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7일 평택시 소재 ㈜영재모터스를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 인정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영재모터스는 자동차 정비업체로 자동차 입출고시 충돌 및 안전블록를 이용한 수리작업 시 낙하 등의 유해·위험요인이 많은 가운데 직원들간 안전관리에 모범을 보이며 경기남부지역에서 올해 처음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스스로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산재예방활동 기법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위험성평가 인정을 받은 사업장은 안전보건감독 유예 및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50인 미만 제조업체의 경우 3년간 산재보험요율이 20% 할인된다. 정완순 경기남부지도원장은 “최근 산업현장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영재모터스가 오늘과 같은 성과를 이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일터를 위해 노·사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아파트에 ‘천년나무’라는 이름이 붙는다. LH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천년나무’를 메인 브랜드인 ‘LH’와 병행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H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해 태어난 뒤 새 회사명을 알리기 위해 LH를 아파트 브랜드로 사용해 왔지만 별도 브랜드 도입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브(하위) 브랜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년나무는 오래도록 변함없는 집의 가치를 상징하며 영속성, 편안함, 지속적인 성장, 튼튼함 등의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LH가 입주민 가정에 신뢰, 행복, 희망을 심어주는 친구 같은 존재로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최근 2년간 수출입 실적 합계가 3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은 올해 관세조사가 면제된다. 법정관리업체 등 경영이 악화된 기업도 최대 1년간 관세조사를 유예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이나 성실 납세기업에 대한 관세조사는 줄이고 수입가격 조작, 부당환급·감면, 고의적 과세가격 누락 등 고위험 분야를 중점 조사하는 내용을 골자로 ‘2014년도 관세조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관세청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무역 환경의 악화로 수출입 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과 성실 기업의 관세조사를 축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2년간 수출입 실적 합계가 3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은 관세조사를 원칙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법정관리업체 등 경영악화 기업도 최대 1년간 관세조사를 유예한다. 일자리 창출 성과가 우수한 수출입 기업도 관세조사 유예 혜택을 줄 방침이다. 전년도 수입액이 1억 달러 이하인 수출 제조기업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창출 우수기업이나 수출 비중이 70% 이상이면서 고용이 5∼12% 이상 증가한 법인 등이 대상이다. 전년도 신설 법인으로 수출입 실적이 있는 제조기업도 관세조사 유예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권혁민기자 joyful
삼성은 10일부터 전국 190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천여명을 대상으로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한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방과 후 영어·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기르면서 장학금도 받는다. 지역 특성에 따라 대도시 중학교에서는 주중 4회 8시간 주중교실을 운영하고 중소도시엔 주말 2회 8시간 클래스를 연다. 올해는 주중교실 173개 학교 학생 7천200여명, 주말교실 17개 학교 800여명이 참여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 판교 A25-1블록(백현마을 3단지) 단지내 상가를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동판교에 위치한 성남 판교 A25-1블록(국민임대 1천722세대)은 LH가 판교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단지내 상가다. 대단위 단지내 위치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계약 후 2개월내 입점이 가능하다. 판교에서 LH단지내 상가에 투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경기지역본부의 설명이다. 입찰은 오는 18∼19일이며 개찰은 19일 진행된다. 재입찰은 20일 예정이다.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한 전자입찰로만 참여 가능하며, 1인이 2호 이상 신청도 받는다. 문의는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 참고 및 LH 콜센터(☎1600-1004)로 하면 된다. /권혁민기자 joyful-tg@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 오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각각 45일간 영업이 중지된다. 이는 역대 이동통신 영업정지 제재 중 최장기간이다. 이 기간동안 다른 통신사로의 번호이동과 신규 가입뿐만 아니라 기기변경 업무까지 모두 금지된다. 다만 기기변경의 경우 보조금 지급과 직접 관련이 없는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는 허용된다. 오는 13일 KT와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사업정지에 들어가며 KT는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SK텔레콤은 4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LG유플러스는 두 차례에 나눠 13일부터 4월 4일까지와 4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그동안의 영업정지와 과징금 부과에도 불구하고 불법보조금 지급이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단말기 유통시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며 “가중처벌이 필요하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이 허용하는 최소기간인 45일간의 사업정지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 지역 국민임대주택 12개 단지 총 1천920가구에 대해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예비입주자는 국민임대주택에 빈자리가 날 경우 입주할 입주 대기자다. LH는 전체 가구 수의 20%를 예비입주자로 미리 선정해둔다. 대상 임대주택은 김포 양곡권 7개 단지, 김포 마송권 3개 단지, 김포 한강권 2개 단지 등이며 주변 지역의 전세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된다. 단지와 평형별에 따라 다르지만 임대보증금은 1천129만9천∼3천878만3천원이고, 월 임대료는 8만7천∼29만1천원 선이다. 이 단지들은 2009∼2012년 입주한 주택으로, 예비입주자로 당첨되면 2014년 6월 이후 자리가 날 때마다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김포 지역 국민임대주택은 양곡, 마송, 한강신도시에 있으며 김포한강로 개설로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돼 서울이나 인천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 세대주로서 가구당 월 평균소득 322만4천350원(3인 이하 가구 기준)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94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김포양촌읍사무소에서 11∼14일 신청 접수, 5월 16일
수도권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2004년 이후 최대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3㎡당 아파트 매매가가 수도권의 경우 2007년 1천253만원에서 지난해 말 1천126만원으로 떨어진 반면, 지방은 423만원에서 602만원으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2007년 3.3㎡당 830만원까지 벌어진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 격차는 524만원으로 줄어 2004년(468만원)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의 매매가 차이가 줄어든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심리가 냉각하며 침체가 이어진 수도권 부동산시장과 달리 지방 주택시장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실수요 회복, 세종시·혁신도시 개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의 호재가 잇따르며 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다. 지방 아파트 시장은 2009년을 기점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해 2011년에는 매매가가 연간 12% 이상 급등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했다. 한편 수도권 주택시장은 규제완화 등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는 반면, 지방은 상승세가 꺾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삼성전자가 휴대성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태블릿PC 갤럭시탭 프로를 6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제품전시회 CES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두께가 7.2㎜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보다 0.3㎜ 얇고, 무게는 331g으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같다. 주요 애플리케이션 기능으로는 PC의 오피스 문서를 보고 편집할 수 있는 ‘한컴 오피스’, 외부에서도 언제나 PC와 연결해 원격으로 콘텐츠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리모트PC’ 기능 등을 탑재했다. 터치 화면은 LCD를 채용했으며, 화면 크기는 217.7㎜(8.4인치)이고 해상도는 2560×1600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며 배터리 용량은 4천800mAh(밀리암페어시)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1년 무료 구독 서비스, 사진·비디오·문서를 보관할 수 있는 ‘드롭박스’ 100GB 용량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제품 색상은 흰색이며, 출고가는 54만9천원이다./권혁민기자 joyful-tg@
정부가 2주택 보유자로 주택임대소득이 연 2천만원 이하인 집주인에게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필요경비율을 45%에서 60%로 높여 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2주택 보유자의 전세임대소득도 2천만원 이하라면 분리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정부는 또 영세 임대자의 과거분 소득과 향후 2년분에 대해서는 납세여부 등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보완조치’를 확정, 발표했다. 현 부총리는 “과세 정상화 측면에서 올바른 방향이라 하더라도 시장이 불안해 한다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정책의 타이밍과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보완책에서 주택임대소득이 연간 2천만원 이하인 2주택 보유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2년간 비과세하고 2016년부터 분리과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분리과세는 단일세율 14%를 적용하되 필요경비율을 60%로 높여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장기임대사업자(국토부 등록 임대사업자)의 단순경비율을 적용한 것으로 아파트 등 공공주택의 임대사업자 대상 경비율(45.3%)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른 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