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채권단이 100대 1 비율의 대규모 감자와 1조 원 수준의 출자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16일 15시 운영위원회(18개 금융기관)를 개최해 실사결과와 기업개선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PF사업장 처리방안을 비롯한 손익‧재무‧유동성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감자, 출자전환 등 재무구조개선 방안과 향후 정상화 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개선계획은 태영건설의 경영정상화 추진을 위한 자본확충과 신규 신용공여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실사법인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1조 원 수준의 출자전환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경영책임 이행을 위해 계열주를 포함한 대주주(TY홀딩스)는 경영책임 이행을 위해 100대 1 비율로, 기타주주는 2대 1 비율로 차등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대주주는 대여금 등 기존채권의 100%, 금융채권자는 무담보채권의 50%를 출자전환함으로써 태영건설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주주는 보유 채권을 전액 자본확충에 투입함으로써 정상화의 책임을 다하고 금융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NH투자증권이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2기 과정을 개강했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00세시대인생대학은 국내 최고 은퇴설계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해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은퇴 전후 50~60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22기 과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되며, 수료식은 오는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 교수의 ‘장수시대와 노화혁명’이 개강 특강으로 준비됐으며,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시대 생존전략’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노년의 굿 라이프’ ▲김성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 풍성한 강의가 진행된다. 아울러 강의 외에도 수강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와인교실 및 서울대 명소를 탐방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기필 NH투자증권 Retail사업총괄부문장은 입학식 인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 이용 고객을 위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스마트항공권은 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와 항공사 앱의 탑승권 정보를 결합해 QR코드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KB스타뱅킹 앱의 국민지갑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 스마트항공권의 QR코드 제시만으로 국내선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또한, 면세점 이용 시에도 스마트항공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 공항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벤트 대상은 국민지갑 서비스 이용 고객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KB스타뱅킹에서 이벤트 응모 시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RIMOWA 에센셜 캐빈 캐리어 ▲ AirPods Pro 2세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국내선 이용 고객의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보험금 지급절차를 개선하고, 보험분쟁 감축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 분쟁조정 신속처리 및 예방을 위해 보험업권 CCO(고객총괄책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금감원 관계자 및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사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속한 분쟁처리를 위해 유형별 집중처리 체계로의 전환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생명·일반손보 부문에서는 지난 2022년 8월 유형별 집중처리 방식으로 분쟁조정 프로세스 변경 후 보유분쟁 건의 60% 상당을 감축했다. 이를 토대로 금감원과 민원관리시스템 개편 및 조정절차 개선을 통해 쟁점중심의 검토 및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도·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사례에 대해선 적극적인 재검토 및 관행 개선을 요구하고, 중요한 사항은 향후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으로 정립해 분쟁처리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에게 CCO 주도로 분쟁유발 보상관행의 선제적 개선에 책임의식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보협회는 이에 맞춰 부당한 화해계약의 방지를 위해 마련한 화해계약 가이드라인의 시행 준비상황과 세부
금융감독원이 대출을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일 경우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명시된 '대출 청약철회권'을 통해 불이익 없이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16일 '금융꿀팁'을 통해 대출 청약철회권을 소개했다. 청약철회권은 법상 명시된 상품별 철회 가능기간 또는 당사자 간 더 긴 기간으로 약정한 경우 그 기간 내에 행사할 수 있다. 대출성 상품의 법상 철회 가능기간은 계약서류 제공일, 계약체결일 또는 계약에 따른 대출금 지급일(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이다. 일부 금융사는 이 기간을 30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대출성 상품의 경우 철회 의사표시를 하고, 원금, 이자, 부대비용을 반환해야 한다. 특히 대출금 일부를 이미 상환한 후에도 청약철회가 가능하며 일부상환 시 납부했던 중도상환수수료도 돌려받을 수 있다. 청약철회권이 행사되면 대출 계약은 소급해 취소되고, ‘대출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신용정보기관의 기록에서 삭제된다. 중도상환의 경우 대출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으로, 기간 제한은 없다. 또한, 금융회사는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금융소비자에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며, 대출 이력 또한 삭제되지 않는다.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 흑자 기조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중소형사들의 적자 규모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영업 환경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들의 실적 개선은 요원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익은 5539억 원으로 전년(4780억 원) 대비 15.9% 증가했다. 이로써 자동차보험은 지난 2021년(3981억 원)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의 영업손실은 727억 원으로, 전년(-1억 원) 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중소형사는 지난 2020년(-1033억 원) 이후 적자 규모를 줄였지만, 지난해 손실 규모가 대폭 늘었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각각 257억 원, 18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10년 이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던 전체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동차 통행량이 줄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감소하자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빅4(삼성·DB·현대·KB)로 불리는 대형사 중심의 과점 구도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신규 상장한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상장되는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로,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어 네트워크 지연, 보안 문제, 전력 소모 등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해당 ETF는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연산은 AI모델을 만드는 과정인 ‘학습’ 연산과 학습이 완료된 AI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연산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AI가 대중화되면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80%가 추론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PU 분야 리더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미디어텍, 애플, ARM 등이 있다. 또한 AI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신한은행이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발급 50만 장 돌파를 기념하는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환전잔액을 원화환산 10만 원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신한 SOL뱅크’의 이벤트 배너 응모하기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경품은 광고모델 ‘뉴진스’ 굿즈와 함께 일본 최대 연휴 ‘골든위크’ 등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여행경비 지원을 위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경품 내용은 ▲‘뉴진스’ 한정판 메시지 카드 1만 장 ▲마이신한포인트 여행경비 지원(500만 포인트 1명, 300만 포인트 2명, 10만 포인트 200명)이며 오는 6월 15일 추첨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출시 2개월여 만에 50만 장이 발급됐다. 해당 카드의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환전 후 계좌 보유 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Sh수협은행이 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최대 100% 환율우대 및 경품을 제공하는 ‘설레는 봄, 환전해 봄’ 이벤트를 실시한다. 16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외화예금 입금이나 환전, 또는 Sh외화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개인고객은 비대면(인터넷뱅킹·파트너뱅킹 앱) 거래시 최대 10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영업점을 방문해 거래하는 고객의 경우 주요통화(USD, JPY, EUR)에 한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파트너뱅크)을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간편하게 외화를 선물할 수 있는 ‘Sh외화기프티콘’ 서비스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6명에게 ▲에어팟 프로 2세대(1명) ▲백화점상품권(2명) ▲기내용 레디백(3명) ▲스타벅스 상품권(30명) 등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설레는 봄, 환전해 봄’ 이벤트를 통해 봄맞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나 외화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환율우대 뿐 아니라 푸짐한 경품의 기쁨도 함께 누리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와 풍성한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팸 투어(FAM Tour) ‘호주 원정대’를 성공리에 마치고, 참여한 고객들을 명예 홍보대사 1기에 위촉했다.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에서 호주 멜버른, 브리즈번 원정대 이벤트에 참가하고 미션을 성실하게 이행한 9인에 대한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 홍보대사들은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 후기 및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 여행 후기를 각자의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시작으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가 지난 2월 모집한 ‘호주 원정대’는 6박 8일간 호주 멜버른과 2032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리즈번에서 여행지 답사, 맛집 탐방, 각종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주 원정대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항공권을 비롯한 식비, 숙박비 등 참가비 전액이 지원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은 출시 이후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호주 원정대 등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더블 마일리지, 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