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신도시 중심지역 보행축 완성과 수준 높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광교 중심광장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GH는 이번 공모를 통해 1만1455㎡, 연면적 1만2655㎡ 규모로 지상광장과 지하문화공간을 입체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중심광장이 조성되면 보행다리와 지하보행로 통해 광교중앙역과 융합타운으로부터 호수공원까지의 보행축이 완성된다. 또 광교융합타운과 접근성, 개방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공모는 다음달 16일까지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7월 5일 공모안을 접수한 뒤 7월 25~26일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설계공모의 자세한 사항은 공모 공식 홈페이지(http://Gwanggyo-plaz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교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심광장사업을 국제설계공모로 추진하게 됐다”며 “문화‧예술‧여가가 일상이 되는 광교 중심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GH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감기 등 가벼운 질환이 생기면 주변 병원에서 쉽게 진료를 보듯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경영애로가 발생하면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겠습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4월 한 달간 4차례에 걸친 타운홀 미팅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표 등 400여 명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타운홀 미팅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 이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직접 일정을 챙기며 현장 속으로 파고들었다. 현장의 목소리는 시 이사장이 그동안 생각하고 있는 지점과 공통점을 이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대표 등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해요. 저신용자가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주세요. 회사 운영 어려움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참석자들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영난을 토로하며 경기침제 장기화를 이겨내기 위해 저금리 자금 지원 강화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시 이사장의 마음은 무거웠다. 지금껏 힘겹게 버텨온 이들의 고통을 고스란히 느꼈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변화, 기회를 선도하는 정책 마련
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개척과 새로운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모집 결과 3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가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 모집에 468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과 호주 4개 대학에 3~4주간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에게는 연수, 사전교육, 사후관리 등 전 일정에 대한 비용이 지원된다. 희망 대학 신청 1순위는 미시간대 1542명, 버팔로대 719명, 워싱턴대 1379명, 시드니대 1042명 등이다. 참여 신청자는 이들 4개 대학 중 희망하는 대학을 1순위와 2순위까지 신청했다. 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300명을 1차 선발한 뒤 다음 달 2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는 신청자가 작성한 자기개발계획서 평가로 이뤄지며 면접 대상자 발표 시 우대 대상인 청년에게는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면접 심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며 12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경기도의회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재영(민주‧부천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제36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조례’를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정부에서 시행 예정인 납품대금 연동제 조기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위‧수탁기업 간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조례는 용어 정의, 도지사 책무와 기본계획 수립,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 사업, 실태조사‧모니터링 실시, 우수기업 세무조사 유예, 협력체 구축 등의 규정이 담겼다. 이 의원은 “정부는 상생협력법을 개정해 오는 10월부터 납품대금 연동제 의무와 제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적용 제외 요건에 재‧위탁 거래 연동에 관한 구체적 규정이 없어 일부 사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조례 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도는 조례를 통해 계약기간과 납품대금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하는 모든 위‧수탁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 건의 등을 총괄하는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산하 자치분권 분과위원회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치분권 분과위원회는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운영 지원하는 자치행정‧재정분권위원회 중 하나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정책과제 발굴, 도민 공감대 확산 등을 추진한다. 고준호(국힘‧파주1)‧박세원(민주‧화성3)‧정승현(민주‧안산4) 의원 등 도의원 6명과 백혜숙‧윤준희 민간위원 2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에서 정승현 의원을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들은 입법정책담당관으로부터 분과위 구성과 주요기능, 회의운영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자치분권 고도화, 공론화, 자치역량 제고 등 3개 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중요성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이 지적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근본 해결책으로 내세워 국회 의결을 촉구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9월 법적기구 시행을 앞둔 지방의회 교섭단체 활동을 위해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주 개정안’을 구체화해 전국 광역의회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론화 분야에 대해서는 하반기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 70년과 도의회 66년 역사를 담은 ‘경기도의회사’ 편찬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2023년 도의회사 편찬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의회사 편찬 기본계획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 20년 이상 중단된 역사서 편찬 작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도의회 역사서는 지난 1997년과 1999년 두 차례 편찬 이후 24년째 발간이 중단됐다. 지난 2021년에는 의정전시실인 ‘경기마루’ 전시내용 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나 역사서 편찬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의회는 역사서 편찬 재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의 일정으로 관련 정책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역사서 편찬을 위한 주요 과업내용이 논의됐고,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회의에는 김현삼 위원장, 이지훈 부위원장, 이자형(민주‧비례)‧정하용(국힘‧용인5)‧최병선(국힘‧의정부3) 의원, 박정현 의정회장,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과업은 ▲의회사 편찬 목표‧단계별 추진방안 마련 ▲도의회사 편찬 목차‧범위 설정 ▲의회사 편찬 규모‧형식 제안 ▲사업예산‧기간 제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와 고령자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자 낙상 등 주택 내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경기도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의 낙상은 골절, 뇌손상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어르신 안전 하우징사업’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로, 도는 도내 고령 기초연금 수급자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다음달 26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도는 고령자, 저소득, 기초생활 수급자, 단독가구 등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장한다. 안전시설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은 미끄럼방지 패드,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기 조절, 문턱 제거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가 선정되면 GH는 공사업체를 정해 대상세대 실태조사와 주택개보수 공사를 착수해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
경기도의회는 제11대 도의회 의정활동과 지원에 필요한 관련 제도, 자료를 정리한 실전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공동단장 고준호‧김회철) 주도로 제작된 ‘한 권으로 끝내는 의정활동 길라잡이’는 의정활동 전반에 걸친 다양한 내용을 총망라했다. 책자는 총 98쪽 분량으로 ▲의정활동 지원 ▲의사진행 ▲의안처리 운영 ▲부록 등으로 구성돼 초선의원의 성공적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우선 의정활동 지원은 의원들의 보수‧복지, 역량교육, 공무국회출장, 의무 신고내역, 의정활동 홍보, 입법 활동 지원, 재정관련 의정활동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도의원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고위공직자로 분류되는 만큼 재직·경력증명서를 통해 직급‧직위, 직책 등 세부경력을 외부에 명확히 제시하는 방안을 새롭게 구성해 안내했다. 의사진행‧의안처리 운영은 11대 의회 전체 의사일정과 5분 자유발언, 대집행부 질문, 전자회의시스템 활용법 등을 회의 진행과 운영에 필요한 상세히 기재됐다. 또 행정사무감사와 의안 주요 내용과 처리절차를 비롯해 회의록 작성‧공개‧배주사항을 안내해 의사진행 전체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부록은 주요업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경노위)는 이틀에 걸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등을 찾아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완규 경노위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은 지난 24일 포천과 양주에 위치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이날 부천과 성남에 위치한 일자리재단과 자율주행센터에서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자리재단이 위치한 원미어울마당과 임시 이전지인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를 둘러본 뒤 동두천 이전지 오염 문제 해결, 임시 이전지 사무공간 확보 등을 논의했다. 또 권역별 본부 기능 강화 등 일자리재단 조직과 경기 청년사다리 사업 추진에 대한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날 자율주행센터를 찾은 이들은 경기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자율주행관제센터, 스마트산단 상황실, 4차 산업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김 위원장은 “도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향후 공공모빌리티 상용화,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사업을 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세사기 피해자 등 주거위기 가구에 긴급지원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로 퇴거 명령을 받는 등 긴급한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로,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지원이 확정된 전세 피해자는 GH가 확보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98가구에서 시세의 30% 이하의 임대료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긴급주거 전세피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최종 대상자 선정을 통해 GH와 임대차 계약을 맺으면 입주할 수 있다. 김세용 사장은 “전세사기 피해자 보호와 주거위기를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긴급지원주택들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GH가 운영하고 있는 전세피해자지원센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변호사, 법무사 등 부동산‧금융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102명 방문해 부동산, 긴급 금융지원, 주거지원 등 총 21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