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서울시장, 인천시장, 환경부와 함께 4자가 자주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국민의힘 김시용(김포3) 도의원의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질문에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수도권 인구 2600만 명의 삶의 질이 달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 매립지 해결은) 서울시장, 인천시장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누며 신뢰를 쌓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난 9월 인천 회동에서 서울시장, 인천시장, 환경부가 함께 참여하는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정상 가동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시장님과 합리적인 논의를 했었고, 문제를 풀자고 하는 원칙적인 면에서 뜻을 같이했다”며 “구체적 내용에서 더 논의할 게 있지만, 큰 방향에서 모두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답변 자리를 이어 받은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오는 2026년 ‘생활쓰레기 수도권 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2026년까지 광역시설 2개소를 포함한 소각장 9개소를 신‧증설해 총 5954톤의 폐기물을 처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정년을 1년 앞두고 4일 명예퇴직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 부지사는 오는 4일 오전 김동연 경기지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뒤 퇴임식 없이 물러날 예정이다. 이 부지사의 후임으로는 신낭현(58)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임종철(54) 화성시 부시장 등 2명이 행정안전부에 추천됐으며, 이후 인사 검증 과정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이 부지사는 199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천시 부시장, 수원시 제1부시장, 성남시 부시장,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폐수배출 허가기준의 177배를 초과하는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등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배출 사업장의 불법행위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다수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4일부터 21일까지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된 수원‧화성‧안양‧군포‧의왕‧부천‧김포‧성남‧하남시의 지식산업센터 내 폐수 배출 사업장 120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한 14개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운영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공공수역 배출 3개소, 무허가 폐수배출시설 1개소,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 10개소이다. 부천시에서 잉크 제품을 제조하는 A 업체는 원료를 배합하거나 보관한 통을 세척할 때 월 50㎥ 가량의 폐수가 발생하지만 관할 관청에 폐수배출시설 설치신고 없이 운영하다 적발됐다. 성남시에서 반도체 부품을 제조하는 B 업체는 반도체 부품을 절삭하는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하지만 관할 관청의 폐수배출시설 설치 허가 없이 반도체 부품을 절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를 공공수역으로 유출했다. B 업체에서 발생한 폐수의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특정 수질유해물질인 구리가 허가기준(0.1㎎/ℓ)의 약 177배인 17.7㎎/ℓ 초과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가가 매매가보다 높거나 같은 이른바 ‘깡통전세’인지 알면서도 중개해 세입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불법 중개행위를 한 경기도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월 13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도내 공인중개사 사무소 533개소를 시‧군과 합동 단속했다. 그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위법행위 58건을 적발해 업무정지 18건, 과태료 30건, 경고 7건, 고발 5건 등(중복 포함) 조치했다. 불법행위 58건은 중개사무소 등록증 등 게시의무 위반 13건, 부당한 표시‧광고(허위매물 등) 9건, 소속 공인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고용 및 고용해제 미신고 5건,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서명․날인 누락 3건, 깡통전세 사기 혐의 1건, 직접거래 및 쌍방대리 1건, 기타 26건이다. 수원시 팔달구 소재 A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지난해부터 임대사업자의 체납 사실, ‘깡통전세 매물’ 등으로 임대보증금 가입이 어려운 걸 알면서도 ‘안전한 물건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속여 10여 명과 중개 거래를 했다. 이후 해당 매물이 압류 및 경매로 넘어갔는데도 세입자들은 법적 우선순위에서 밀려 전세보증금을 변제받지 못하게 됐다. 이에 수원시는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음식물류 폐기물로 먹이를 주는 개 농장 58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2019년 7월부터 양돈농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반입이 금지됐다. 이에 도 특사경은 개 농장으로 음식점, 군부대, 학교 등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몰리는 만큼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이번 수사를 추진했다. 단속내용은 음식물류 폐기물 불법투기 또는 매립, 무허가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업, 미신고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미신고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 동물 학대 금지 위반 등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음식물류 폐기물을 불법투기 또는 매립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허가 없이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집‧운반을 업으로 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동물농장에서 신고 없이 음식물류 폐기물을 동물의 먹이로 사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또 ‘가축분뇨법’에 따라신고 없이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설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산학협력 사업이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과 고용 창출, 개발기간 단축, 공정개선, 원가절감 등 지역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 성과분석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8년~2021년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종료된 144개 과제와 여기에 참여한 25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향상과 고용 창출을 비롯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성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지원금 130억 원을 투입해 매출 384억 원과 일자리 281개를 창출했다. 지원금 1억 원당 매출이 2억 9000만 원, 고용이 2.15명 새롭게 발생한 셈이다. 이 밖에 특허 출원 1.37건, 등록 0.85건, 논문 1.67편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도내 중소기업 중 부설 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은 1%에 그친다. 이에 상당수 중소기업이 연구전담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협력연구센터가 보유한 교수진과 석‧박사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신기술 테스트와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개발기간 단
경기도는 지난 9월 김포‧파주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내려진 방역대(발생 농가에서 10㎞ 내) 농가의 이동제한 조치를 1일 부로 모두 해제한다. 이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인 9월 30일에서 한 달이 지난 10월 31일을 기준으로 추가확산이 없고, 방역대 농가의 사육돼지 및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해제 대상은 김포 6곳, 파주 7곳 등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가 총 13곳이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29일 3년 만에 도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도내 전역 48시간 일시이동중지, 역학 농가 돼지·분뇨 이동 차단, 타 지역과의 돼지 출입 금지 등을 실시했다. 또 도내 전 양돈농가 1080호 대상 긴급 전화 예찰, 북부지역 전 양돈농가 325곳 일제 검사 등을 시행하고 양돈농가, 사료 회사, 분뇨처리업체, 도축장 등을 집중 소독했다. 아울러 도내 양돈농가 대상 매일 정기 소독 시행 독려, 방역 취약 농가 점검 강화 등 농가의 방역 의식 향상에도 힘썼다. 이 같은 조치로 지난 2019년 도에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던 때와 달리, 올해는 대규모 살처분으로 인한 양
경기도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297개 대학·기업‧유관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산학연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 사업인 지역협력연구센터 사업의 대표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합부스에서는 10개 지역협력연구센터에서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는 10개의 지역협력연구센터를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로 분류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대표성과로는 경희대에서 체외 진단 원료 전문기업에 항원 정제‧분리 기술을 지원해 100억 원대의 매출 신장을 달성한 코로나19 면역 진단키트, 성균관대에서 반도체 공정개발 기술 지원으로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필수 구성품인 열 감지 센서 등이 전시된다. 최혜민 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행사가 도 산학협력 사업을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경기도가 3일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산업의 개발전략’을 주제로 경기도 의료협력 정기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도가 주최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병원 중심의 의료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의료협력 정기포럼 사업’의 하나다. 주요 내용은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1대 1로 연결하는 멘토링 사업,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산업체와 공유하는 연구세미나, 의료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최신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산업 현황과 정책동향’,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전략’,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소개 및 지원사례’, 경기도 기업 맞춤형 멘토링 참가기업의 사례발표(3명)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온라인(snubh.msvc.kr)에서 사전 등록 신청하면 된다. 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자 수는 오프라인 50명, 온라인 200명으로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87-8871)나 전자우편(choeh@snubh.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성남시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게임 수출상담회’에서 225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인 상담회는 도내 게임 기업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게임 전문 비즈니스 상담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간 온라인 화상 상담회로 진행됐는데, 올해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담회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는 니칼리스(미국), 붐빗(폴란드), 소하게임(베트남), 신아서비스(태국) 등 14개국 24개 게임 전문 배급사가 해외 구매자로 참가했다. 국내 배급사와 벤처 투자사도 도내 게임기업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게임 개발사로 참가한 31개 사는 총 177건의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틀간 총 2255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했다. 송은실 도 미래산업과장은 “오랜만에 온‧오프라인 병행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기업들의 현장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며 “앞으로도 도내 게임기업의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는 도내 게임 개발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상반기에는 플레이엑스포 기업 대 기업(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