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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와 싸우는 시민 위한 선인장 응원탑 세워

 

 

코로나19 대응에 나서고 있는 고양시 관내 명지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를 향한 선인장 응원탑이 병원 로비에 세워졌다.

 

고양시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명지병원 로비에 설치한 선인장 응원탑에는 ‘힘내라 명지병원’ ‘힘내라 고양시’ 등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병원 직원들은 물론 환자와 시민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형형색색의 비모란(선인장)으로 꾸며진 응원탑은 높이와 넓이 각 2.3m 크기의 사각 화훼조형물로 만들어졌으며, 주재료인 비모란 선인장은 고양시의 대표적인 화훼 수출품목이다.

 

코로나19로 꽃박람회 개최가 불가능하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양시 농가를 살리기 위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제작한 조형물을 고양시가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을 응원하기 위해 세우게 된 것이다.

 

고양시의 한 관계자는 “‘세계 속의 한국’이라는 비모란의 꽃말처럼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세계적인 모범을 보이고 있는 명지병원을 향한 고양시민의 마음을 선인장 응원탑 속에 담아 전달한 것”이라며 “의료진과 병원 직원은 물론, 환자들과 고양시민들이 선인장 응원탑을 보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박병마 총무팀장은 “고양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개최가 취소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비모란 속에 담긴 고양시민의 응원에 힘입어 명지병원도 코로나19의 완벽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올해 9월로 연기된 2020고양국제꽃박람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최근 취소가 결정됐다.

 

[ 경기신문 = 고중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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