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일대에 개발 중인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의 대부분 공정이 올해 말 종료된다.
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 산업단지는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 입지난 해소를 위해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 일대에 46만9천925㎡규모로 조성된다.
중기중앙회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3.3㎡당 60만원에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에서 1시간여 거리로 주변에 발광다이오드(LCD)·출판 등 다양한 클러스터들이 있고, 파주 교하·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인력수급이 쉬운 장점이 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또 실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초기 투자자를 모집한 뒤 그 대금으로 토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3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하고 사업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약 85%(48개 업체·26만6천㎡)의 토지공급을 마쳤다”며 “경기도 사업계획승인과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고시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산업단지 조성 후 직접 관리·운영할 예정이어서 입주기업은 중기중앙회로 부터 판로·인력·자금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상시적으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