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경기남부주류협회) 제4대 협회장에 오정석(60) 현 회장이 선출됐다. 경기남부주류협회는 지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웨딩컨벤션홀에서 ‘2014년 정기총회 및 제4대 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제4대 협회장 선거에는 현 협회장인 오정석 회장과 수원 소재 (유)세계주류 대표이사인 윤희성 사장이 후보로 출마해 경합을 벌인 결과 오정석 후보가 제4대 경기남부주류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오 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경기남부주류협회의 사령탑을 맡는다. 오 회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모든 회원사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소임을 다하면서 회원사들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불의에 대해서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주류 제조사 관계사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앞으로도 제조사들과 더욱 더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 사업실적과 결산내역 및 201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만장일치로 승인·의결됐다. /권혁민기자 joyf
삼성전자 제품들이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브랜드가치 1위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은 1월 브랜드가치평가지수(BSTI : Brand Stock Top Index) 분석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부문 등 에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UHD(울트라HD) TV가 BSTI 871.26점으로 LG전자 제품(815.7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냉장고 부문에서도 삼성의 대표 브랜드 지펠이 BSTI 868.65점을 받아 경쟁 브랜드인 LG전자 디오스(767.14)를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삼성 버블샷이 731.42점으로 LG 트롬세탁기(706.58) 보다 앞서 1위를 차지했고, 에어컨 부문 역시 삼성 스마트에어컨이 850.12점으로 LG 휘센(835.30)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브래드스탁에 따르면 2008년에는 연간 종합 BSTI 분석 결과 TV와 냉장고는 삼성 브랜드인 파브와 지펠이, 세탁기와 에어컨은 LG 브랜드인 트롬과 휘센이 각각 1위에 오르며 생활가전 시장을 양분했다. 그러나 2012년 연간 종합 BSTI에서 삼
3~5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6% 늘어난 5만7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신규 주택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전·월세난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5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2.6% 증가한 5만7천878가구(조합원 분양분 제외)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월별로는 3월 1만7천42가구, 4월 1만6천118가구, 5월 2만4천718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1천286가구로 지난해 3∼5월보다 0.4% 늘었다. 특히 서울은 7천442가구로 92.7%나 증가했다. 세곡 2지구(2천374가구), 마곡 지구(2천441가구), 내곡 지구(547가구) 등 공공주택 약 5천가구의 공급이 큰 몫을 차지했다. 지방도 광주(광주 효천2, 첨단 2지구), 충북(청북 율량, 제2 산단,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 경남(창원 감계, 양산 물금)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예정 물량이 늘면서 154.4%나 증가한 3만6천592가구를 기록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9천220가구, 60∼85㎡가 3만2천911가구, 85㎡ 초과가 5천74
1962년 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 중 지난 1978년 개설돼 현재 95개의 조합, 6천850여개 업체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경기지역본부는 명실상부한 중소기업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의 선봉에는 정일훈(55) 본부장이 있다. 지난 1월 경기지역본부 사령탑을 맡은 정 본부장은 협동조합 전도사다. 최근 들어 대기업 위주의 성장 앞에서 수익보다는 구성원 공동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협동조합이 사회·경제적 문제를 푸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도 중소기업자의 경제적인 기회 균등과 자주적인 경제활동을 북돋워주기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다. 정 본부장으로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열정을 들어본다.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사령탑을 맡은 소감 및 포부는. 지난해 11월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8%로 전망했다. 이는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늘어나는 세계 교역량의 증대로 인한 수출여건 개선이 주효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도 올해 소비·투자 등 내수가 개선되고 수출모멘텀이 유지되면서
경기도내 유통업체들이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경품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 유치 작전에 나섰다. 6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7일부터 23일(현지 시각)까지 한국대표팀의 승리 기원 및 국민들의 성원 유도를 위해 각종 판촉행사와 할인전을 준비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오는 16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앱을 통해 한국팀의 예상 금메달 수를 응모하면, 결과와 일치한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67명에게 TV·진공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금메달 살림퀸 경품이벤트’를 연다. 분당점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 데상트, 헤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다이내믹 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항공 필리핀 왕복 항공권(5명, 1인2매), 용평리조트 리프트 주간권(14명, 1인2매), AK테르메덴 스파 이용권(25명, 1인2매) 등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금메달처럼 두근거리는 행운 황금을 품은 러시아 인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로시카’와 순금 등을
한국인의 은퇴준비 점수가 100점 만점에 57점에 불과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천782명을 상대로 은퇴준비 정도를 조사해 ‘종합 은퇴 준비지수’를 산출했더니 56.7점으로 ‘주의’ 등급이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재작년에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와 함께 처음으로 ‘은퇴 준비지수’를 개발한 바 있다. 은퇴준비지수에 따라 0∼49점은 ‘위험’, 50∼69점은 ‘주의’, 70∼100점은 ‘양호’ 등급을 부여했다. 응답자별로 보면 ‘주의’에 해당하는 가구가 전체의 62%를 차지했으며 ‘양호’(27%), ‘위험’(11%)이 각각 뒤를 이었다. 영역별 준비상태는 4개 영역별 준비상태는 관계(63점), 건강(58.1점), 활동(54.3점), 재무(51.4점) 순으로 모두 ‘주의’ 등급에 해당했다. 특히 재무 영역은 응답 가구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가입이 40%에 불과할 정도로 노후를 대비한 경제적인 준비가 취약한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출산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는 30대는 은퇴준비 위험 등급이 35%로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혜진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수석
최근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이 전 세계적으로 볼 때도 매우 큰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에서 내부자에 의한 정보 유출 건수는 462만건에 달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6일부터 불법 대부 광고 등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를 막는 신속이용정지제도를 시행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범정부 차원의 개인정보보호 전담기구 설립이나 IT 인력 정규직 채용 확대 등도 검토될 예정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1억400만건의 카드사 정보 유출은 전 세계 사고 가운데 상하이 로드웨이 D&B(중국, 2012년, 1억5천만건), 하틀랜드 페이먼트 시스템즈(미국, 2009년, 1억3천만건)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컸다. 미국 대형 소매유통업체 TJX(2007년, 9천400만건), 미국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TRW Sears Roubuck(1984년, 9천만건), 소니(2011년, 7천700만건), 미국 대형할인매장 타겟(2013년, 7천만건), 대만 우체국과 언론사 등 주요기관(2008년, 5천만건)이 뒤를 이었다. 기존에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네이트·싸이월드 해킹(3천500만건)이었다. 2011년부터 지난
최근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교신도시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59.6%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3.3㎡당 316만원이다. 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3.3㎡당 전셋값은 711만원으로 2년전 같은 기간 591만원에 비해 평균 20.3% 상승했다. 110㎡를 기준으로 전셋값이 3천960만원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교신도시 59.6%, 중동신도시 30.8%, 서울 성동구 22.6%, 평촌신도시 21.5% 순이다. 경기도는 3.3㎡당 486만원에서 583만원으로 올라 평균 20.0%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시는 25.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권익 닥터아파트 팀장은 “김포시는 감정동 신안실크밸리 3차 등 대규모 입주물량이 많아 입주 초기에 전셋값이 저렴했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았다”며 “또 서울 강서권 ‘전세난민’들이 외곽으로 몰린 것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왕시(22.8%) ▲성남시(22.3%) ▲광명시(22.0%) ▲파주시(21.6%) ▲용인시(21.3%) ▲부천시(20.3%) 등이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다. 1, 2기 신도시 10곳은 3.3㎡당 668만원에서
수원세관은 5일 청사 대강당에서 제27대 김황수(59) 세관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임 김황수 세관장은 취임식에서 정부3.0(개방·공유·소통·협력)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경기도내 기업들의 FTA활용 극대화를 위한 컨설팅 활동과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공인 획득 지원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주문했다. 신임 김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세관은 IT 등 첨단제품과 축산물 수입통관의 특화세관으로 그 동안 지역기업의 생산 활동에 적극적인 관세행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제고를 주도했다”며 “신속한 수출입 통관과 함께 기업의 애로를 청취해 적극 해결함으로서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세관장은 1955년생으로 진주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1981년 관세청 입사 후 기획재정부 관세국과 관세청 심사정책국, 용당세관장, 창원세관장, 포항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1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월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이 12월로 종료됐고, 설 연휴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공급 물량을 2월 이후로 미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11곳 2천622가구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1만4천304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1만1천682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4곳 68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3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2천45가구 줄었다. 청약결과는 4곳 모두 미달됐다. 지방에서는 7곳 1천940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16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는 9천637가구가 줄었다. 지방도 순위 내 마감 사업장이 7곳 중 2곳밖에 되지 않으면서 저조한 청약결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구 달서구에서 분양한 ‘대구월성 협성휴포레’는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마감돼 대구지역의 뜨거운 청약열기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월에는 위례 및 동탄2신도시, 대구, 세종시 등 인기지역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