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의정부고)와 백송이(의정부여고)가 나란히 대회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면서 남녀 고등부 1천500m 정상에 올랐다. 이진우는 16일 양평 특설링크에서 열린 제50회 경기도동계체육대회 겸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대회 첫날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11초47로 역주, 종전기록(2분17초67.최규철.동두천고.2003년)을 무려 6초20이나 단축하면서 우승했다. 또 팀동료인 유현석(2분11초78)과 김규완(2분12초F.이상 의정부고)도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 3위를 차지했다. 여고부의 백송이도 여고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32초90을 마크, 역시 대회기록(2분33초08.정혜선.의정부여고.1998년)을 세우며 이혜진(2분33초18.과천고)과 김혜선(2분38초63.의정부여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호열(수성고)은 남고부 500m 결승에서 42초17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오민지(일산동고)도 여고부 500m 결승에서 46초02로 우승, 단거리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와함께 최강희(의정부중)와 왕희지(의정부여중)가 남녀 중등부 500m 결승에서 43초70과 48초18로 금빛질주를 했고 홍성곤(2분21초68.의
경기도육상경기연맹(회장 이상배)은 15일 경기도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2004년도 정기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갖고 지난해 사업보고및 결산보고와 올 사업계획및 세입세출예산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통과된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은 지난해 예산 4억2천519만여원보다 1천6백여만원 늘어난 4억4천142만여원이며 3.1절 기념 제23회 단축마라톤대회를 화성시에서 주최하는 것을 비롯 5건의 도대회, 제85회 전국체전 등 5건의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사업계획안도 확정했다. 한편 이상배 회장은 "경기도 육상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치하한후 "각종 육상대회에서 우승하는것도 중요하지만 한국기록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육상선수 배출에 최선을 다해줄것"을 당부했다.
두산주류와 대구시청이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에서 나란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 두산주류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골키퍼 남광현의 선방과 김현철(8골)의 후반 맹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충청하나은행을 21-19로 꺾고 우승, 2연패의 감격을 누렸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001-2002시즌 우승팀 대구시청이 창원경륜공단과의 여자부 결승 2차전에서 송해림(7골)과 허순영(5골)의 활약에 힘입어 28-24로 꺾고 2연승,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최승욱(두산주류)과 허순영(대구시청)이 영예를 안았고 오윤석(성균관대.68골)과 송해림(대구시청.57골)은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또 경희대 돌풍을 일으킨 정수영(29골)과 김연희(한국체대.23골)가 남녀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백국군(동두천시청)이 제34회 회장배전국남녀빙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전날 남자 일반 1천m 우승자 백국군은 15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1천500m 오픈 결승에서 2분00초37로 결승선을 통과, 전동철(2분18초37.백구클럽)과 박상종(2분24초09.아이스러너)를 제치고 우승,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기대주 조상현(동두천중)은 남중부 1천500m에서 2분05초55로 역주, 최강희(2분07초47.의정부중)과 홍성곤(2분07초51.의정부중)를 제치고 우승했다. 노선영(과천중)도 여중부 3천m 결승에서 4분34초03을 마크하며 정은지(4분34초81.정의여중)와 이아름(4분43초79.남춘천여중)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이정영(경기도체육회)은 남자 일반부 5천m에서 7분55초68로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박승희(수원 소화초)가 여초부 1천m 오픈에서 1분29초70으로 우승하며 빙상 샛별로 떠올랐다. 한편 의정부중은 종합점수에서 55점을 기록, 지난 2001년부터 4년연속 남중부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의정부고(45점)와 의정부여중(36점)도 지난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이 낳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미진(경희대)을 비롯 이은경, 오교문 등 세계적인 양궁선수의 뒤를 이을 우수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7일 초대 수원시양궁협회장에 취임하는 박용학 일광전기대표(47)는 수원이 효의 고장뿐만 아니라 양궁도시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을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수원시 전용 양궁장도 만들 계획이라는 박회장은 수원 토박이로 수성고와 건국대 건축공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민주평통자문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수원라이온스클럽 회장, (사)한국어린이보호재단 수원지역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박회장은 부인 이상미씨(46)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골프.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올시즌 k리그에 대비, 브라질 특급 공격수 마르셀(23)과 수비수 크리스티아누(24)를 전격 영입했다. 수원 삼성은 14일 본격적인 2004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올림픽대표인 장신 공격수 마르셀과 브라질 파라나 클럽 소속 수비수 크리스티아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2006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전경기(3경기)에 출장, 1골을 기록하며 맹활약 하고 있는 특급 공격수인 마르셀은 187cm의 장신. 2003시즌에는 브라질 1부리그 코리티바 FC 소속으로 리그 득점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브라질 1부리그 파라나 소속의 크리스티아노는 184cm의 장신을 이용한 고공플레이와 뛰어난 대인방어능력이 돋보이는 선수.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수간 패스연결 능력이 매우 뛰어나 올시즌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수원 '템포축구'의 시발점이자 수비라인의 핵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최초로 브라질 현역 올림픽 대표 출신의 나드손을 영입하며 하반기 돌풍을 이끈 수원은 마르셀과 크리스티아노 영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더욱 수준 높은 축구를 팬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티아노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간단한 메
이봉주(34.삼성전자)가 7년만에 국내개최 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일본 아사히 역전경주를 마치고 13일 귀국한 이봉주는 아테네올림픽에 대비한 풀코스 감각 유지와 사전 테스트 형식으로 오는 3월 14일 열리는 2004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이봉주는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있지만 종합대회가 아닌 순수 국내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97년 동아국제마라톤과 춘천마라톤 이후 처음이다. 이봉주는 지난 90년 전국체전에서 첫 마라톤 풀코스에 데뷔한후 지난해 세계선수권까지 모두 30차례 완주할 정도로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정도의 철각을 자랑하고 있다. 오인환 삼성전자 감독은 "지난해 8월 파리 세계육상선수권 이후 아테네올림픽까지의 기간이 1년여에 달해 레이스 감각을 유지하고 올림픽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 거트 타이스(남아공), 2003 암스테르담마라톤 우승자 윌리엄 킵상(케냐)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2004년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오는 4월4일 개막, 6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정규리그는 4월4일부터 9월24일까지 팀간 19차전, 팀당 133경기를 포함해 총 532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개막경기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현대가 한화와 수원구장에서 맞붙는것을 비롯 인천 문학구장에서 SK-LG, 대구구장에서 삼성-롯데의 경기가 열린다. 당초 광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기아와 두산의 개막전은 프로야구 활성화를 위해 잠실구장에서 갖기로 했다. 또 지난해 예비일 없이 홈과 원정경기 모두 3연전으로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초반 14주(7월8일)까지는 3연전, 이후부터는 3연전과 2연전이 혼합 편성됐다. 이에 따라 생기는 예비일은 우천 등으로 인해 연기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와함께 전반기 레이스는 7월 14일에 끝나며 1주일간의 휴식기간인 7월17일에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KBO는 주중 및 토요일 경기는 오후 6시30분, 일요일은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하도록 하되 혹서기인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는 전경기를 오후 5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프로축구 안양 LG는 올 시즌 K리그에 대비, 브라질 특급 골잡이 헤나우도(33)와 바렌찡(26.이상 파라나)을 전격 영입했다. 안양은 지난 2003시즌 브라질 1부리그 득점 2위(32골)에 오른 헤나우도와 바렌찡과 입단 계약을 마쳤으며 12일 오후 입국하는 대로 진주 전지훈련장으로 내려가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안양은 헤나우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헤나우도는 지난 90년 브라질 과라나클럽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래 14년간 브라질과 스페인의 명문 클럽에서 경험을 쌓은 백전노장으로 171cm 단신임에도 불구 위치 선정과 점핑력을 바탕으로 한 헤딩득점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97년 브라질 청소년대표 출신인 바렌찡은 179cm, 69kg의 양호한 신체조건에다 빠른 스피드와 상대선수 1-2명은 쉽게 돌파하는 개인기가 뛰어나 이영표의 PSV이적 이후 취약점을 드러낸 오른쪽 사이드를 책임질 예정이며 정확한 센터링으로 헤나우도의 특급도우미로 기대된다. 한편 안양은 기존의 드라간, 히카르도와 함께 1명의 수비수를 추가 영입, 총 5명의 용병으로 올시즌 용병정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열(동안고 2)과 윤이나(소하고 3)가 제5회 경기도교육감배와 회장배 스키대회에서 각각 남녀 고등부 3관왕에 올랐다. 이지열은 12일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회장배 대회전경기에서 29초19로 질주, 손성국(29초90.용문종고 1)과 김지훈(30초90.심석고 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이지열은 회전에서 39초71로 1위에 올랐고 복합에서도 1분08초90으로 우승하면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교육감배에서도 남고 2년부에서 역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이나도 대회전에서 30초90, 회전에서 45초16, 복합에서 1분16초06으로 우승하면서 회장배와 교육감배 모두 3관왕을 차지했다. 임상완(영덕중 2)은 회장배 남중부 대회전에서 29초42로 1위에 오른뒤 회전에서 39초07로 우승하면서 복합에서도 1분08초49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여진(하남여중 1)도 여중부 대회전에서 31초36, 회전에서 42초09, 복합에서 1분13초45로 1위를 차지하는 금빛질주를 했다. 이와함께 황찬호(영덕중 3)는 회장배 5km 클래식과 교육감배 남중 3년부에서 18분48초40을 기록하며 우승한뒤 프리에서도 16분30초56으로 정상에 올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