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주택건설 민간 참여 사업에 국민주택기금이 출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금이 출자를 하면 리스크가 분산되고 공신력이 높아져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LH는 5년, 10년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의 민간자본 참여를 위해 설립한 SPC(특수목적회사) 또는 리츠 회사에 국민주택기금이 일부를 출자해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LH는 이재영 사장 취임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20% 수준인 3조∼4조원 규모를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는 내용의 사업 다각화 방안을 추진중이다. LH가 그동안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주택건설과 대지조성 사업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신규 사업비 조달로 인한 부채 증가 폭을 줄여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LH와 국토부가 현재 기금 출자를 논의중인 것은 일정기간 임대 후 분양전환이 이뤄지는 5년, 10년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업의 건설비 부문이다. LH가 공공임대 사업을 위해 SPC 또는 리츠를 설립하면 전체 자본금의 30% 정도를 기금이 출자하는 것이다. LH는 투자자의 일정 수익 보장을 위해 임대주택
AK플라자 수원점은 지난 15일 수원역 광장에서 ‘김장나눔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AK수원점 임직원과 방문고객 등 100여명이 참석, 김장 김치 1천㎏을 담궜다. AK수원점은 이날 만든 김치를 수원시 팔달구청 복지과와 수원시 의용소방대에 기부했다. 이천우 AK플라자 수원점장은 “올해는 AK플라자 20주년과 수원점 10주년 및 푸드홀 오픈 등 겹경사의 해로, 김장시즌을 맞아 마음과 정성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변함없는 수원지역의 따뜻한 이웃이 되는 AK수원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나마·에콰도르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유소년 축구·야구 대회인 ‘코파 삼성(Copa Samsung)’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파 삼성은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10개국에서 나라별로 대회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1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과야킬에서는 코파 삼성 축구대회가 열렸다. 코파 삼성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에콰드로 축구대회는 지난해 2만4천명이 참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세계 최대 유소년 축구대회로 지정됐다. 이번 시즌은 현재까지 470팀, 9천600명이 참가했으며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온두라스 등 8개국은 총 8천명의 유소년이 경기에 참가하고 85만명이 관람한 가운데 올해 대회를 마쳤다.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등장했던 경기도내 알뜰주유소가 휘청거리고 있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주 연속 증가하며 국제유가가 6주 연속 하락한데다 국내 정유사들이 제공하는 회원 및 각종 제휴카드 할인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기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6일 마감기준으로 ℓ당 1천884.81원이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도내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3월4일 ℓ당 2천4.64원으로 연간 최고점에 올랐다가 이후 등락세를 보이며 1천900원선을 유지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ℓ당 1천899.98원을 기록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1천800원선으로 내려앉았고, 16일 기록한 1천884.81원은 지난해 최저 가격인 1천901.11원 보다 ℓ당 16.30원 낮은 가격이다. 이처럼 국제유가의 안정세로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도내 알뜰주유소 90여곳(전국 988곳)은 일반주유소 대비 큰 경쟁력을 가지지 못한 상황에 직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 소재 A알뜰주유소는 올해 상반기까지 하루 평균 이용대수가 500여대가 넘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400여대를 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중앙회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중소기업 범위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범위 기준을 현행 매출액 1천500억원 이하에서 800억원 이하로 낮추는 축소안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중기청은 지난달 공청회에서 중소기업 기준을 매출액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매출액을 업종별로 800억·600억·400억 원 등 3개 그룹으로 나누는 2차 조정안을 내놓았다.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범위기준 가이드라인이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기업현장의 혼선과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교수는 ▲중기 범위 변경에 따른 관련 지표의 일관성 결여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고착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무리한 범위 축소 논란 ▲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통상 마찰 가능성 등을 내세워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특히 매출액 기준을 최대 800억 원으로 변경하면 기존 중소기업 통계와 연속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기준 개편으로 상위 중소기업이 이탈할 경우 ‘중소기업=영세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지난달 주택거래량이 2006년 이후 10월 거래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거래 건수가 총 9만28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5.9%, 전월대비 59.1% 각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6년 실거래가를 조사한 이후 역대 10월 거래량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최근 주택거래량은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이후 8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9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양도세 한시 감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혜택 등이 올해 말로 종료되면서 주택 실수요자들이 서둘러 구매대열에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4천5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70.4% 증가해 지방에(14%)에 비해 회복세가 뚜렷했다. 서울은 1만3천131건으로 72.3% 증가했고, 그중 강남 3구는 1천664건으로 41.6% 늘었다.
삼성그룹은 10년간 1조5천억원을 출연키로 한 미래기술육성사업의 1차 지원 대상으로 27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얼음화학 - 새로운 화학분야 연구’ 등 기초과학분야 12건 ▲‘희토류 금속을 포함하지 않는 광소재 연구’ 등 소재기술 7건 등 이다. 이들 과제는 분야별로 국내외 저명한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연구계획서 검토와 해외 석학의 자문 평가,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특히 과제의 독창성과 혁신성, 연구계획의 적절성, 연구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과제를 선정했다고 삼성그룹은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당초 지난 5월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 융합형 창의과제 등 3대 분야에 10년간 총 1조5천억원 규모를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뒤이어 8월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할 5천억원 규모의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소재기술과 ICT 분야에 투자할 ‘미래기술육성기금’ 1조원을 조성하겠다고 계획을 수정했다. 차기 지원 과제 선정은 다음 달 20일까지 과제를 접수받아 내년 1월에 서면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위례신도시에 2천500여가구의 아파트가 추가 공급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분양될 아파트는 3곳, 2천525가구다. 현대건설·삼성물산·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았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 단지, 4천28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주택 경기 침체 속에서도 1순위 청약에 총 3만5천44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무려 8.27대 1을 나타냈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로 1순위에서 27.47대 1로 청약 마감됐다.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위례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내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와 ‘위례2차 아이파크’, 보금자리주택 ‘위례 자연앤 래미안-e편한세상’ 등이다. 업계 1위인 현대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분양하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49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101~149㎡로 전체 90%를 전용 101㎡형으로 구성했다. 전체
부동산시장에 회복 분위기가 형성돼 부동산 후속 조치에 따라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114는 13일 수도권 거주 20대 이상 성인 남녀 491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주택거래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주택가격평가지수(CSI)가 104.4로 나타나 201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고 밝혔다. 주택가격평가지수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이 6개월 전보다 상승했는지를 물어 산출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지금 거주하는 주택 가격이 올랐다는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모두 100을 넘겼다. 수요자들은 주택 가격이 오른 데다 앞으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시장 가격이 6개월 전과 비슷하거나(53.8%), 6개월 후 비슷할 것으로 전망(52.5%)한 응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고 상승했거나(27.7%), 상승할 것으로 전망(33.0%)한 응답은 전체의 30% 수준이다. 전세가격은 6개월 전보다 상승했거나(62.1%), 6개월 후 상승할 것(55.0%)이라고 전망한 응답이 절반 넘었으며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까지 더하면 전체의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취득세 인하 조치가 전세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 부동산 법안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생각은?’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취득세 인하가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896명 중 73.3%(657명)가 ‘전세수요 중 일부가 매매수요로 전환돼 전세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고 응답했다. 26.7%(239명)은 ‘취득세는 매매시장에 국한된 것으로 전세시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취득세 인하 시 주택거래량은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1.8%(643명)가 ‘거래량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거래량 증가에 큰 영향 없을 것’이 14.8%(133명), ‘거래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 13.4%(120명)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