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은 3일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모든 학생이 즐거운 고양 문화예술교육, 어떻게 꽃 피우나?’를 의제로 현안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을 중점으로 한 이날 현안협의회에는 경기도교육감, 고양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한국항공대 총장, 제9보병사단장, 문화예술계 인사,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학교장 대표, 교사 대표 등 2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화예술교육의 법적 근거, 예산확보, 프로그램 개발 등 시스템 구축과 활용의 질적 변화가 절실하다는 데 공감하고,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또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등 교육의 모든 분야에서 공유와 나눔, 벤치마킹을 통해 교육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 주도적 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마을이 키우는 교육’ 실현을 강조하며, 위로부터의 정책 실현이 아닌 학교, 학생으로부터 각자의 특색에 맞게 추진되는 정책 구상 및, ‘꿈의 학교’, ‘학생협동조합’을 통한 예산의 효율적 이용 방안을 제안했다.
고양시 JDS지구에 제5유엔사무국을 유치하고자 구성된 ‘제5 UN사무국 대한민국 유치를 위한 고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재가동한다. 추진위 출범식은 지난 6월 초 메르스 확산으로 취소됨에 따라 오는 8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개최된다. 추진위 이화우 사무총장(고양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007년부터 반기문 사무총장이 UN사무국의 수장으로서 국제사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에는 남북한 대치와 주변 강대국 사이에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해야 함에 따라 사무국의 위치는 대한민국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양시는 DMZ접경지역으로서 민간참여의 평화도시 네트워크가 추진되고 있고, ‘2015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으로 평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위원회는 앞으로 조직구성을 추진하고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지원체계를 구성해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대외적 활동 등을 통해 사무국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UN사무국은 1996년 제4UN사무국이 케냐 나이로비에 설치됐으며, 현재에는 전세계 인구의 64%를 차지하는 아시아에 사무국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1일 ‘흡연예방 중심학교’로 선정된 고양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과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흡연예방 프로그램은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지정병원인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1부 흡연예방교육, 2부 금연상담의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들은 흡연을 경험하지 않은 학생과 흡연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양시 관내 보건소는 앞으로도 흡연 예방 및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간접흡연으로부터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 간 연계 강화를 통해 흡연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금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을 제공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시립도서관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서관 정책에 ‘브랜드’ 가치를 도입하는 것은 고양시가 처음으로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더욱 다가가기 위한 방법으로 브랜드화를 택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외부 전문기관(한성대학교)과 함께 도서관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연구했다. 약 5개월간의 논의 끝에 ‘예술, 세계그림책, 꽃, 향토문화’ 등 4가지 주제를 특성화함으로써 도서관을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설정했다. 현재 시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도서관 운영위원회 및 16개 도서관의 시민참여단장 회의를 진행하는 등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일까지 설문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민관협력의 특성화 T/F팀을 운영해 특성화 주제 및 운영도서관 확정, 특성화 주제와 관련된 시설, 장서, 사업계획 수립, 추진, 평가를 통한 리뉴얼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 도서관이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기존의 밋밋한 특성화를 벗어나 시민의 정보요구를 충족시키고 도서관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고양시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올해 초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어린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후원으로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도서전시회 ‘고양, 캐나다 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앨리스 먼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 ‘디어라이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머리 앤’ 등 캐나다 출신 작가들의 작품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역사, 문화, 인물과 관련된 130여권의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캐나다 대사가 직접 추천한 도서 및 캐나다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의 추천도서도 전시된다. 특히 전시 기간 중 24일 오후 3시부터는 캐나다 문화강좌가 열릴 예정이며 동시에 캐나다 전통 과자를 맛보는 시간과 캐나다 전통의상 입어보기, 대형 무스 인형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캐나다 의료보험, 협동조합 등 선진사례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24일 열리는 캐나다 문화강좌는 오는 7일 오전 10시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고양=고중오기
고양시 관내 벽제농협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달 31일 농협회관에서 관내 대학생 53명에게 장학금 5천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벽제농협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졸업학년 학생을 선발했으며,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특히 벽제농협은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농업인 자녀에게 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는 신청자 150명중에 조합원 사업 이용도 등을 심사한 결과 졸업학년을 우선하여 최종 53명을 선발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장학금 전달과 관련, “벽제농협의 장학사업은 졸업을 앞둔 조합원자녀 대학생들에게 학업 정진과 미래를 이끌어갈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과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고루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2015년도 경기도 노인사회활동 활성화 대회’가 고양꽃전시관 및 야외 공간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약 3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4일 이틀간 개최된다. 행사는 첫날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 이어 ▲노인사회활동 퍼포먼스 ▲슈퍼스타G ▲바리스타 경연대회 ▲스토리텔링공연(야외) ▲시니어골든벨로 진행되며, 행사 양일간 상시 프로그램으로 노인생산품 전시·판매, 취업마당, 문화·활동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상시 프로그램 중에는 비누 만들기 등 10개 노인일자리 체험 부스와 30개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 판매관이 운영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시내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인 중앙로 대화역, 주엽역, 일산동구청역 등 3곳에 대한 시설을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들 정류소에 1억5천만 원을 들여 길이 18m 대형 쉘터(아케이드형 승차대)를 설치해 햇빛, 우천, 강설 때 피할 공간을 마련했다. 이들 정류소는 하루 2천여 명이 이용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 비나 눈이 오면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고양스마트영화제’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고양 백석동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고양스마트영화제는 2011년 원테이크영화제를 시작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성장, 고양시의 고유한 단편영화제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멀티플랫폼 ‘GOMTV’와 컨텐츠 제휴를 맺어 역대 우수작품들을 상영하고 있다. 시와 진흥원은 영화제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작품공모를 실시해 총 113편의 작품을 받았으며 영화감독과 교수,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8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영화제는 기존의 ‘메이드인고양 부문’과 ‘원테이크 부문’의 틀을 허물고 보다 자유로운 창작과 이야기를 영상에 녹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수준 높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제는 1부 본선 진출작 상영회, 2부 시상식 및 각종 이벤트, 3부 고양시 로케이션 지원작 시민상영회로 구성됐다. 또 관현악단 공연,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 등이 상시 운영돼 가족이 함께 가을에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시와 진흥원 관계자는 “영화제는 영상을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짧고 행복한 축제로
어업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고양시 행주어촌계 어민들이 30일 선상시위 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행주나라에서 대형 플래카드를 펼친 배 20척을 동원해 선상시위에 나서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여의도에 도착해 플래카드를 흔들며 ‘한강오염 주범, 서울시는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강 하류를 공동어장으로 삼는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한강 생태계에서 녹조 등 이상 현상이 일어나 어업에 지장이 생기는 것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장 4곳에서 기준을 초과한 처리수를 방류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어민들은 “올봄 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생물 ‘끈벌레’가 대량 출몰해 주 소득원인 실뱀장어가 집단 폐사한 데 이어 6월 말 녹조가 발생,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과와 함께 난지쓰레기매립지, 서남물재생센터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들이 어업에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조사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강 물이 더러우니 물고기도 더럽다는 인식이 생겨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며 “서울시가 4개 하수처리장을 이전하고 잡은 물고기를 전량 수매하라”고 촉구했다. 심화식 행주어촌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