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70.4%는 정부 및 지자체 상급기관이 공공기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도입 및 실효적 운영을 위한 지원 수준이 미흡하다고 파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공기관 85.5%가 ESG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ESG 경영 준비 수준이 매우 낮은 것이다. 25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달 13~20일 공기업, 출자기관, 출연기관, 연구개발목적기관 등 76개 공공기관 1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같은 내용을 도출하고 ‘공공기관 ESG 첫걸음은 맞춤형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공공기관의 ESG 도입 및 운영에 있어 공공기관 67.1%는 ESG 이해 교육 및 안내자료 부족을, 61.8%는 기관의 성격에 맞는 ESG 성과 및 평가지표 개발과 적용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ESG 추진에 가장 어려운 요소로 E(환경) 41.4%, G(지배구조) 40.8%, S(사회) 17.8% 순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ESG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선 준비해야 할 것으로 41.8%가 E(환경), 30.7%가 G(지배구조), 27.5%가 S(사회)라고 응답했다. 가장 어려운 부문과 우선 준비해야 할 부문이
경기도가 민선 8기 도정 슬로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22 경기도 브랜드 콘텐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는 기회다!’를 주제로 경기 역사, 문화, 관광, 산업, 기술 등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을 활용해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디자인 부문(A3 포스터)이다. 대학교(원) 재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일반부, 초‧중‧고 재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부로 나눠 접수한다. 개인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21일 오후 5시까지 2022 경기도 브랜드 콘텐츠 디자인 공모전 공식 누리집(www.경기도브랜드디자인공모전.kr)에서 진행된다. 도는 당선작을 민선 8기 도정 가치와 도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심사는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표절 심사 및 3차 최종 심사의 단계로 진행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심미성, 활용성, 주제 적합성 등 4가지 항목이다. 총 8개 작품에 대해 경기도지사 훈격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700만 원이다. 대학‧일반부는 대상 150
대통령실은 오는 25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시정연설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고 있는 책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와 국민에게 나라 살림에 관해 설명해야 할 책무가 있듯이 국회 역시 정부로부터 국민 세금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보고를 듣고 꼼꼼히 챙길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점에서 내일 시정연설이 원만하게 진행되길 바랄 뿐”이라고 부연했다. 시정연설 참석은 법에 규정된 국회의 책무라는 점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정상적으로 임하기를 촉구한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거기(시정연설)에 추가 조건을 붙인다는 건 헌정사에서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며 민주당이 ‘대장동 특별검사’ 수용,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하며 언급한 ‘보이콧’ 시사 방침을 일축했다. 특히 대통령의 국회 발언권을 보장한 헌법 제81조 및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규정한 국회법 제84조와 여야의 기존 합의에 따라 시정연설이 결정된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이 첫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국가 살림의 의미와 정책 기조 등을 직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고금리 불법 사금융에 대해 “정부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히 단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지금 고금리로 인해 아주 약탈적인 불법 사금융들이 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분들이 채무불이행에 빠지더라도 건강한 경제주체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올해 8월부터 국무조정실에 금융위, 금감원,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불법사금융 범정부TF가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사금융을 찾는 서민들이 더 늘고 있고, 이 와중에 연이자 5000%를 상회하는 고금리 대출을 받게 하고 이를 갚지 못하면 피해자와 가족을 협박해 그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사례를 윤 대통령이 접하면서 약탈적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서민들을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런 사례를 접한 경로에 대해 “여러 보고가 있었고 보도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출근길 문답에서 ‘레고
경기도는 지난 17일 안성시 공도읍 웅교리 안성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도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지난 3월 18일(고양시 한강) 이후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가금농장에서는 지난 2월 17일(평택시)이 가장 최근이다. 이에 도는 고병원성 AI의 농가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먼저 지난 22일 항원 검출 확인과 동시에 해당 검출지역을 대상으로 소독을 완료하고, 통제초소를 설치해 500m 내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또 안성천 주변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했다. 도는 검출지역 방역대(반경 10㎞) 내 가금사육 농가 32곳을 대상으로 긴급 예찰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감염 의심 가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확산 차단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해당 방역대 내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소독‧검사 등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가을 가금농가에서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생조류에서 지난해보다 29일가량 빠르게 검출된 만큼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를 2025년까지 ‘경기도사회혁신복합단지(가칭)’로 조성한다. 외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를 기능적으로 변경해 도민에게 개방하는 것으로, 도의 자산을 도민과 나누는 ‘기회곳간’으로 재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추진계획안’을 24일 발표했다. 옛 경기도청사(구관)가 근대문화유산인 만큼 옛 청사의 역사성을 살려 건축물 입면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내부 정도만 기능에 적합하게 변경한다. 이러한 옛 청사 운영계획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 사례다. 이번 추진계획안은 지난 5월 광교 신청사 이전으로 비어있는 옛 경기도청사의 11개 동 중 6개 동을 재구성한다. 구체적으로 의회동은 문화예술인과 일반인이 자유로운 창작과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관’으로 재탄생한다. 문화예술 창의활동 및 전시공간, 예술아카데미, 작은도서관, 가변형 공연장 등 콘텐츠 위주의 공간설계, 문화예술분야 소셜벤처 입주공간 등으로 도민에게 개방한다. 옛 도청사 중앙에 위치한 신관과 구관은 사회혁신1‧2관으로 조성된다. 1관은 소셜벤처기업(사회‧환경)과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해 초기 투자 및 보육을 맡는 전문회사인
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3차 참여자 1만 1200명을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90만 원 이하,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에게 연간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된다. 또 내일채움공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참여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총 3만 명으로 지난 6월 1차 모집에 1만 명, 8월 2차 모집에 1만 명, 이번 3차에 1만 1200명씩 각각 모집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별 30만 원)를 받는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40만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선정 대상자는 3개월마다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에 대한 자격조건 유지 검증을 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1일 오전
경기도가 24일 시작한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시계와 가방 등에 대한 온라인 공개매각 대상에 자동차가 추가됐다. 매각 대상 물품은 지난 13일 공개한 샤넬‧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96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25점, 다이아몬드반지 등 귀금속 371점, 고려‧조선시대 생활 도자기 5점이었다. 여기에 지난 17일 자동차 160대가 추가됨에 따라 매각 대상 물품 수도 1075점에서 1235점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자동차 물품은 감정가 4000만 원의 레인지로버, 2800만 원의 마세라티, 1500만 원의 벤츠 자동차 등이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며 오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 공매사이트(https://www.laors.co.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지난 17일 오픈한 공매사이트는 하루 평균 접속자가 5만여 명에 이르고 일 평균 접속 뷰가 40만 건에 이르고 있다. 입찰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가액, 즉 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류영
경기도가 도민이 느낀 경기도를 직접 글로 쓰고 그려보는 공모전 ‘너와 나의 경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경기도민으로 산다는 것, 나의 경기도’이다. 내가 생각하는 도와 도에 바라는 점, 도에서 살아가는 나의 생각을 500자 이상의 글, 손그림, 콜라주, 컴퓨터 그래픽 등의 그림(A2 사이즈‧10Mb 이하)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공모 부문은 청소년부와 일반부 총 2개 부문이다. 청소년부는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연령대 청소년이며, 일반부 대상은 성인이며,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글’과 ‘그림’ 총 2개 분야로 중복 접수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도민참여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주제 적합성, 독창성 및 창의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해 경기상(4점), 변화상(4점), 기회상(4점) 등 총 12개 작품을 시상한다. 청소년부 글과 그림 부문 여섯 작품에는 도지사 상장을, 일반부 글과 그림 부문 여섯 작품에는 각 5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에 대한 특검’ 주장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기에 특검 요구 자체가 속이 뻔히 보이는 수사 지연, 물타기, 증거 인멸 시도”라며 “특검은 수사를 뭉갤 때 필요한 것이지, 수사를 제대로 하는데 그 수사를 저지하기 위해 특검을 한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 관련해서는 전혀 협상 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우리 당이 문제 제기한 게 아니고 민주당의 집권 중에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로 이 정부 들어서 새로 수사하는 사건은 없다”며 “우리는 (특검을) 40여 차례 요구했으나 뭉갰다가, 정권 바뀌고 수사하니까 많은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느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특검을 요구하는 자가 범인’, ‘특검 수사는 수사 지연 의도로 적폐 세력이 하는 것’이라 얘기했다. 그 말씀들이 다 맞는 것 같다”면서 “오히려 1년간 수사했다는데 오랜 기간 수사를 뭉갠 데 대한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