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 상태로 경찰관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30대들이 잇따라 철장신세를 지게 됐다. 일산경찰서는 1일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김모(31), 조모(37)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밤 11시1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노상에서 이모씨(35)의 승용차에 흉기를 던져 본네트 등을 파손해, 경찰관이 출동하자 정모(46)경사의 멱살을 잡고 넘어뜨린 뒤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지구대로 연행된뒤에도 컴퓨터 모니터를 부수며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제17회 고양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부문 신인식(56·농협대학 교수), 예술부문 김 훈(60·소설가), 교육부문 최종경(55·문촌초등학교 교감), 체육부문 김경섭(56·고양시 장애인 좌식배구단장), 지역사회 개발부문 김학연(62·고양시 새마을회 회장)씨를 선정했다. 학술부문 신인식씨는 20여 년간 농협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총 62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4권의 농업전문도서를 저술하는 등 학술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예술부문 김훈씨는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 등 시대의 역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들을 저술, 발표함으로써 수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을 잇달아 수상하는 등 지역의 명예를 높였다. 교육부문 최종경씨는 문촌초교 교감으로 근무하며 지난 1995년 11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까지 받았으나 “교사는 죽어도 교단에서 죽어야 한다”며 일주일 정도의 입원 후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는 등 한결
가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 고양시 덕양구청 정보화 교육장이 타국생활의 외로움을 배움으로 달래려는 결혼이민자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덕양구는 고양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6일까지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보화 교육은 컴퓨터 초·중급과정으로 초급과정은 화, 목 오전 9시30분~11시30분, 중급과정은 월요일 오후 3시~4시,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초급과정은 한국어와 컴퓨터 사용이 서툰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글(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했으며 중급과정은 인터넷을 활용해서 뉴스검색, e-mail 주고받기, 블로그 작성하기, 멀티미디어 활용하기 등을 교육한다. 특히 구는 어린 자녀들을 맡길 곳이 없어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점을 감안, 덕양구청 직장 어린이집의 협조를 받아 교육시간 중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엄마들이 마음 놓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결혼 이민자들이 덕양구민으로서 정보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고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2회 고양시 시설관리공단배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 관내의 순수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팀이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고 입상팀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되고 참가팀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모두 12개팀이 참가해 3개팀, 4개조로 나눠 조별 리그전 후 결승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윤명구 고양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국제경기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의 푸른 잔디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구대회는 참가팀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서로 간에 우의를 다지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고양시 유소년축구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생활개선회, 4- H연맹, 4-H연합회원 등 고양시 농업인 5개 학습단체 600여명은 지난 29일, 관내 농협대학에서 농업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 사회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강현석 고양시장을 대신해 농업기술센터 유증상 소장의 격려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추수가 끝나고 바람도 산들 하게 불던 이번 행사에서는 온 생명평생교육원의 김인술 원장이 초청, ‘잃어버린 생명의 밥상을 찾아서’란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흥겨운 난타공연으로 그동안 생업에 지쳐있던 농업인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찾게 해 주었다. 특히 점심식사 후 행해진 OX퀴즈로 다시 한번 고양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지구별 대항으로 진행된 단체줄넘기 및 친선축구경기로 오후를 장식하며 농업인들이 하나가 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 농업인들이 모두 하나 되어 그동안의 노곤함을 잊을 수 있었다며, 농업인들이 다시 한번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을 이용한 미장 공법으로 특허를 획득한 친환경 웰빙기업 ㈜산초 조영화 대표(51·고양시 일산)는 “고객의 취향과 건강을 생각해 고민하고 연구를 반복한 끝에 새집증후군으로부터 각종 불편과 고통, 그리고 각종 아토피성 피부염과 가려움증 등으로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옥 미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1998년 2월 자본금 20억원으로 ㈜산초 법인을 설립한 후 2000년 3월 옥 미장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2165호), 2001년 9월 상표 및 상호 출원 획득, 2003년 ‘옥 미장’ 특허를 획득(특허 제10-0369245호)했으며 그동안 대단지 아파트와 찜찔방, 제주 JJ하우스 등에 옥 미장 판매 및 시공을 해왔다. 수년 동안 옥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온 조영화 대표를 만나 ‘옥 미장’에 대해 들어본다. -옥 미장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환경과 경제의 상생은 세계적인 흐름이고 결코 우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흔히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고객을 변덕쟁이로 비유하기도 한다. 그만큼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얘기일 것이다. 그 비
육군 9사단은 29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한달여 동안 고양시 일대 총 5곳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육군 9사단 정훈공보부는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앞서 29일, 태종대왕 근영군 묘 일대에서 9사단장 및 강현석 고양시장, 유관기관 단체장과 사단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선배 전우의 유해발굴을 위해 땅의 문을 여는 개토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사업이 실시되는 고양시 대자동, 두포동, 바늘아치, 고봉산 및 파주시 금릉역 일대는 6·25 전쟁 당시 봉일천 지구 전투가 전개됐던 곳이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원들과 9사단 장병 100여명은 주민 제보를 토대로 지난 2개월간 사전 현장답사, 지형정찰을 실시한바 있으며 5주 동안 나의 가족을 찾는다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발굴된 유해는 신원확인을 거쳐 사단 합동 영결식 후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고양시는 다음달 1일 국군의 날과 건군 60돌을 맞아 시를 비롯 경기북부의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1군단 예하 지휘관을 지난 26일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중선 1군단장과 김학주 30사단장, 김태경 포병여단장, 박문수 헌병대장, 김호익 기무부대장 등 지휘관들과 가족들이 초청됐으며, 이규웅 부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국가 안보를 위해 노력해 온 지휘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군 60주년의 의미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오페라 ‘토스카’를 함께 관람하며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진 후, 한국 최고 수준의 공연장인 아람누리와 고양시의 문화시설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규웅 부시장은 “군이 불굴의 패기로 국가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수묵화가 청운 이보영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수묵화 및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29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농촌풍경(수묵화)’, ‘촌가의 겨울(수묵 담채화)’ 등 그림 5점과 서예 1점으로(시가 5천만원 상당) 이 화백이 일산병원에서 7년째 진료를 받는 동안 성심껏 보살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달됐다. 이 화백은 “지난 2001년 공단 일산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하며 인연을 맺게 됐으며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가졌다”며 “그림을 감상하는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마음에 평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림이 보다 가치 있게 쓰여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늘 성심껏 보살펴주는 일산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심신이 병약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단 일산병원 내에는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있으며 환자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연극, 음악회, 다양한 문화행사를
고양시는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호수공원 내 꽃전시관에서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운영사례를 소개하는 ‘2008 고양시 주민자치센터박람회’를 개최한다. 관내 총36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하는 이번행사는 발표의 장, 참여의 장, 정보의 장으로 나눠 센터 간 정보 공유와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펼치게 된다. 발표의 장에서는 각 센터별 훌라댄스, 노래교실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되며, 참여의 장에서는 예쁜 손글씨, 비누 만들기 등 주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진행돼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 정보의 장에서는 주민들이 틈틈이 준비한 1천500여점 이상의 작품들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행사는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활력을 모색,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시는 지난 2005년도부터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다양한 우수 실천사례와 운영전략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센터 간에 정보 공유와 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