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개발 중인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의 대부분 공정이 올해 말 종료된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입지난 해소를 위해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대에 46만9천925㎡규모로 조성된다. 중기중앙회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3.3㎡당 60만원에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여 거리로 주변에 발광다이오드(LCD)·출판 등 다양한 클러스터들이 있고, 파주 교하·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인력수급이 쉬운 장점이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또 실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초기 투자자를 모집한 뒤 그 대금으로 토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고 사업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약 85%(48개 업체·26만6천㎡)의 토지공급을 마쳤다”며 “경기도 사업계획승인과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고시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산업단지 조성 후 직접 관리·운영할 예정이어서 입주기업은 중기중앙회로 부터 판로·인력·자금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상시적
중소기업청은 기술무역장벽(TBT)에 대응하고 기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규격 인증획득 추가 지원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지원은 추경 예산(100억원)을 통해 그동안 해외규격 인증획득 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분야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분야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비용을 한도기준·수출능력 구분에 따라 40∼90%(1개 인증당 최대 5천만원까지) 비율로 차등 지원한다. 특히 의료기기·건축자재·에너지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나 인증비용 부담이 큰 고부가가치·고비용 인증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대폭 상향 조정했다. 8일부터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계속되는 전세난으로 전세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서울 평균 전세가가 수도권 평균 매매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1주차 시세 기준 서울 평균 전세가는 2억8천235만원으로 수도권(경기, 인천) 평균 매매가인 2억7천895만원보다 340만원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6년 조사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08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 2009년부터 줄 곧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평균 전세가는 매년 10월 2주차 시점을 기준으로 2006년 이후 현재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2008년 말 금융위기로 매매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매가 하락이 이어진 반면에 전세시장은 수요가 늘면서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현재 서울 평균 전세가와 수도권 평균 매매가 가격 차이는 340만원으로 9월보다 104만원이 늘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상화 정책 후속방안의 국회 처리 지연으로 매매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세가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내 광교와 동탄 등 신도시 아파트 매매값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 내 상가시장 역시 동반작용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더구나 신도시의 특성상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소비가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일부지역의 상가시장은 이번 기회를 틈 타 월세 및 권리금 등에서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6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4·1 및 8·28전월세 대책으로 수도권 1기 신도시와 그 외 경기지역 아파트 가격이 8월 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며 상가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화성시 반송동 일대 16.5㎡ 규모의 음식매장은 지난 8월까지 보증금 500만원, 월세 40만원, 권리금 700만원에 거래되던 물건이 이달 들어 월세가 45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바로 옆 단지의 같은 평형의 매장 역시 월세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군포시 산본동 일대 49㎡ 상가도 보증금 2천만원, 월세 90만원으로 시세가 형성돼 있는 가운데 기존 500만원의 권리금이 인근 아파트의 거래 매수 활발로 현재 50만원의 호가가 붙은 상태다. 인근 1155번지 일대 상가 108㎡ 전세가격도 1억5천만원에서 지난달 부터 100~200만원의 웃돈이 형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중앙회가 ‘300만 중소기업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간다’는 원대한 의미를 지닌 새로운 CI(기업 이미지 통합)를 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의 상징인 ‘KBIZ’는 중기중앙회의 동반자인 중소기업과 힘을 모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룩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표현하고자 선명한 붉은색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K’(Korea)와 ‘BIZ’(Business)의 합성어인 KBIZ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POP·K-DRAMA 등과 동일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올해가 중소기업계의 희망 100년을 시작하는 첫 해이기 때문에 지나간 도전의 5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중기중앙회의 새로운 얼굴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최근 서체 저작권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등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서체’를 제작해 11월 중순께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영업이익 10조원을 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연결기준)이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1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매출 57조4천600억원, 영업이익 9조5천300억원)보다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5.9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두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도 17.1%를 기록, 처음 17%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분기별 연결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했으며, 종전 최고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의 16.6%였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8조4천100억원에 달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9조500억원)에 육박했다. 매출액은 169조3천3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201조1천100억원)에 31조7천800억원 부족하다.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3분기 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출시한 갤럭시 노트3 등의 판매가 본격화돼 IM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으로 인해 TV 판매량도 많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경기지역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일 경기도내 기업들을 초청해 ‘중국시장진출 연구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회는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의 수출판로위원회가 주관하고, 경기청이 중국지역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발표와 자율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현지투자·경영전문가와 코트라 지역전문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지원팀 담당자가 참석해 중국지역에 대한 상(商)관습, 통관, 성공·실패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로 실제 진출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한차례 이상 중국시장연구회를 열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031-201-6944)로 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7일 중앙회 및 전국 13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는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최대 모금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우수제품은 물론 특성화고 학생들이 만든 제품 및 지역 농수특산물, 홈앤쇼핑·중소기업진흥공단 히트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애장품 경매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탤런트 이영애씨 등 유명인사가 본인의 애장품을 후원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
9월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21곳 7천917가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만9천537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40.5% 수준(1만1천620가구 감소)으로, 최근 2~3년간 공급 물량이 많았던 지방 물량이 급감한데다 추석 연휴로 분양 일정이 늦춰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는 13곳 4천361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해에 비해 사업장은 6곳이 늘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1천172가구 늘었다. 공급된 13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9곳으로 작년에 1곳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9곳이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잠원’과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광교신도시 ‘울트라 참누리’와 시흥목감 보금자리(A-6블록)가 3순위 마감됐다. 물량이 가장 많았던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경우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지만, 전용면적 114㎡는 일부 단지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8곳 3천556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에 비해 사업장은 26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1만2천
2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121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억9천750만원보다 371만원 올랐다. 1년 전보다는 1천105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억9천16만원이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5.30%다. 지난해 상승률 2.49%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크다. 서울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5.34%(전년 2.21%), 4.31%(전년 4.21%)다.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2억8천201만원으로 지난해 9월 2억6천573만원보다 1천628만원 올랐다.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1억6천513만원으로 1년 전인 지난해 9월 1억5천289만원보다 1천124만원 상승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8·28 대책 이후 매매시장은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전세 시장은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며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제 계절적 수요가 거의 끝나 폭등세는 다소 진정되겠으나 당분간 수도권 전세가는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