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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이사람] 서진웅 부천시장 예비후보, 오정산단 발암물질 은폐 의혹 입장 밝혀

“8개월간 검출 알고도 침묵…생명 담보한 행정 방기”
입주 제한 업종 관리 부실…유해물질 배출 업체 전수조사·정보 공개 촉구
오정 주민 고통 공감·소각장·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약으로 ‘책임 행정’ 강조

 

서진웅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오정산업단지 내 벤젠·포름알데히드 등 치명적 발암물질 검출 사태를 둘러싸고 부천시 행정을 ‘직무유기’ 수준으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오정산단 주민들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정보를 쥐고도 8개월간 침묵해온 부천시의 행정을 언제까지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이번 사태를 고의적 방기로 규정했다.

 

특히 입주 제한 업종이 무분별하게 허용되어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동안 부천시가 “강 건너 불구경”처럼 뒷짐만 진 것이라며 관리 부실을 직격했다.

 

그는 부천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8개월간 검출 결과를 은폐하고 위험을 방치한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 시민 앞에 사죄할 것, 유해물질 배출 업체 현황과 주민 건강 영향 평가 등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 환경 설비 지원 등으로 기업의 생존권과 주민의 안전권을 동시에 보장할 실질적 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오정 지역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하며, 쓰레기 소각장·하수처리장 등 기피시설을 장기간 인내해 온 상황에서 발암물질 노출 사실까지 숨긴 것은 “가혹한 이중 고통”이라며 부천시의 행정 방기를 비판했다. 그는 소각장과 하수처리장의 지하화와 시설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오정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내세웠다.

 

끝으로 서진웅 예비후보는 “잘못된 행정은 단호히 바로잡고, 시민의 안전과 선량한 기업의 보호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부천시가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침묵을 멈추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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