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2020년 10월 오픈한 종합금융플랫폼 KB Pay의 가입고객이 14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1124만 명이었던 KB Pay 가입 고객은 지난해 말 1371만 명까지 늘어난 후 올해 2월 1400만 명을 넘겼다.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과 끊임없는 콘텐츠 강화, 서비스 개선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KB Pay MAU(월간 활성이용자수)도 2023년 1월 616만 명, 2024년 1월 753만 명, 2025년 1월 826만 명으로 2년 새 34.1%(210만 명) 증가했다. KB Pay에 방문한 고객의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해 같은 기간 월 평균 12.1분(1인 기준)에서 14.7분으로 21.5%(2.6분) 늘었다. 주요 비금융 서비스인 KB Pay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도 정식 오픈 1년 3개월 만에 578만명을 넘어섰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 및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과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KB Pay 회원 1400만 돌파를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확대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고객 경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에서 고등어·갈치·굴비·명태·오징어·마른김·마른멸치 등 대중성 품목 7개와 붉은대게(홍게), 새조개 등 제철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9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수협쇼핑은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해양수산부와 함께 이 같은 대대적인 할인을 담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2월 특별전’을 실시한다. 우선 제철을 맞은 붉은대게는 주요 산지인 울진 후포항에서 당일 새벽 조업한 수율 80% 이상을 엄선해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익혀 배송한다. 수산대전 쿠폰을 이용하면 붉은대게 4~6마리(1.7kg)를 50% 할인한 1만 7800원에 배송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귀족 조개’라 불릴 만큼 가격이 비싼 새조개(250g) 역시 쿠폰을 활용해 4만 원대에 무료배송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수협쇼핑은 자체 할인 행사인 ‘핫딜코너를’ 통해 제철을 맞은 자연산 대합을 34%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새 학기를 맞아 초·중·고·대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 또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입생 모여라’ 이벤트도 연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수산물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입학통지서 인증을 통해 선착순 600명에게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가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차은영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김선엽 이정회계법인 대표이사가 추천됐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여정성, 최재홍, 김성용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5년 정기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차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경제학과 교수이자 정책과학 대학원장과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임 중인 대한민국 대표 경제학자다.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혜안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업권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현장의 실무적 경험을 쌓아왔다. 또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의 위원회에서 20년 이상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정회계법인의 대표이사로 한국과 미국의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모두 보유한 회계 전문가이자 ESG를 전공한 경영학 박사다. 안진회계법인 재직 시절 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기업의 투자금들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K칩스법'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억만장자 투자자가 미국의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의 지분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미국의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내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3.16%) 오른 5만 8700원에, SK하이닉스는 8500원(4.05%) 상승한 21만 8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한미반도체(8.74%), 피에스케이홀딩스(4.34%), 하나마이크론(4.66%) 등 반도체주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K칩스법'등 7개의 세법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를 통과하면서 도입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 기인한다. 지난 18일 국회 기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반도체 기업들의 공장 증설 등에 투입된 투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등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반도체 기업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은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부당대출 논란이 불거진 우리금융그룹과 관련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임기를 예정대로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는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이 (임 회장을) 빨리 그만두게 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금융 내 파벌 갈등과 내부통제 문제를 고려하면, 회장이 중도 사퇴할 경우 지배구조(Governance)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거버넌스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부당대출 문제는 임 회장이 직접 정리해야 한다”며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이 직을 걸고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다만 우리금융의 경영실태평가는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임 회장과 사이가 좋아졌으니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라며 "경영실태평가와 자회사 편입 문제는 원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영평가 등급이 좋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과 만나 최근 금융권의 CEO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두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지배구조 관련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의미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해서는 경영진들이 직접 조직문화 쇄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국내 20개 은행의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이 당면한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취임 이후를 돌아보면 감독당국과 금융권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며 "서로를 믿고 상호 협력했기에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주주가치 제고(밸류업) 및 지배구조 선진화 ▲자산·상품 쏠림 리스크 관리 ▲실질적인 내부통제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등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주주환원 확대 등 은행권의 밸류업 정책이 자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은행의 재무건전성 확보가 전제돼야 하므로 손실흡수 능력 확보 등 자본적정성 관리와 자율적인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추를 적
현대차증권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모집 수량을 대폭 웃도는 물량을 신청 받아 모집 물량이 완판됐다. 19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사전 청약률은 약 161%(486만 3757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신주의 10%(301만 2048주·약 168억 원)에 해당하는 물량이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가운데 배정된 물량 이상으로 수요가 몰리며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지난달 10일 공시된 1차 발행가액은 5590원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1일 산정되는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으로 확정된다. 우리사주조합 청약 물량은 보호예수 조항에 따라 1년간 의무보호예수기간을 가진다. 현대차증권은 임직원이 이번 우리사주 물량에 적극 참여한 배경으로 주가 저평가와 향후 본원 경쟁력 확보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흥행은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일반 공모 절차를 거쳐 같은달 19일
KB국민은행이 외환매매 플랫폼 ‘KB Star FX’의 2024 웹어워드코리아 금융부분 대상 수상을 기념해 ‘환율우대 100% 이벤트’를 실시한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웹어워드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적이고 우수한 국내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KB Star FX는 실시간 시장 환율을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외환스왑 거래 및 결제와 함께 전문가의 환율 예측 등 차별화된 외환 콘텐츠를 제공하는 외환매매 종합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중 KB Star FX 서비스에 최초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100% 환율 우대’ 쿠폰을 지급한다. 또 KB Star FX 내 “바로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100달러 이상 거래한 개인고객에게는 CU모바일 5000원 금액권도 증정한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KB Star FX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희 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KB Star FX를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100% 환율우대 이벤트를 기획
Sh수협은행이 경인지역금융본부를 송도로 이전해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며 수도권 영업 기반을 다진다. 1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전오픈 기념행사를 가진 경인지역금융본부는 경인지역금융본부는 인천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지역주민과 직장인이 모여드는 혼합상권이 형성돼 기존고객과 신규고객 모두 편리하게 영업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배후에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고 점주권 내에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다양한 바이오기업과 첨단산업클러스터, 지식산업단지가 포진해 있어 기업금융을 비롯한 다각적 금융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전오픈 기념행사에 참석한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지난 1969년 인천 연안부두에서 시작해 56년간 변함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인지역금융본부가 더 나은 영업환경을 갖춘 송도로 이전해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금융서비스로 고객 한분 한분이 만족하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아울러 지역밀착 경영을 실천해 경인지역 발전과 성장에 함께 하는 상생의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지난해 국내 가계빚이 41조 8000억 원 늘면서 2021년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택 가격 상승세에 힘입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현상이 이어지며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이 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신용은 1927조 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조 8000억 원(2.2%) 증가했다. 1년 전(17조 9000억 원)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21년(133조 4000억 원) 이후 최대 규모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에는 전분기보다 13조 원 늘었다. 3분기 연속 증가세지만 전분기(18조 5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기대비 증가 증가율은 0.7%를 기록했다. 가계신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지난해 4분기 10조 6000억 원 늘어난 1807조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증가세지만 전분기(16조 7000억 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분기별 가계대출은 지난해 1분기 8000억 원 감소한 이후 2분기와 3분기 각각 13조 3000억 원, 16억 7000억 원 늘었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