산서구(법곳동, 구산동 일원) 자유로 중앙분리대 3.5㎞ 구간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소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약 700주를 식재했다고 1일 밝혔다. 자유로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잎과 가지는 뜨거운 햇빛을 차단해 도시열섬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심어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도시를 푸르게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번 서해안 녹지벨트 사업으로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 숲은 앞으로 고양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민선 7기에 접어들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적인 대책으로 고양하천 푸른숲길 100리 조성, 가로수 2열 식재, 가로화단 등 활발한 녹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중오 기자 ]
고양시 ‘더 잡(job) 고양 일자리 발굴단’에 참여 중인 프로시니어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화상면접 등을 통한 소규모 일자리 매칭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 사업 중 하나인 ‘더 잡 고양 일자리 발굴단’은 고양시는 물론 파주, 김포 등 인근 도시의 우수기업과 구인기업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일자리 서포터즈들은 ▲일자리 발굴 및 매칭 업무 지원 ▲채용 행사 및 현장 면접 ▲동행 면접 지원 ▲기업 컨설팅 데이 등의 업무를 통해 구직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희망-내일 사업에 프로시니어 일자리지원 상담사로 참여 중인 S(59)씨는 금융 대기업 등 전산실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산분야 전문가로, 개인 사업을 하다 은퇴하고 지난해부터 일자리센터에서 서포터즈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구인, 구직 관련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취업박람회, 계층별 맞춤형 구인·구직 현장 업무 지원과 장애인, 취약 계층의 동행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 지원서 작성은 물론 자기소개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가정에 5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받은 시민들 다수는 만족을 나타내는 반면 일부 학부모들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 도움이 안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9일 고양시·수원시교육지원청 등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와 학교 등교일수 축소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덜기위해 급식비 예산을 활용해 친화경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 상자를 7월 중순까지 8~10차례에 나눠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농산물 품목은 각 학교별로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다보니 일부 품목이 다르게 구성돼 있지만 대부분 학교급식용 쌀과 10여 종류의 농산물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고양시에서 생산한 GAP 인증쌀 5kg과 관내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90% 이상을 구성했다. 또 농산물 꾸러미가 무더운 날씨와 장마 기간에도 안전하고 신선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파주고양사무소와 고양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배송 직전에 농산물 상태를 검수하고 있다. 송세영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대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꾸러미를 구성,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그간 어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가 내년부터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50명의 드론 인재를 선발한다. 드론공학과는 드론 조정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드론의 운용원리에서 설계, 제작 등 전 분야를 배울수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론(무인항공기)은 정부의 8대 핵심선도사업, 13대 혁신성장동력 분야, 12대 신산업 분야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미래유망산업이다. 최근 발표된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드론 산업은 2028년까지 21.2조원의 생산을 유발하고 17.4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항공대는 부가가치가 높은 드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인재육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 2014년부터 드론을 ‘5대 항공우주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전문가 교육에 힘써왔다. 인재 육성은 ▲드론 운용 전문가(드론을 활용한 방제, 촬영, 측량, 감시, 구조 등의 임무 수행) ▲드론 개발 전문가(드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드론 시험 및 인증 전문가(드론 검사 및 안전성 인증)로 구분해 진행되며, 한국항공대는 이들 각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학교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는 고양시 관내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를 향한 선인장 응원탑이 병원 로비에 세워졌다.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명지병원 로비에 설치한 선인장 응원탑에는 ‘힘내라 명지병원’ ‘힘내라 고양시’ 등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 직원들은 물론 환자와 시민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형형색색의 비모란(선인장)으로 꾸며진 응원탑은 높이와 넓이 각 2.3m 크기의 사각 화훼조형물로 만들어졌으며, 주재료인 비모란 선인장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화훼 수출품목이다. 코로나19로 꽃박람회 개최가 불가능하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농가를 살리기 위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제작한 조형물을 고양시가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을 응원하기 위해 세우게 된 것이다. 고양시의 한 관계자는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비모란의 꽃말처럼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세계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는 명지병원을 향한 고양시민의 마음을 선인장 응원탑 속에 담아 전달한 것”이라며 “의료진과 병원 직원은 물론, 환자들과 고양시민들이 선인장 응원탑을 보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박병마 총무팀장은 “고양시를 국제
양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2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34개 업체를 대상으로 1차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1차 사업 시 소상공인들이 요구했던 사항들을 반영해 2차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소재 창업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2개 내외 업체를 선정해 지원을 한다. 선정된 업체는 간판 교체와 인테리어 개선, 안전·위생관리, POS시스템 등의 비용 중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70%,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 또는 새소식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오는 7월 31일까지 시청 소상공인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양시 자치분권협의회(의장 최창의)는 25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개최한 협의회 워크숍에서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고양시 자치분권협의회 워크숍은 협의회 위원 및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에 대한 고양시장 특강, 특례시 법제화 촉구 결의문 낭독 및 결의문 전달,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위원 자율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특강을 통해 현행 지방자치 제도는 지역의 다양성을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며 도시규모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권한이 선행되어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는 만큼, 특례시 법제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워크숍에서 고양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은 특례시 법제화 촉구를 결의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워크숍에 내빈으로 참석한 홍정민 국회의원에게 107만 고양시민의 특례시 염원을 담은 결의문을 직접 전달했다. 최창의 의장은 “현재의 획일적인 지방자치 제도의 한계로 헌법상 기본권인 평등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하루 빨리 특례시를 법제화해 불합리한 현 상황이 해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을 받은 홍정민 국회의원은 “특례시 법제화 필
고양시가 환경미화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100리터 종량제 봉투를 모두 없애고 75리터 봉투로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25일 ‘100리터 종량제봉투 폐지 및 75리터 종량제봉투 신설’, ‘이불 및 폐소화기 대형폐기물 수수료 기준 적용’을 골자로 한 ‘고양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244회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안은 10월 1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미 제작된 100리터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만 판매 할 계획이다. 100리터 종량제 봉투의 경우 무게 제한이 25kg이지만, 압축기를 사용해 30~40kg 무게 상한을 초과하는 사례가 늘면서 환경미화원들은 근골격계 질환 등 부상과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의 지자체들도 잇따라 100리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100리터 종량제 봉투 폐지에 따라 이불 등 부피가 큰 폐기물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물품에 대해 대형폐기물 수수로 기준 품목을 추가한다. 시는 “동절기 이불은 장당 3천원, 하절기 이불은 2천원으로 규정했으며 폐 소화기의 경우는 3.3kg 이하는 3천원, 3,3kg 초과는 5천원이 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