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축구단 공식용품매장인 블루포인트(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KSK 매장 2층)가 오픈했다.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11일 오후 차범근 감독, 안기헌 단장, 서정원 선수겸 트레이너, 김진우, 이운재 선수등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포인트의 오픈행사를 갖고 팬사인회를 개최했다. 수원삼성은 단계적으로 블루포인트의 상품 품목과 매장수를 늘려 나가 향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계적인 축구용품 매장인 `MU 메가스토어'와 같은 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강 삼성화재가 `KT&G V투어' 목포대회(2차)에서 이변없이 우승, 2개투어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1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쌍포 김세진(22점)과 이형두(13점)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새내기 거포 박철우(14점)가 분전한 현대캐피탈을 3-0(25-18 25-17 25-17)으로 완파했다. 서울대회(1차)에서 전승으로 우승컵을 거머 쥐었던 삼성화재는 목포대회 마저 전승으로 제패, 남자 실업배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월드스타 김세진에게 돌아갔고 인기상은 새내기 공격수 박철우가 영광을 안았다. `배구 코트의 영원한 친구'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결승전은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의 지략이 명가재건을 꿈꾸던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의 맞불작전 보다 한수 위였다. 삼성화재는 월드스타 김세진의 가공할 백어택을 이용해 기선을 잡은 뒤 속공과 시간차 등 다양한 전술을 선보인 반면 현대캐피탈은 박철우의 오른쪽 공격에만 의지하다 무너졌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에서는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은 현대건설이 구민정과 장소연의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한 수 아래인 LG정유에 3-0(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잡으며 신나는 7연승을 달렸고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원주 TG삼보는 꼴찌팀 서울 SK와 안양 SBS에 내리 발목이 잡히는 수모를 겪었다. 전자랜드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제이슨 윌리엄스(14점.9리바운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찰스 민렌드(21점.13리바운드)가 분전한 KCC에 83-8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지난해 12월 28일 오리온스전 부터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린 3위 전자랜드(21승13패)는 2위 KCC(22승12패)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토종 람보슈터 문경은(29점.3점슛 2개)과 앨버트 화이트(23점.9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종료 1분전 조동현의 레이업슛으로 81-80, 전세를 뒤집은 전자랜드는 그러나 민렌드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며 81-82로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종료 3초전, 윌리암스가 던진 중거리 슛이 그대로 림을 갈라 힘겨운 승부를 마감했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원주 TG삼보는 전날 안양 SBS에 2차례 연장 접전 끝에 패한후 꼴찌팀 서울 SK에도 패하면서 이틀 연속 하위팀에 덜미를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차범근 감독이 9일 오후 취임 인사차 김용서 수원시장을 예방했다. 이날 김용서 시장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인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올 시즌 K리그에서 블루윙즈가 우승을 차지해 축구 도시 수원의 명성을 되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축구도시 수원을 연고로 하는 수원삼성이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원삼성 선수단은 11일까지 수원에서 훈련을 실시한 후 오는 12일부터 남해로 내려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충청하나은행이 한국체대의 패기를 잠재우며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4강행을 확정지었다. 충청하나은행은 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부 한국체대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임성식(8골)의 막판 연속골에 힘입어 24-23으로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 경희대에 패했던 충격에서 벗어난 충청하나은행은 4승2패를 기록해 경희대(5승), 두산주류, 상무(이상 4승1패)에 이어 남자부 4강에 올라 최종전에서 겨루게 됐다. 또 코로사는 에이스 이재우(12골)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오윤석(13골)이 분전한 성균관대를 32-25로 물리치고 4패 뒤 2연승을 달렸으나 4강행은 좌절됐다. 성균관대는 5전 전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창원경륜공단이 유지영이 7골을 터뜨리는 활약에 힘입어 상명대를 24-22로 따돌리고 4승1패를 마크, 단독 선두인 대구시청(4승)과 함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기대주 유준환(과천초 5)과 박승희(수원 소화초 5)가 제40회 회장기 초등학교 빙상경기대회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유준환은 9일 양평 원덕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5년 1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29초71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역주, 유수안(2분46초98.하탑초)과 장성대(2분55초31.원덕초)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6-7일 이틀간 치러진 27회 도교육감기 빙상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던 유준환은 1천m에서도 1분45초31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관왕을 차지, 빙판 제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박승희도 여자 5년 1부 1천500m에서 2분52초06을 마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천m에서는 1분40초65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오르며 영광을 안았다. 원동환(의정부 경의초 6)은 남자 6년부 1천500m에서 3분09초56으로 금빛질주를 하며 최우수선수 2위를 차지했고 유재원(파주 금신초 6)도 6년부 500, 1천m 에서 우승하며 최우수선수 3위에 올랐다. 여자부 배진아(의정부 경의초 6)와 임정수(의정부 중앙초 4)도 각각 최우수선수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초 1부에서는
이점숙(인천시청.29)이 윤미진(경희대.22)을 꺾고 2004 서울국제실내양궁대회 정상에 올랐다. 양궁선수 생활 20년 동안 한번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던 이점숙은 8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리커브 결승에서 12발 중 10발을 10점 과녁에 꽂는 안정된 실력으로 윤미진을 118-116으로 꺾고 5천달러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전날 제7회 실업연맹대회에서 우승,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이점숙은 8강에서 정현옥(전북도청)을 118-116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오른 뒤 세계랭킹 2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마저 접전 끝에 117-116으로 꺾었다. 상승세를 탄 이점숙은 이날 결승에서 5발 연속 10점을 기록한 윤미진의 기세에 밀리는 듯 했으나 마지막 3엔드에서 윤미진이 9점 2발을 쏜 틈을 타 착실히 점수를 보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윤미진은 8강에서 위안슈치(대만)를 116-110으로 제압,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뒤 에반젤리아 프라사(그리스)를 117-11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한편 번외경기로 열린 컴파운드에서는 상드린 방디오낭(프랑스)이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와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경희대가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실업팀 충청하나은행 마저 격파하는 돌풍을 일으키면서 5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충청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신입생 듀오 정수영, 조정래(이상 6골)를 앞세워 29-28,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맨 먼저 대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경희대는 코로사에 이어 호화 멤버를 자랑하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충청하나은행까지 연파함으로써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경기 시작 40초만에 정수영이 과감하게 러닝슛을 꽂아넣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경희대는 전반 20분께 10-5로 크게 앞서나가 일찌감치 이변을 예고했다. 경희대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에 막히고 박민철(5골)의 노마크슛이 잇따라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던 충청하나은행은 전반 막판 투입된 배준호(4골)의 연속골로 13-15, 2골차로 따라붙은 뒤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친 두팀이지만 경희대의 패기가 한 수 위였다. 정수영과 호흡을 맞춘 조정래는 잇따라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득점 찬스를 이어갔고 윤경민(193㎝) 등 장신 수비진을 뚫고 후반에만 5골을
"스포츠 과학장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경기체고의 우수선수들이 앞장서 제85회 충북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요람이자 `체육사관학교'인 경기체고를 이끌고 있는 김용일 교장(60)은 올해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종목에서 뚜렸한 성적을 거두는데 혼신의 힘을 경주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난 한해 경기체고가 거둔 성과는. ▲육상 마라톤에서 여고부가 전국대회 4관왕에 오른것을 비롯 사격, 수영, 양궁, 유도 등 종목마다 고르게 각종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 냈습니다. 또한 지난 84회 전북 전국체전에서는 박차누리와 박호선(이상 육상)이 2관왕에 오른것은 물론 유도, 양궁, 사격, 체조, 복싱 등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1개 등 총 57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득점면에서도 경기도 총득점(7만5천981점)의 13%인 9천608점을 획득한것은 물론 고등부 득점에 대한 경기체고의 득점비율은 30%를 넘어서는 활약을 펼치면서 저희 학교가 경기체육에 없어서
상무와 두산주류가 대학팀들의 거센 기세를 잠재우면서 나란히 4승째를 달렸다. 상무는 7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에서 조선대와 무려 9차례나 동점을 이루는 치열한 접전 끝에 28-27, 1점차의 신승을 거뒀다. 이날 상무는 이동염(6골)의 사이드 공격을 앞세운 것은 물론 주전들의 고른활약에 힘입어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김장문(9골)이 7m스로를 성공시키며 1골차까지 추격해온 조선대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또 두산주류역시 패기를 앞세운 한국체대와의 경기에서 최승욱(9골)의 맹활약에 힘입어 유동근(10골)과 이상욱(6골)이 분전한 한국체대를 29-26으로 꺾고 4연승을 올렸다. 이날 한국체대(2승3패)가 패하면서 전날 코로사를 꺾고 대학 돌풍을 이끌었던 경희대(4승)와 두산주류, 상무(이상 4승1패), 충청하나은행(3승1패) 등이 이변이 없는한 남자부 4강에 진출할 전망이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창원경륜공단이 한국체대를 33-31로 제치고 3승1패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