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8일 경기중기청에서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경기 창조경영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와 경기지역 중소기업 CEO 100여명 및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관련 유관기관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은 ‘제2한강의 기적 창조경제 창조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경기중기청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경영현장의 공통 이슈에 대한 강연, 기술·경영 지식 공유, 멘토링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창조경영 CEO 포럼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 환경 구축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투자기관과 직접 연결시켜 투자유치 성과를 얻기 위한 ‘2013 경기 벤처투자마트’도 열렸다. 투자마트 참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권 벤처펀드를 운영 중인 SJ투자파트너스 등 12개 투자회사가 행사에 참여해 실효성을 높옆다. 전용운 경기중기청은 창업성장지원과장은 “앞으로 투자 관련 정보 및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크가 부족한 창업초기의 기업을 위한 밀착 행정을 펼
세계적인 달러화의 약세로 원화값이 강세(환율하락)를 보이며 경기도내 수출업체들이 비상에 걸렸다. 더구나 일부 금융권을 통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 등으로 달러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며 수출업체들은 생(生)과 사(死)의 갈림길에 놓였다. 2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 및 경기도내 수출업체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1천63.50원으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6월말 1천161.40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8월 중순 이후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 유입의 확대로 하락을 거듭하며 지난 24일 장중 한 때 1천54.30원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곧바로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24일 1천61.0원, 25일 1천6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때문에 달러를 지불하고 물건을 사들이는 수입업체와는 반대로 달러를 받고 수출에 의존하는 수출업체들은 비상에 걸렸다. 용인시 이동면 소재 군용 의류 수출업체인 D산업은 급락한 환율로 인해 수출 노선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기 위해 손실을 안고 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출로 인해 벌어들
삼성전자는 93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파리의 국립요리학교 페랑디(Ferrandi)에서 요리 강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강좌를 위해 페랑디에 냉장고·와인셀러·빌트인 오븐·전자레인지·쿡탑·후드·식기세척기 등 요리에 필요한 모든 가전제품을 갖춘 ‘삼성 키친 클래스’를 만들기로 했다. 삼성전자 전용 요리교실에서는 유명 요리사의 음식재료 관리법부터 특별한 조리법까지 고급 비법을 전달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요리수업에서 알게 되는 유명 요리사와 소비자들의 사용 경험(UX)을 주방용 가전 신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 사장은 “삼성 키친 클래스는 세계 최고 요리 전문학교와 가전업체 간 우수 이업종 협력 사례”라며 “삼성 주방 가전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삼성전자가 세계 주방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일 목적으로 시작한 ‘삼성 클럽 드 쉐프(Club d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불법 거주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LH는 임대주택 거주자의 실제 거주 여부와 임차권 양도·전대 여부 등 불법행위를 가려내기 위해 부정입주 실태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임대주택 거주자 조사방법은 방문조사다. 그러나 앞으로는 방문조사 전에 정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전산정보(주소 변동, 사망 여부, 이민 또는 해외체류 여부, 시설입소 여부 등)를 활용해 부정입주 의심 가구를 미리 발굴할 예정이다. 서류조사를 거친 뒤 의혹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사전예고 없이 방문조사가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임차인이 사망한 가구에 누군가가 무단 거주하거나 입주 대상자가 임대주택에 입주하지 않고 전대(轉貸)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사전 단속을 강화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의로 실태조사를 3회 이상 기피할 경우에는 표준임대차계약서 위반을 근거로 계약해지 조항을 원칙적으로 적용하는 등 실태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부정입주로 확인된 가구는 즉시 계약을 해지하고 퇴거조치하며 주택명도 절차에 들어간다. 이밖에 일반인들이 부정 입주자 발견 시 적극 신고할 수 있도록 ‘부정입주 신고센터’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본청이 28일부터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서비스업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선정 시 2년간 중기청과 코트라 등 23개 수출지원기관이 운영하는 84개 지원사업 항목에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사업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영세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 중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정부 지원과 대외 신인도 증가 등의 이유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유망중소기업의 평균 수출 증가율은 23.9%로 전체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율인 0.4%보다 높았다.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에서 다음달 8일까지 접수 받는다.
1950년 봄. 이형덕(84) 옹은 평안남도 송천에서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짓던 평범한 스무살 청년이었다. 일제시대때 중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 및 각종 집안일을 도맡아 할 정도로 착실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발발한 6·25전쟁은 이 옹과 가족들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전쟁이 한창인 북에서의 생활은 너무도 위험하다고 판단한 이옹과 가족들은 그해 11월 엄동설한 속에 700㎞을 걸어 남한으로 향했다. 국군선발대가 압록강까지 갔다가 중공군에 의해 후퇴할 때 대열에 합류해 피난길에 오른 것. ▲ 육군 9사단 배치 예상치 못한 월남으로 이 옹과 가족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가장 추운 12월 부산으로 향했고, 이듬해 1월에는 부산에는 숙소가 없어 마산까지 걸어가 정착했다.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다. 1951년 가을. 이 옹에게 입대영장이 나왔다. 이 옹은 숟가락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 육군에 입대했다. 곧바로 함께 입소한 신병들과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신병교육은 기초적인 제식훈련과 정신교육 및 간단한 소총 분해·조립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어디에서 왔는지, 이름도 무엇인지 모르는 청춘들은 그렇게 낯선 세계와 첫 대면을 했다. 고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지구 인근에 공급예정인 오피스텔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8번지·조감도) 견본주택을 2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8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2~42㎡, 오피스텔 1천712실 규모로 광교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인 CD1-3블럭에 위치, 경기도청 신청사 예정부지와 인접해 있으며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경기도청역이 단지 인근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면적별로 총44개 타입을 공급해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맞추고 선택의 폭을 넓혔고, 풍부한 임대수요도 장점이다. 테크노밸리, 경기대, 아주대 등 회사원과 학생 위주의 임대시장 형성과 함께 경기도청 신청사가 완공되면 임대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는 롯데 아울렛과 롯데 시네마, 디지털파크가 입점을 확정했고,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락커룸, 샤워실 등의 주민 체육시설과 코인세탁실, 북카페, 전자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됐다. 문의) 1566-3335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며 장중 한때 연저점을 경신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원 오른 달러당 1천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천56.0원에 개장했지만, 이후 곧바로 하락해 지난 1월 15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 1천54.5원에 바짝 다가간 뒤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2시20분께는 연저점이 붕괴, 달러당 1천54.3원을 기록했다. 이후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곧바로 수직 상승해 달러당 1천62.0원까지 치솟았다.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자 구두 개입에 나섰다. 기재부와 한은은 “당국은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과도한 쏠림이 계속되면 이를 완화하려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민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원화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가파른 원화가치 절상은 큰 부담이므로 단기적 조치와 구조적·제도적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중개사 10명 중 5명이 4분기 주택시장 전망을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114가 공인중개사 110명을 대상으로 ‘4분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8%는 4분기에도 별 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내년 이후 회복하거나 계속 장기 침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4분기 반짝 상승에 그치고 2014년에 다시 침체될 것이라는 응답은 27.3%, 4분기 회복 뒤 2014년 이후 활황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20%를 차지했다. 4분기 시장 회복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79.4%가 부동산 경기와 대외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39.7%)과 부동산 관련 법안의 입법 지연(39.7%)를 꼽았다. 이어 전세 선호 현상 심화로 인한 매매 전환 부진(8.6%), 가계 부채(5.2%), 소득 대비 주택가격이 여전히 높다는 인식(3.4%), 매도·매수 간 희망가격 격차(3.4%) 순으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중개사 다수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취득세 영구 인하(36.4%),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32.7%) 등 세금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저금리 모기지 제도 확대(8.2%), 양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