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회 추경에서 감액된 예산을 제3회 추경에서 복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도는 제2회 추경에서 도의회가 삭감한 예산이 민생 재정에 관련된 중요한 예산이라며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에 대한 예산을 3회 추경에 편성해 공약 이행에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늦어도 다음달 7일 전까지 제3회 추경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 부서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도는 제3회 추경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지원 예산을 다시 담을 계획이다. 도는 지난 9월 19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1회 추경에서 7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000억 원의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2개월 만인 지난 14일 기준으로 3547억 원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 도는 당초 이 사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5000억 원으로 계획하고 제1회 추경에서 해당 예산을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심의 결과 100억 원(보증재원, 10배수 운영)이 삭감됐다. 이에 도는
경기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24일, 28일, 12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을 개방한다. 도는 안전관리 요원 배치, 시민 동선 관리와 귀가 안내 등 꼼꼼한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민응원전은 24일 오후 10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 경기지부와 함께 응원하는 방식이다. 28일 오후 10시 가나전, 12월 3일 0시 포르투갈전도 마찬가지다. 도는 주 경기장 남측 스탠드 앞쪽에 경기를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1000인치 규모)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남측 스탠드를 제외한 스탠드 좌석(1층), 공연무대 앞쪽 잔디운동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최대 수용인원은 1만 5000명이며, 그 이상이 오면 경기장 2층 좌석을 개방할 계획이다. 잔디운동장을 제외한 수원 주 경기장의 수용인원은 4만 4000명으로 도는 이날 최대 5만여 명까지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민응원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별도 신청절차 없이 경기시간 3시간 전부터(우루과이·가나전은 오후 7시, 포르투갈전은 오후 9시) 주 경기장 내부로 입장하면 된다. 다만 질서 유지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디지털 전환은 대한민국의 기회다.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기술로 더 많은 기회를 경기도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3일 고양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개막식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행사는 성큼 다가온 미래를 눈앞에서 느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NFT와 블록체인,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이 모든 것들이 머지않아 우리 장래를, 우리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기술이고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대한민국의 기회다. 디지털 기술이 우리 미래 성장 먹거리가 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교육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통해서 기회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저와 우리 경기도의 비전이자 계획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조직개편을 하면서 미래성장산업국을 만들고 그 아래 반도체산업과, AI빅데이터산업과,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그리고 바이오산업과를 만들었다”며 “오늘 이 디지털미디어테크쇼와 같이 새로운 우리 미래의 먹거리이자 우리 기회요인의 큰 기제가 될 것들
경기도양성평등센터가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성평등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젠더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젠더공감 나우 2기 나부터, 우리부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젠더공감 나우 2기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을 가진 남성들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정옥 도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젠더공감 나우 2기생들이 팀별, 개별 캠페인 활동 후기를 발표한다. 이어 2기생들의 지인을 초청해 생활 속 성평등 실천과제 캠페인 활동을 공유한다. 진행은 박재규 전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센터장이 맡는다. 이와 함께 젠더공감 나우 2기생들을 도 양성평등센터 남성 서포터즈단으로 위촉한다. 2기 멤버들은 지난 10월 개강식과 함께 정재훈 교수의 기조특강에 이어 황금명륜 강사와 함께한 젠더공감 워크숍(공동연수)에도 참여했다. 또 스스로 정한 실행계획(액션플랜)으로 3주 동안 생활 속 성평등 실천과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과제도 수행했다. 김선희 도 양성평등센터장은 “젠더공감 나우 2기생들을 경기도양성평등센터 남성 서포터즈단으로 위촉한다”며 “경기도 성
경기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지스타(G-STAR) 2022’에서 4187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지스타는 매년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BTC관 1957부스, 경기도관이 운영된 BTB(기업 간 거래)관도 564부스 운영됐다. 도는 지스타 BTB관에 경기도 게임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게임 관련기업 20개가 참가한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북미,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게임 관련 관계자(퍼블리셔 등)와의 1:1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매칭 및 통역을 지원했다. 경기도관에는 모바일, PC 게임에 더해 체험형 게임, VR 게임 플랫폼,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등 도내 20개사의 다양한 게임이 참가했다. 송은실 도 미래산업과장은 “3년만에 정상 개최한 국내 게임쇼 지스타에서 국내외 배급사에게 경기도의 우수한 인디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도가 개최하는 국내 대표 게임쇼인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게임의 수출 규모는 81억 9000만 달러로 K-콘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이 선박 자율운항 솔루션의 레벨3(원격제어가 가능한 자율운항 단계)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청과 시흥 배곧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서해 제부도 인근 해역에서 자율운항선 3차 해상시험을 시행했다. 자율운항선은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 동력을 활용한 자율운항 선박의 수요가 높아지고 선원 부족 등의 인력난과 해양사고 감소를 위해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안전 운항을 위한 핵심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해상 테스트와 실선 탑재 실적이 부족하다. 이에 경기청은 대우조선해양,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작년 11월 MOU 체결 후 미래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위한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 신속 확인 지원을 통해 실증시험을 가능하도록 규제를 정비했으며 자율운항선이 타 선박의 방해 없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실증해역을 개설했다. 또 도 행정선을 통제하는 등 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해상시험은 원격 제어시험, 경로 추종 시험, 운항 중 충돌회피 시험 등 자율운항선 운항을 위해 필요한 주요 기능들에 대해
경기도는 포천시가 신청한 ‘2035년 포천 도시기본계획(안)’을 23일 최종 승인했다. 도시기본계획은 포천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포천시 도시기본계획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2035년 계획인구를 20만 5000명(현재 16만 명)으로 설정했다.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2.111㎢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31.731㎢는 시가화 용지로, 나머지 763.068㎢는 보전 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 2지역 중심에서 1도심(포천), 1부도심(소흘), 2지역 중심(영북, 일동)으로 계획했다. 또 포천시의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 발전 축은 1개 주발전 축과 1개 부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중심지체계의 기능을 분리해 도심‧부도심(포천, 소흘)은 양질의 정주기반을 조성하면서 지속적인 인구 유발 및 산업발전의 거점이 될 콤팩트시티를 구상했다. 반면 지역 중심(영북, 일동)은 한탄강,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관광·휴양 산업의 자족기능 활성화 특화거점으로 계획했다. 주요 교통계획은 수도권제2순환고속국도(포천~화도) 등과 제4차 국가철도
“경기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도민들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도민들에게 가식 없는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오준환(국힘‧고양9) 경기도의원. 그는 말처럼 솔직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 의원은 “너무 솔직해 손해를 볼 때가 많다”며 웃으면서도 “좋은 건 좋다고 하고, 싫은 건 싫다고 한다. 꾸밈과 가식이 없는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정치 입문 전 여러 사업을 섭렵한 경험이 있는 오 의원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넓은 시야와 특유의 감각으로 지역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역구인 고양시의 여러 현안을 소개하며 1기 신도시 재개발, 일산대교 무료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등을 나열했다. 오 의원은 먼저 1기 신도시 재개발을 두고 지역구에 속해 있는 고양시의 ‘라페스타’, ‘웨스턴돔’의 상권이 죽어가는 것을 통해 단순히 주택의 재건축이 아닌 기반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 의원은 “상권 주변에 많은 아파트가 재개발을 꿈꾸고 있는데, 기반이 없어서는 절대 완전한 재개발이 될 수 없다”며 “교통과 상권이 살아야 재개발을 했을 때 이주해오려는 사람이 많아진다
경기도가 도의회와의 협치를 완성할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직전이다. 제2회 추경, 산하기관장 인사 청문 합의에 이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여야정협의체까지 진전을 보이면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일 강조해오던 도의회와의 협치가 청신호를 띠면서 현재 심의 중인 내년도 본예산과 곧 제출 예정인 제3회 추경 심의도 무난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도의회와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 청문 제도 세부 운용원칙에 합의했다. 지난달 21일 산하기관장 인사 청문 확대가 불발된 지 딱 한 달 만이다. 도-도의회의 장기간 갈등으로 무산되는 듯했던 인사 청문 확대까지 이뤄지면서 양 기관은 여야정협의체 구성도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현재 도의회와 세부사항을 협상 중이며, 조율 되는대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발표 후 서명식을 가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야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큰 문제는 없다. 현재 도의회와 계속 협의 중”이라며 “도는 대승적 차원에서 신뢰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 양보할 수 있는 것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야당인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도 “여야정협의체 협의 세부 사항에서 자당 의원들이
경기도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노후자동차 운행제한, 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경기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완화하고 도민건강 보호를 위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저감과 관리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도는 4차 계절관리기간을 맞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25㎍/㎥을 목표로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협력강화 등 6대 부문에서 19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계절관리제의 핵심 사업인 수송 분야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 제한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전국에 등록된 5등급 차량 중 저공해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이 적발될 경우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3차 기간에는 차량등록지가 비수도권인 5등급 차량은 올해 9월까지 저공해조치를 완료할 경우 과태료 부과를 유예했지만, 이번에는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