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야후 코리아는 29일 '2005 경기방문의 해'와 관련해 콘텐츠를 야후의 검색서비스를 통해 네티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공사는 경기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www.visit2005.com)에 담긴 도내 관광지, 문화유적, 휴양시설, 레포츠, 테마 관광지 등의 콘텐츠를 야후 코리아에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야후 코리아는 도로부터 제공받은 콘텐츠를 지역검색 서비스인 '야후 거기'를 비롯한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통해 네티즌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야후 코리아는 지식검색내 국내여행 카테고리에 '경기도 여행'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도 여행에 관한 상세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아파트 현관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인근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자칫 많은 피해를 입힐 수도 있었던 화재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 계명고등학교 1학년 박성용 학생. 박군은 지난 4월 9일 귀가도중 자신이 살고 있는 권선구 권선동 모 아파트 3층에서 많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올라가 현관앞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박군은 현장에 있던 다른 학생에게 "빨리 119로 신고하라"고 외친 뒤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화재현장에는 어린 학생과 어른들도 몇 명 있었지만 놀라서 소리만 지를 뿐 바로 옆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박군은 "처음엔 손잡이가 눌러지질 않아서 분사가 되지 않았는데요, 안전핀을 뽑고 누르니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이 됐어요"라며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어른들도 당황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다급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박군에 대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8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경기도 특산품인 안성 유기 수저세트를 건네며 격려했다.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사진행방해 행위를 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부천 소사)에 대해 5일간 국회의 모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출석정지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의 이번 출석정지 결정은 지난 91년 윤리위가 출범한 이래 현역 의원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자체 징계일 뿐 아니라 윤리위의 4단계 징계 가운데 제명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징계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실시된 표결을 통해 징계안을 의결했다. 윤리위는 또 표결을 통해 같은당 주성영 의원에 대해 당초 `15일 출석정지' 결정보다 한 단계 낮은 `본회의에서의 사과' 결정을, 열린우리당 이은영, 한나라당 이재오 박계동 박승환 배일도 의원 등 5명에 대해선 경고,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에 대해선 윤리규정 위반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의 한나라당 소속 주호영 간사등 위원 6명은 이같은 안건 처리에 반발, 전원 사표를 제출한채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김문수 의원 징계안은 출석정지 5표, 사과 3표, 경고 1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의원은 지난 2월 행정중심도시특별법 처리 과정에서 명패를 집어던지는 등 의사진행 방해행위로 윤
경기도의회가 행정편의적 행정으로 지적받아 온 통합지역교육청의 명칭을 바로잡기에 나섰다. 유형욱 경기도의회의장은 24일 이흥규 열린의정 대표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를 방문, 김진표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통합지역교육청의 명칭을 관할 시.군을 모두 포함하는 명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유의장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25개의 교육청중 광주.동두천.안양.군포.화성.남양주 등 6개 교육청이 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는 통합지역교육청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통합지역교육청의 명칭이 행정편의에 따라 지역교육청이 소재한 시.군의 명칭만을 사용하고 있어 교육청이 소재하지 않은 시.군의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명칭변경을 건의했다. 경기도 광주교육청의 경우 하남시와 광주시를 관할하고 있으나 지역교육청이 소재한‘광주교육청’으로 명칭됨에 따라 하남지역 학생들은 각종 표창이나 상장을 인근 시.군 지역 교육장으로부터 수여받는 오해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의 분열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의장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균형적인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광주교육청의 명칭을‘광주하남교육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
경기도 첨단외국기업 유치단이 순조로운 항해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첨단외국기업 유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지사는 21일 오후 3시(현지 시각) 클리블랜드 파커 본사에서 니콜라스 스티그 파커 사장과 경기도 외국인투자지역인 화성시 장안1단지에 5천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자동차, 트럭, 항공기 등의 유압정밀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맺은 파커사는 전 세계 45여개국에서 4만5천명의 종업원과 250여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회사로, 본사의 아시아 투자계획에 의해 중국과 한국을 저울질 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담당 사장 및 니콜라스 스티그 사장이 직접 화성시 장안1단지를 현장 방문한 결과, 공장을 건설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 경기도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파커사는 연매출액 71억달러(7조원)에 이르는 포춘 298위의 초대형 다국적기업으로 주로 산업용 기계?설비, 자동차, 항공기 연료공급?제어시스템 등 핵심기계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파커사는 동탄, 천안, 양산에 공장이 있으며, 3곳의 매출액은 약 1천500억원이며, 고용인원은 약 600여명 정도로 국내에서도 활발한 투
외국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해외순방에 나선 손학규 경기지사가 캐나다에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사와의 투자협상을 벌이고 본격적인 외자유치활동을 시작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손 지사는 21일 오전(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에 있는 마그나 본사에서 마그나 CEO인 돈 워커와 구체적인 투자협상을 벌여 조만간 5천~1억달러에 이르는 규모의 자동차부품공장 설립투자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투자가와의 협의에 따라 상담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미 마그나는 한국에 총 2억 2천만달러 규모를 투자해 기존 자동차부품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또한 마그나의 인티어(Intier) 등이 이미 진출한 바 있어 투자협상은 상당히 진척이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그나는 대우, 기아, 쌍용, 현대 등 완성차업체 뿐 아니라 자동차분야 R&D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우수한 기능인력과 고급두뇌가 풍부한 경기도에 대해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1~2년전부터 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론토 방문에 앞서 손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유니세프(Unicef) 본부를 방문, 리마 사라 부총재와 ‘세계평화축전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
공무원들이 이번 주말부터 주 40시간 근무하는 '토요휴무제'를 사실상 전면 실시함에 따라 민원과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가 토요민원실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경기.인천지부 등 공무원단체는 토요휴무제 실시이후 토요민원실 운영을 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고 있어 시행초기에 적지 않은 잡음도 예상된다. ▲토요 전면휴무 반발 만만치 않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국무회의에 보고한 '토요민원서비스 유지방안'을 통해 주 40시간 근무를 전면시행해도 우체국, 국.공립병원, 의료원, 각급 민원실 등 대민서비스기관과 도서관 등 국민생활이용기관, 경찰 지구대, 소방서 등 상시근무체제유지기관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는 토요일에도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7월1일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하는 업체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 국한돼 있어 80% 정도의 근로자들은 여전히 토요일에도 근무를 계속함에 따라 민원수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장 규모별 주5일 근무제 실시는 2006년 7월 100인 이상, 2007년 7월 50인 이상, 2008년 7월 20인 이상 등
경기도의 외국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해외순방이 숨돌릴 틈도 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첨단기업유치단 15명은 미주지역 기업과의 투자협약과 상담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5박7일의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도는 지난 3월에 이어 북미대륙을 다시 순방하게 되며, 토론토, 클리브랜드, 오스틴, 달라스, LA 등 6개 지역에서 10여개 기업과 투자상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순방을 통해 도는 자동차부품업체로서 세계 Top 5에 속하는 마그나(Magna)사, 세계 3대 네트워크 기업 중 하나인 노텔(Nortel)사 등과 투자상담을 하게 되며, 전세계 250여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 파커 하니핀(Parker hannifin)사와 얼마전 듀폰 포토마스크에서 이름을 바꾼 토판 포토마스크(Toppan Photomask)등 7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도의 미주방문에서 투자협약 및 상담을 할 기업들은 모두 신규 설립투자에 해당하며 특히 R&D시설투자도 3~4개 기업에 이를 뿐 아니라 처음으로 BT(생명공학)분야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는 열흘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치고 16일 폐회했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번 203회 임시회는 교육비 특별회계 추가 경정 예산안, 경기도 시장분쟁 조정위원회 조례개정안,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 개정안 등 주민체감적인 안건들을 처리했다. 또 의왕시 표기 한자를 儀旺市에서 義王市로 변경하기 위한 도의회 청취 건이 처리돼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경기도의회 공공기관 이전반대 및 수도권 규제철폐를 위한 특별위워회를 구성, 중앙정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밖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결한 ‘제1회 경기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등 총 11개의 조례안과 안건을 가결시켰지만 보사환경여성위원회가 의결한 ‘경기도 건강가정지원 조례안’은 원안 보류시켜 눈길을 모았다. 또 이번 203회 임시회는 지난달 열린 202회 임시회와는 달리, 현장 방문 등의 야외 활동을 줄이는 대신 본회의와 특별위 위주로 촘촘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예결위, 장애인특위 등의 특별위 활동이 많아진 반면, 실질적으로 의안을 심사하는 상임위 활동은 지난 회기와 같이 1~
경기도가 펼치는 ‘푸른산 사랑운동’이 도내 기업과 단체,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내 기업 및 단체는 총 447개로, 4만700여 명이 292개소 3만9천44ha의 지역에서 산지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도는 산 쓰레기 403톤을 수거하고 9만 여명을 계도하는 한편 쓰레기 투기 및 무단 취사 등 산림오염 행위 91건을 적발, 382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실례로 수원 광교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아주대병원 직원들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매월 1회 토요일 100~200여 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지금까지 광교산 일대 5ha 구역의 쓰레기를 치워오고 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주 토요일 주요 등산로와 계곡에서 민.관 합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며, 특히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이달부터는 쾌적한 산림 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산지정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산림녹지과 황인표 과장은 “깨끗한 산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은 이용자 스스로 관리한다’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