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양평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1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가 13일부터 개최된다.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양평군, 양평군체육회, 스타스포츠(주), FIFA스포츠 등 6개 기관과 기업이 후원한다. 대회는 오는 13~14일과 21~22일, 2주간 총 4일에 걸쳐 양평군종합운동장 외 12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30~70대 각 시·군대표팀과 ▲여성부 ▲유소년 ▲단일클럽 ▲K7부 등으로, 총 9개부에 등록된 경기도내 150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2년 대통령기 전국축구한마당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체육활동에 제약을 받아온 도내 동호인들이 마음껏 경기를 펼치고 동호인 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승패를 떠나 축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축구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선우(경기도청)와 유수민(경기도청), 김승진(인천광역시 체육회), 장하은(경기체고)이 2022년도 근대5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10일까지 경북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서 2022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7명의 대표 선수를 확정했다.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에 출전해 17위에 올랐던 김선우는 대표선발전 여자부에서 1300점을 획득, 정민아(1308점·BNK저축은행)에 이어 2위로 태극마크를 손에 넣었다. 유수민과 김승진도 각각 여성부·남성부 선발전 성적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근대5종연맹은 2024 파리올림픽 등에 대비한 유망주 육성을 위해 기초종목에 해당하는 수영과 레이저 런(사격+육상) 성적이 뛰어난 고교생들을 이번 대표 명단에 일부 포함했다. 그 중 여자부에선 장하은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하은은 선발전에서 해당 종목 성적만으론 성인 선수들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박태환의 뒤를 잇는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공식 대회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외에 평영에도 도전한다. 11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황선우는 오는 21일부터 엿새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제16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와 평영 100m, 두 종목에 출전한다. 평영 100m는 23일, 자유형 200m는 24일 경기를 치른다. 자유형은 황선우의 주 종목이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인 올해 도쿄 대회에서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47초56), 자유형 200m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을 새로 썼다. 하지만 평영 100m는 공식 대회 첫 도전이다. 평영 경기력을 향상을 도모, 개인혼영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황선우는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1 FINA 경영 월드컵 3차 대회 자유형 200m에서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수확했으나 개인혼영·자유형 100m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황선우가 개인혼영에도 욕심이 생기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황선우도 이번 대회 평영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1년 더 이끌기로 했다. 향후 베트남 축구를 얼마나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DJ 매니지먼트에 띠르면, 박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VFF)와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 31일까지. VFF와 DJ 매니지먼트는 “축구협회와 박 감독의 계약 연장은 양측의 베트남 축구의 발전 목표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며 “베트남 대표팀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논의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다만 그동안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팀을 모두 맡아온 박 감독은 각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내년 5월 열리는 2021 동남아시안(SEA)게임 이후엔 성인 대표팀만 지도한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이 향후 1년 동안 베트남 축구를 얼마나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감독은 2017년 베트남 지휘봉을 처음 잡은 이후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듭 일궈내며 ‘박항서 매직’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실제로 그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의 첫 준우승을 이끌었다. 같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노조가 101일 동안의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KPGA 지회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중 예정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의 근로 감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잠정적인 파업 중단이며 파업의 전면 철회는 아니다”고 밝혔다. 지회는 “인사보복으로 행했던 부당 징계의 철회와 주 52시간제 운영 정상화, 일방적으로 후퇴시켰던 단체교섭 잠정 합의 사항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 협회 정상화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2차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회는 직장 내 동성 성추행, 부하직원 협박 및 괴롭힘, 주 52시간 제도 편법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8월 2일부터 조합원의 94.1%가 참여한 가운데 파업을 벌여왔다. 지회의 업무 복귀 소식에 구자철 KPGA 회장은 “들어와서 머리 맞대고 고칠 건 고칩시다”라며 “잠정 중지라고는 하지만 ‘웰컴 백’”이라는 환영의 글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멋진 승부를 기대합니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 진출 직후 구단을 통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PS)에서 두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2년 연속 가을 야구에서 만나게 됐는데, 선수들 모두 지난해 플레이오프(PO)에서 두산을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kt’가 정규시즌 1위 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는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두산과 첫 가을야구를 치렀다. 그러나 당시 kt는 경험의 한계를 드러내며 1승3패로 KS행 티켓을 두산에 내줬다. 이후 올해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고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kt는 지난해 가을과 똑같이 두산을 만났다. 1년 만에 찾아온 설욕의 기회다. kt는 지난 10월31일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을 마친 뒤 KS 우승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이제는 결과를 만들어낼 시간이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KS까지 오른 두산은 현재
생애 처음으로 가슴에 태극마크를 새긴 김건희(수원 삼성)가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이라크전에서 0-0 무승부, 레바논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지난달 7일 시리아에 2-1로 이긴 데 이어 이란전까지 최종예선 4경기 무패를 달렸다. 승점 8(2승 2무)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 중이다. A·B조 1,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 조 2위 이상의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 때문에 이번 UAE전에는 해외파들이 대거 소집됐다. 하지만 황의조와 김영권(감바 오사카)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황의조의 탈락은 코로나19 문제로 합류할 수 없었던 지난 3월 일본과 평가전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4골 1도움
국기원은 해외에 파견할 태권도 사범을 모집한다. 파견국가는 레바논, 슬로바키아, 러시아, 자메이카, 앙골라, 카메룬, 가나, 케냐, 우간다, 모로코 등 총 10개국이고 모집인원은 국가별 1명이다. 모로코를 제외한 9개국은 지난달 선발 전형 당시 적격자가 없어 다시 모집하게 됐다. 분야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A형 대표팀 지도자(겨루기 위주의 태권도 지도), ▲B형 군·경 및 학교 지도자(품새 및 시범 등 태권도 지도) 등 두 가지 형태로 모집하게 된다. 지원서는 오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까지 전자우편으로만 받는다. 지원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국기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 국기원은 해외 56개국에 56명의 태권도 사범을 파견 중이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대회에서 ‘다승·방어율 1위’ 타이틀을 거머쥔 광주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소속 김경묵 선수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0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2021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폐회식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4월 7일 개막한 경기도리그는 지난달 26일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6개팀 중 정규 리그 1위의 광주 스코어본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천 미라클을 3승 1패로 꺾고 우승했다. 최종 순위는 1위 광주 스코어본, 2위 연천 미라클, 3위 파주 챌린저스, 4위 성남 맥파이스, 5위 고양위너스, 6위 시흥 울브스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승·방어율 1위인 광주 스코어본 소속 김경묵 선수가 MVP로 선정됐다. 다승 공동 1위였던 파주 챌린저스 이창호 선수는 특별상을 받았다. 팀 순위 1위를 차지한 광주 스코어본은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를, 2위 연천 미라클은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3위를 차지한 파주 챌린저스는 상금 600만 원과 상패를 각각 수여받았다. 독립야구단은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모여서 구성한 팀이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2019년 4월
지난해에 올해도 어김없이 ‘수원 수성고’였다. 수성고는 1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관에서 열린 남성고등학교(전북 익산)와 제32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 대 1(25-16, 21-25, 26-24, 26-24)로 승리했다. 수성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수성고는 지난해 열린 주요 대회 3관왕에 이어 올해도 5관왕을 달성, 연속 8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수성고 승리의 주역은 주전 세터로 출전한 한태준(2학년)이었다. 위기의 순간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수성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도 한태준이 가져갔다. 한태준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한 해가 많이 힘들었는데 다들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잘 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MVP에 뽑힐 걸 예상하지 못했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긴장됐고, 그러면서도 좋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우승 비결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운동을 했다”며 “선생님들께서 즐겁게 하면 결과가 따라오는 것이라 말씀해 주셨고, 저희도 최대한 즐겼다”고 설명했다. 수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