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4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전국평가’에서 3개 모든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시·군·구, 수행기관 등 총 1천220개 기관에 대해 시장진입형, 인력파견형, 사회공헌형 3개 분야별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시는 시장진입형 사업분야에서, 고양시니어클럽은 인력파견형 사업분야에서,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사회공헌형 사업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간 노인일자리사업을 연 평균 13% 확대, 추진했다. 또 2015년에는 5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천853명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다음해에도 노인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4년 간 노인일자리사업을 연 평균 13% 확대·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3개 모든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목표 달성까지 사업관리·운영 전반에 대해 높게 평가된 결과”라고 자평하고 “올해 5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천853명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계속해서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한국동서발전 일산열병합발전처가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7일 열병합발전처 직원식당에서 결혼이민자 요리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요리교실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요리에 자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 중국, 베트남, 일본, 미국, 대만 출신의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한국요리 소갈비찜과 호박채전 만들기로 진행됐다. <사진> 요리교실에 참여한 미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박마리아씨는 “한국요리가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만들어 먹겠다”고 말했다. 원숙 센터장은 “일산열병합발전처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 추진 중인 고양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고양케이월드㈜는 그린벨트(GB)해제 관련도서를 고양시에 제출, 본격적인 인허가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7차례에 걸친 중앙부처(국토교통부) 사전협의를 통해 최근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고양케이월드는 내년 상반기 내 GB를 해제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토지이용계획에는 자동차관련시설(자동차 판매, 튜닝·정비 등), 자동차산업지원시설(자동차 등록·검사, 교육, R&D 등), 자동차체험시설, 주민편익시설 등 자동차 서비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강매동 일원 약 40만㎡ 부지에 약 3천430억원이 투입, 정부의 창조경제에 따른 자동차튜닝 활성화와 자족기능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등의 기대효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13년 12월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의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고양시경제인연합회,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등 다양한 자동차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
고양시는 장기화되고 있은 경제 불황의 그늘에서 취업난 극복을 돕기 위해 28일 일자리센터(마두동)에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NH농협은행 후원으로 ‘청년드림 Job Fair 일자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채용설명회와 컨설팅을 시작으로 멘토링, 공채상담, 현장채용 등으로 시간대별 다채로운 취업지원 행사를 펼친다. 현장채용존에는 ㈜한샘, ㈜삼양F&B 등의 중견기업과 주식회사 파인텍, 현진아트, ㈜태건상사 등 고양시 우수강소기업 등 25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사무직, 영업관리직, 서비스직 등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신입과 경력직을 고루 채용할 예정이다. 또 공채상담존에는 NH농협은행, 킨텍스, 이마트 킨텍스점 등 4개사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5명이 시간대별 공채상담을 진행하고 멘토링존은 마인드 디자인, 내인생의 secret, 청년창업 성공기 등 ‘김진부’, ‘오진욱’, ‘백창엽’ 등 3인 3색의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컨설팅존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서류컨설팅, 면접컨설팅, 면접스피치 컨설팅, 면접복장과 이미지컨설팅 등 취업시 꼭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
고양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 사람이나 동물 모양의 물건인 ‘피규어’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채모(23)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번달 16일까지 피규어 자전거 부품이나 액세서리를 30%가량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올려 대금만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67명에게서 505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채씨는 가로챈 돈을 인터넷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찰의 감각적인 판단과 신속한 조치로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에 거주하는 60대 후반여성 집으로 협박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사채를 빌려 쓴 아들을 납치하였다”라는 말과 함께 살려달라는 아들의 울음소리를 들려주고 “현금 8천만원을 주지 않을 경우 죽여 버리겠다”면서 협박했다. 피해자는 아들의 울음소리가 들려 겁에 질려 떨면서도 쪽지에 “112신고”라고 적어 옆에 있던 남편에게 건넸으나 뇌경색을 앓고 있는 남편은 112버튼을 누르고 입은 열 수가 없었다. 경찰서 상황실 요원은 전화기 속에서 범인과 통화중인 피해여성의 “(아들을)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와 위기상황을 직감하고 신고자 휴대폰 위치파악과 함께 형사와 관할 경찰관을 신속히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관이 도착했을 때 마침 피해자는 은행을 가기 위해 현관문을 나서고 있었으나 경찰은 직장에 있는 아들과 전화 통화 후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피해자를 진정시킨 후 보이스피싱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은 경찰의 감각적인 판단력과 신속한 출동으로 거액의 피해를 예방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고양=고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6일 공사 20명 팀장을 대상으로 하는 ‘2020 경영비전 확산과 공유 워크숍’을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1년 4월 통합공사 출범 시 설정되었던 ‘3 BEST 2015 HIT’ 비전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지난 6월 경영혁신추진단을 자체적으로 꾸려 마련한 2020 경영 비전과 전략을 검토·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상인 직무대행은 “우리 공사는 시 최대의 산하공공기관으로서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 시민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중단 없이 달려왔다”며 “2020 경영비전은 조직의 제2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핵심 가치와 역량을 정의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과제를 한 방향으로 정립했다”고 말했다. 워크숍 대상인 4급의 한 팀장은 “조직의 중간관리자이자 2020 경영비전 공유와 확산을 위한 조직적인 노력을 전개해 목표 달성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주 만달고비시의 ‘고양의 숲’ 조성사업 협력자인 국제환경NGO 푸른아시아(이사장 손봉호)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고양시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2009년부터 사막화 방지 조림으로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몽골 돈드고비주와 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100㏊의 방풍림을 조성 중이다. 몽골은 현재 국토의 78%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심각한 기후변화 피해국으로 고양시와 푸른아시아는 현재까지 총 45㏊에 4만8천그루의 나무를 심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푸른아시아 오기출 사무총장은 “고양시와 시민단체의 협력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몽골에서 이룬 고양의 숲을 성공모델로 아시아 전체로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몽골 고양의 숲 조성을 통해 지구 환경위기 적극적 대응 및 국제 사회 공헌으로 ‘글로벌 시티 고양시’ 위상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
고양시는 불공정 하도급 행위로 인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 하도급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고양시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시에 따르면 시와 산하기관 등에서 발주한 건설 공사를 대상으로 저가 하도급이나 대금의 미지급, 입금체불 등의 하도급 부조리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시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불법 하도급과 관련한 민원이 신고센터에 접수되면 사실관계를 조사해 즉각적인 시정을 권고하고, 불법 부조리 행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원·하도급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하도급 직불제의 시행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및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의 사용을 유도하고 주계약자의 공동도급제도 활성화를 통해 하도급 불공정 거래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하도급 관행상 불공정행위의 원천적 차단은 민선6기 공약중의 하나로 이번 조례가 공포됨으로써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에서 준공까지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하수급인 지위에서 공사대금의 지연 및 임금 체불
고양시는 최근 일산 마두청소년 수련관 강당에서 고양시 학교폭력예방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관내 민·관·경 25개 관계기관 대표와 실무자들이 모여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의견제시와 토론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서 활동보고를 통해 학교폭력의 문제에 관해 현장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것과 학부모들이 느끼는 것에 일종의 온도의 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이들은 쉽게 화해하는데 부모들은 법적 시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며 감정과 자존심 대결로 승패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고 이 때 담당교사들은 상담과 법적 전문성이 미흡해 적지 않은 행정 부담에 시달린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학교폭력의 발생빈도를 보면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중학교에서 초등학교로 연령층이 내려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행 학교폭력 예방 및 처벌에 관한 규정들이 어른들의 시각에서 보지 못하는 청소년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가볍게 싸우고 실수하며 자라는 청소년세대의 풍토를 가해자와 피해자를 구분하는 이분법은 교육적 효과에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부적합한 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편 협의회에 참가한 고양시 산하 학교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