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1회 경기도 브랜드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브랜드로 여는 변화의 기회’라는 주제로 1부 ‘변화’ 세션과 2부 ‘기회’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에서는 이종돈 도 홍보기획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문학 작가인 조승연 작가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지역 브랜딩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또 경기도 시‧군 대표로 광명시(도시계획과 박종연 주무관)가 ‘새로운 도시이미지로 광명하다’를 주제로 도시브랜딩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경기관광공사(국내사업팀 장혜진 팀장)가 ‘경기도와 도민을 잇는 경기둘레길’ 관련 도 브랜딩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2부 에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지낸인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경기도의 가능성과 청년 기회 브랜딩’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정지희 경기도 청년 벤처기업가가 ‘경기도 내 혁신 스타트업 브랜딩, 기회와 미래비전’에 대한 강연을, 송윤주 경기도 사회적기업가가 ‘경기도 내 사회적기업의 브랜딩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도민으로 산다는 것, 너와 나의 경기’를 주제로 지
이제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선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통해 기존보다 강한 전파속도, 면역 회피 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에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7월부터 장비 구입 진행과 함께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을 운용할 인력을 육성하고 예비 시험 등을 수행하면서 최근 자체적인 분석 능력을 확보했다. 이날 장비 도입 완료에 따라 지역 내 코로나19 변이의 세부 유형을 파악할 예정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은 신종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전장유전체(유전자 전체) 분석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병원체의 유전정보 특성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미크론 변이 등 국내 코로나19 변이뿐만 아니라 해외 유행 변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스템을 이용해 지역사회 내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양상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민선 8기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핵심 가치인 ‘기회’와 ‘경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수정 후 통과됐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6일 도가 제출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는 도시재생추진단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경기국제공항추진단 등 김 지사의 핵심 공약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을 신설한다. 또 미래성장산업국, 사회적경제국 등을 신설하고 경제기획관과 미래성장정책관, 도시정책관과 공정국, 소통협치국 등을 폐지한다. 또 경제부지사 소관 도시주택실과 농정해양국을 행정1부지사 소관으로, 행정1부지사 소관 환경국을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밖에 농정해양국은 농수산생명과학국으로, 축산산림국은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경제실은 경제투자실로, 환경국은 기후환경에너지국 등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다만 폐지가 예정됐던 평화대변인 직제가 북부홍보담당관으로 변경되는 것은 심의 과정에서 부정적 의견이 제기되면서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본청 소속 4급 서기관 자리가 기존 138개에서 137개로 줄었고, 5급 이하는 3736개에서 3737개로 늘었다
경기도는 재해예방사업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6일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김포 봉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정비사업 12곳, 용인 백암 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2곳 등 총 22곳이다. 이들 사업지는 현재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관할 시‧군이 예산을 투자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점검 내용은 사업추진 현황, 사업장 안전관리, 사업비 집행사항 등이다. 뿐만 아니라 시‧군의 사업추진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업추진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 감독과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욱 도 북부재난안전과장은 “동절기 공사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 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시․군에서 정비사업 현장 내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과 공정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현재 경기도 발주 철도건설사업 현장 7곳 모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리가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별내선, 도봉산-옥정선 등 도가 발주한 철도건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 관리실태에 대해 점검을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철도건설 현장 내 외국인 노동자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 불법 고용 등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도 발주 철도 공사 현장 총 7곳으로, 이곳에는 현재 외국인 노동자 188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단속 권한이 있는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과 도 담당자가 합동으로 ‘불시 점검’을 벌여 평상시 관리실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출입국관리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각 현장 내 외국인 노동자 소지 비자의 건설업 취업 가능 여부, 고용 절차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살핀 결과, 모든 현장에서 적법하게 관리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동자 안전이나 임금 관리 역시 위법 사항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고, 이에 대해 (정부가) ‘강대 강’으로 가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주간 실국장 회의에서 “협상 이후에 충분히 화물연대와 정부 간 대화로 풀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최근 10‧29 참사, 재정정책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 정부와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대응하고 있는 정부를 간접 비판한 셈이다. 그는 “강대 강 대결은 지양했으면 좋겠고, 정치적 대응만 걷어낸다면 합리적인 조정과 타협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와 노사, 양측의 책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물연대의 파업은 사실 안전운임제 문제 등 여러 내용을 놓고 볼 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며 “도는 비상대책수송본부를 가동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물류 대란으로 산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하다”며 “지난달 말부터 화물수송의 공백을 메우고자 대체 차량 투입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
최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이 잇따라 임명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공기관과 실국장들이 업무 수행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주간 실국장 회의에서 “공공기관장들이 도민의 민생을 살피고 더 나은 기회의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소명의식, 도민들이 부여한 권한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는 책임의식들을 단단히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관장의 리더십이 약한 것도 아니지만, 기관장이 오래 있다고 해서 리더십이 강한 것도 아닌 것 같다”며 “공석이었던 공공기관장 자리가 채워지면서 리더십 부재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 리더십 부재의 해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중요성에 비해 일부 역할이 미흡했다고 하는 비판도 받고 있다”며 “기관장의 임기 권한은 책임을 다해야 보장되는 것이다. 제 역할을 완수하지 못한 공공기관이 있다면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내 공공기관이 27개 있고, 임직원 수는 7000여 명에 이르며 운영하는 예산 규모는 8조 원이 넘는 등 공공기관이 가지는 권한과 책임, 도민들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며 “그
경기도가 ‘공공건설 입찰 페이퍼컴퍼니 사전단속 제도’를 2019년 말부터 운영한 결과, 총 395건을 적발하고 공공입찰 경쟁률을 35% 이상 낮췄다고 7일 밝혔다. 사전단속은 경기도 발주 건설공사의 낙찰 예정자가 기술인력과 자본금 등 ‘건설산업기본법’이 정한 등록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10월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일부 건설업계는 낙찰 확률을 높이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증‧면허 대여 등을 통해 하나의 사무실에 여러 건설사를 만들거나 면허를 늘리는 등 가짜 건설사(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벌떼 입찰’을 하며 불공정거래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도는 입찰단계부터 사전단속을 실시했디. 연도별로 2019년(10~12월) 114건 조사로 19건 적발, 2020년 324건 조사로 104건 적발, 2021년 383건 조사로 160건 적발, 2022년(11월 기준) 303건 조사로 112건 적발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적발 업체 중에서는 서울시 등 다른 지역에서 본사를 운영하면서 도에 위장전입 하거나 건설사가 실질 자본금을 갖추지 못한 것을 분식회계로 숨긴 사례가 있었다. 기술자를 파트타임으로 고용하거나 건설장비
올해 경기도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지난 5월 11일 첫 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10월 1일 마지막 발령까지 오존주의보를 24일 발령했다. 그동안 2018년 34일, 2019년 37일, 2020년 27일, 2021년 30일이 발령됐으며, 2018~2022년 평균 32일 발령했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를,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0.5ppm 이상일 때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경보 및 중대경보를 발령한 경우는 없었다. 오존은 광화학 옥시던트의 일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은 강한 자극성이 있어서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흉부 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는 오존농도가 상승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오존주의보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중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모든 정책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청년의 의견이 중요하다며 청년 도의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6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년의원 17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변화에 민감한 세대들의 얘기를 듣고 싶다”며 “청년 도의원들과 청년 정책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저출생 대책이다. 제가 하고자 하는 도정의 모든 일은 저출생 대책과 관련돼있다”며 “첫 번째로 (도의원 여러분들이) 변화에 가장 민감한 분들의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년을 대표할 사람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지사는 “청년처럼 특정 계층은 인구에 비해 과소대표화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정책들 중에서 의사결정은 과연 누가 내리고 있는가”라며 “소위 말하는 기득권, 정치인 등 엘리트, 소수의 고위 관료들인데, 저는 여기에 강력한 이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그 기득권을 깨자는 얘기를 했다”며 “여러분들이 청년정책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