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류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한류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중인 '한류우드' 사업 성공을 위한 공청회가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해 문화산업 단체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한류우드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창식 김종학프로덕션 이사는 한류우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대중문화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한류우드 테마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근 코트라 IT문화수출센터장은 “한류가 지속되어 국가이미지가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경제면으로의 붐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복 MBC프로덕션 국제사업부장은 "한류우드는 한류열풍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수익으로 실현시키는 산업화의 메카로서 기능해야 한다"며 "한류우드 성공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고 소비자구매력이 있는 부대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철근 중앙대 한류아카데미 원장은 "아시아권 문화교류 및 체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세계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책임지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일랜드 초대 여성 대통령이자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을 역임했던 메리 로빈슨 여사가 경기도 최북단역인 도라산역을 찾고 ‘평화와 인간 안보’를 주제로 강연, ‘도라산 강연회’의 첫 문을 열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와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김병국)이 광복60주년 기념, 세계평화축전 행사로 공동 추진하는 ‘도라산 강연회’가 아일랜드 초대 여성대통령 메리 로빈슨여사의 강연을 첫회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첫 강연자로 세계인권 향상을 위해 전세계를 무대로 뛰고 있는 前 아일랜드 대통령인 메리 로빈슨 여사는 27일 오후, ‘평화와 인간 안보 (Peace and Human Security)’를 주제로 분단의 상징 도라산역에서 세계를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강연에서 로빈슨 여사는 “진정으로 안정된 세상을 만들려면 개인과 사회의 안전에 치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즉 인간안보를 확보해야한다”고 전제한 뒤 “이것을 위해 인권과 인간개발에 대한 새로운 다짐, 즉 세계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책임지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해 각계인사, 대학교수 그리고 대학생
경기도는 중국 및 일본 등 자매결연지역과의 교류협력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성식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우호 대표단이 지난 17일~ 23일까지 해외자매지역인 중국 산동성,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 이들 지역과의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협의와 함께 향후 지방자치단체간 국제교류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도 우호 대표단은 중국 산동성에서 산동성 부성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성 기업인 상호파견 연수 및 도-성간 수출상담회ㆍ전시회 교차 참가, 실무회의 정례화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오는 10월11~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되는 한국전자전(KES 2005)에 산동성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올 하반기 산동성에서 개최 예정인 청년 국제교류단 파견에 합의했으며, 도 장학금 지원사업, 교류공무원 상호파견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대표단은 현지사 및 현의회 의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오는 10월에 가나가와현에서 개최 예정인 도-현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를 가나가와현 거주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10월마
경기도의회(의장 유형욱)의 날카로운 예산 심의 칼날에 지난 5년간 경기도교육청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도의회와 도 교육위원회간의 중복 예산 심의로 행정낭비와 재정 부실이 야기되고 있다며 예산 심의를 도의회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의호(한나라, 고양 일산) 의원은 2001년~2005년간 도의회와 도 교육위원회간 교육예산심의 결과 분석 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도 교육위원회가 150억여원을, 도의회가 711억여원 등 총 861억여원의 도 교육청 예산을 심의를 거쳐 삭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 교육위원회는 교육사업비 부문에 94억3천877만원을 삭감한 반면 도의회는 같은 기간, 기타시설사업비 부문에서 330억6천862만원을 삭감했고 특히, 기관기본운영비에서만 234억5천492만원을 삭감해 그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는 ‘기관기본운영비’, ‘기타시설사업비’ 등 주로 시설예산 부문에, 도 교육위원회는 ‘교육사업비’ 부문에서 중점 삭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김 의원은 자료에서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내에 처음으로 대중골프장 4곳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내 골프장 허가 신청에 봇물이 터질 전망이다. 25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경기도가 작년 9월 대중골프장 6곳의 입지 계획 등을 담아 신청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이중 4개 시설을 원안 또는 조건부로 의결했다. 건교부는 통과된 골프장 4개 시설에 대해 이달 중 승인할 예정이다. 건교부가 지난 2000년 7월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을 제정하면서 골프장 입지를 허용한뒤 수도권 그린벨트내에 골프장이 승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도위 심의에서 원안 의결된 곳은 양주 만송리의 로얄컨트리클럽 9홀(69만1천174㎡)이며 고양 덕양구 원흥동 한양컨트리클럽 9홀(22만3천834㎡)은 위치조정, 대체부지(1만8천44㎡) 조성을 조건부로 통과됐다. 고양시 일산구 산황동의 고양골프장 9홀(16만1천149㎡)은 대체부지(6만9천56㎡) 조성, 화성 북양동 화성리더스클럽 골프장 9홀(14만8천24㎡)은 연습장 시설을 도로변에서 보이지 않게 설치한다는 약속아래 의결됐다. 심의를 통과한 4곳 골프장은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환경.교
정부가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간의 재산세 수입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징수체계 개선이 필수적이라 보고 이에대한 개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국무총리실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초단체간 재산세 수입 격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조세불균형이 초래되고, 사회적 위화감이 심화된다는 판단아래 이같은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재산세 현황을 살펴 본 결과 용인시는 240억여원이 걷친 반면, 동두천시는 10억여원에 그쳐 24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성남시는 210억여원으로 같은 기간 20억여원에 그친 의왕시와 10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특히 정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전국 11곳에 입지하게 될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서는 재산세 징수체계 개선이 필수적이라 보고 개선안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어 빠르면 올해안에 마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국무총리도 재산세 징수체계 개선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인 입장을 갖고 관계부처에 개선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진 총리 공보수석은 "기초단체간 재정불균형 문제를 시정해야 한다는게 이 총리의 소신"이라며 "이 총리
사망사고가 발생한 평택 상수도 공사장을 방문한 손학규 경기지사는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사고는 일과성이 아니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공사인부 사망사고가 발생한 평택시 세교동 공단주유소앞 현장을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1시간여동안 한영구 평택 부시장, 유재우 환경국장, 공사 관계자들에게 사고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같은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토론을 벌였다. 손 지사는 “현장에 와보니 일과성 사고가 아니라 근본적인 제도와 장비가 부실한데서 연유한 문제다"라고 전제한 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평소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공직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을 하는 서민들의 생명을 그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번 사망자는 민간인이지만 공적인 일을 하다 사망한 것”이라면서 도 차원에서 이들에 대한 보상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손 지사는 "장마철을 맞아 전기안전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평택시 세교동 공단주유소 앞에서 상수도 누수방지 공사중 밸브를 잠그기 위해 맨홀에 들어간 수도사업소 공무원1명, 회사대표, 회
경기도는 21일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문화예술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미술관' 착공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미술관'은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67-1번지 일원에 총 285억원의 예산을 들여 4만9천587㎡ 부지에 연면적 8천277㎡(2,500평)규모의 지상2층 건물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 교육시설 등을 갖추어 오는 2006년 상반기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 미술관'을 단순한 미술작품 전시기능에서 탈피,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예술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존 미술관과 차별화할 계획이며 국.내외 관광객및 도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활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미술관'이 건립되면 미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 공간 제공으로 우리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하반기에 내수부진 및 투자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BUY 경기도’행진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만 ‘세계한상(韓商한)대회’, ‘한국전자전’ 등 대규모 산업전시회와 통상관련 국제회의를 통해 8천500여명에 이르는 해외인사들이 대거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9월13~15일 이틀간에 걸쳐 세계 40여 개국, 약 1천500명의 재외한상(韓商)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역.투자.해외취업설명회를 갖는 ‘세계한상(韓商)대회’가 고양한국국제전시관(KINTEX)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도는 재외동포재단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의 협조를 얻어 해외취업박람회도 개최, 청년층에게 해외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한국자동차부품전시회(9.22~9.25)와 국내 5대 전시회의 하나인 한국전자전(10.11~10.15) 등의 대규모 통상이벤트를 통해 총 6천여명의 해외 경제계 인사들이 경기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이들 대부분이 상품구매나 투자의지가 있는 인사들일 것으로 판단하고, 'BUY 경기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10월9~12일 이틀간 개최되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풍부한 노동력을 자랑하던 경기도마저 올 12월이면 고령화사회로 진입한다. 정부정책과 경제여건에 따라 도내 생산시설이 외국과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경기도 노령화를 촉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004년 12월 기준으로 70만9천953명으로 같은 기간 경기도총인구 1천44만9천578명 대비, 6.79%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의 기점인 7%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12월이면 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1년만에 4만9천466명이 증가, 75만9천419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같은 기간 늘어난 경기도총인구 1천71만1천195명과 대비할 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1%를 차지, 그동안 대한민국의 성장엔진과 젊음을 대표하던 경기도마저 본격적인 노령화사회로 접어들게 된다. 또한 올해말까지 노년부양비(65세이상인구/15~64세인구)는 12.6%까지 증가하며, 생산가능인구는 7.9명당 노인 1명이 되어, 도내 8명중 1명이 노인이 되는 꼴이 된다. 특히 노령화지수는 47.4%로 유년인구(0~14세) 100명당 노년인구가 47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도 더 이상 노인문제에서 자유로와질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