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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신도시 전셋값 ‘폭등’ 2년간 60% 치솟아

2012년 전후 입주초기 몰려 임대료 낮게 형성
강서권 전세난민 몰려…수도권 평균 20% 상승

최근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교신도시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59.6%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3.3㎡당 316만원이다.

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3.3㎡당 전셋값은 711만원으로 2년전 같은 기간 591만원에 비해 평균 20.3% 상승했다. 110㎡를 기준으로 전셋값이 3천960만원 늘어난 셈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은 광교신도시 59.6%, 중동신도시 30.8%, 서울 성동구 22.6%, 평촌신도시 21.5% 순이다.

경기도는 3.3㎡당 486만원에서 583만원으로 올라 평균 20.0%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시는 25.0%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권익 닥터아파트 팀장은 “김포시는 감정동 신안실크밸리 3차 등 대규모 입주물량이 많아 입주 초기에 전셋값이 저렴했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았다”며 “또 서울 강서권 ‘전세난민’들이 외곽으로 몰린 것도 한 몫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왕시(22.8%) ▲성남시(22.3%) ▲광명시(22.0%) ▲파주시(21.6%) ▲용인시(21.3%) ▲부천시(20.3%) 등이 경기도 평균을 웃돌았다.

1, 2기 신도시 10곳은 3.3㎡당 668만원에서 834만원이 올라 평균 24.9%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광교신도시가 59.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전후로 초기 입주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낮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어 ▲김포한강(33.5%) ▲판교(32.5%) ▲중동(30.8%) ▲파주운정(27.2%)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3.3㎡당 829만원에서 957만원으로 올라 평균 15.4%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체 25개구 가운데 성동구가 22.6%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성동구는 크고 작은 재개발 사업이 많은데다 분당선 연장구간(왕십리~선릉~수원) 완전 개통으로 강남권 출퇴근이 개선되면서 2년간 전셋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권혁민기자 joyful-t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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