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과 5000m, 1만m 등 중장거리 부문에서 전국 최강이라 불리는 경기도청 육상팀. 지난해 이홍식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현재 팀을 맡고 있는 배재봉 감독대행은 경기도청 육상팀의 전설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재봉 감독대행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청 육상팀은 36년간 왕좌를 지키고 있다. 배 감독 대행은 “새롭게 입단한 선수의 경우 1~3년차까지는 중장거리를 위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마라톤을 뛸 수 있는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 이후에는 마라톤 풀코스 등을 위한 훈련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중장거리와 마라톤을 중점으로 하는 만큼 경기도청 육상팀의 훈련은 하루 40~50km, 주당 300km를 기본으로 하고 있을 만큼 훈련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러한 훈련을 통해 마라톤 풀코스를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청 육상팀은 훈련량 이외에도 팀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종목 특성상 여자 마라톤의 색이 강하다. 여자 마라톤의 경우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다른 시·도보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타 팀의 경우 선수들이 3~5년
야구팬들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가족, 친구, 지인과 최대 4명이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협조·논의해 동행인 ‘좌석 연석 운영’ 방침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KBO는 그동안 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보다 즐겁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번 좌석 변경 운영은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실외 경기장에서 시행되며, 현행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수에 따라 일행간 최대 4연석까지 허용된다. 연석 운영 여부와 일정은 팬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구단 자율적으로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단의 좌석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KBO와 각 구단은 연석 운영에 따라 팬들의 안전한 관람 및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더 철저히 방역 지침 준수와 관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법정법인화를 금주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에 따라 경기도체육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가 오는 8일까지 법정법인화를 마쳐야 하는 가운데, 경기도체육회는 5월 중순 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5월 중순 인가신청을 했고, 이번 주 내 인가가 나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체육회 모두 창립총회를 거쳤다. 인가 신청에 관해서는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3일 경기도체육회에서 인가 신청이 접수됐고,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체육회를 포함한 31개 시·군 체육회가 인가를 받아 오는 8일까지 지역등기소를 통해 설립 등기를 끝내면 법인단체로 전환된다. 경기도체육회 등 지방체육회가 특수법인으로 바뀌면 체육회의 지위 및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체육 복지 실현의 법적 권리와 의무를 지게 된다.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법정법인화가 마무리되면 특수목적법인으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다. 책임감이 무거워지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더 강화해야 하는 책무가 발생한다”고 답했다. 이어 “활동의 경우 경기도나 경기도의회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수원삼성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9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21일 시즌 첫 맞대결서 1-2로 패한 수원삼성이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 7분 ‘캡틴’ 김민우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앞선 장면에서 기성용과 최성근의 볼 경합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은 전반 11분 팔로세비치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팔로세비치는 전반 32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첫 골은 수원삼성의 몫이었다. 전반 37분 제리치가 패스를 받아 돌아서는 과정에서 서울 수비수 황현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김건희가 깔끔하게 성공시켜 경기 첫 골이자 시즌 6호 골을 넣었다. 1-0으로 맞이한 후반, 수원삼성은 이른 추가골을 넣으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역습 과정에서 강현묵이 우측에서 김건희에게 패스했다. 이를 받은 김건희는 드리블을 통해 수비와 경합에서 이긴 후
대중들에게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욱 익숙한 농수선수 서장훈. 그는 방송에서 자유투를 시도하기 전 공을 5번 튕기거나 신발 끈을 묶을 때 왼쪽부터 매는 등 선수 생활 당시 자신의 루틴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나달의 서브루틴도 유명하다. 나달은 서브를 하기 전 땅을 고른 후 라켓으로 두 발을 턴다. 그 다음 바지를 정리한 후 양 어깨와 귀, 코를 번갈아 만진다. 마지막으로 공을 튕긴 후 서브를 한다. 그 모습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저러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달 외에도 수많은 분야의 많은 선수들이 각자의 루틴을 선보인다. 스포츠 선수들이 길고도 복잡한 루틴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루틴이라 함은 규칙적으로 특정 시간에 습관적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스포츠심리학에서 루틴은 ‘선수들이 최상의 운동수행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이상적인 상태를 갖추기 위한 자신만의 고유한 동작이나 절차’라고 정의된다. 스포츠 심리적 요인인 성격, 정서와 시합 불안, 동기, 목표 설정, 자신감, 심상, 주의 집중, 루틴 등 8가지 요인 중 하나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선수들은 자신이
부천FC1995가 지난 27일 관내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산업을 소개하는 진로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부천중학교 직업체험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행사는 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프로선수와의 대화, 스포츠산업 직업 소개 시간으로 구성됐다. 첫 시간에는 부천FC1995 U-18 소속에서 올해 초 프로에 입단한 이동건 선수가 직접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동건 선수는 청소년 시기부터 프로 입단과 데뷔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과정과 프로선수로서의 생활, 책임감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시간에는 구단 실무자의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설명과 소개가 있었다.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해외 리그와 스포츠 이벤트를 예시로 들어 스포츠산업 군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부천FC1995의 역사와 구단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건 선수는 “나도 청소년 시절 프로 축구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많은 노력을 했다. 내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본인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됐기를
인천유나이티드가 29일 마지막 홈경기를 군 입대를 앞둔 선수 3명을 위한 날로 지정했다. 인천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9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상무에 입대하는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을 위한 날로 선정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26일까지 5승 4무 8패로 K리그 1 7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은 5월 마지막 홈경기서 3위 전북을 상대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맞대결을 치른다. 6위 제주에 승점 3점 차로 뒤지고 있기 때문에 인천이 승리한다면 7위를 굳힐 수 있으며, 다득점 상황에 따라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인천은 이번 대결을 끝으로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문지환, 정동윤, 지언학 선수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우선, 홈경기 당일 경기장에 먼저 도착하는 ‘얼리버드 관람객’들에게 군 입대 3인방이 담긴 특별 포스터를 제공하는 한편, 킥오프 전 선수들의 환송식이 진행된다. 이들은 6월 21일 육군훈련소에 입대해 김천상무서 18개월간 군 복무를 이행한다. 또한 홈경기 테이블석과 프리미엄석 예매자에게는 하이네켄 0.0 논알콜 맥주를 제공하고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최신 SNS 트렌드 반영을 통한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10개월간 위드 코로나 시기에 맞춰 핸드볼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활동을 하는 대학생 크리에이터는 스포츠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협회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총 8명을 선발하며, 스포츠 관련 전공자로 영상물 제작, 편집과 포토샵 활용 능력이 우수한 대학생을 우대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8인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용품과 의류 일체가 지급되며, 핸드볼코리아리그 등 대한핸드볼협회 주관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활동 기준을 충족한 크리에이터에겐 수료증을 지급하며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희망자는 오는 6월 9일까지 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성남FC가 오는 29일 예정된 수원FC전을 시작으로 홈 3경기를 묶은 ‘스티커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원FC-전북현대-강원FC로 이어지는 3번의 홈경기를 모두 직관해 출석을 증명하는 엽서(랠리판) 및 랠리 스티커를 입장 시 각 게이트에서 수령한 팬들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29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입장하는 경우 랠리판 역할을 하는 엽서를 받아야 하며, 6월 6일 전북전에서는 박태준, 6월 26일 강원전에는 마상훈 스티커가 입장 시 지급돼 엽서에 스티커를 모두 붙이면 최종 완성된다. 완성된 랠리판은 6월 26일 게이트에 별도로 마련된 응모부스에 접수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WITH BLACK’ 컨셉트로 기획된 이번 출석이벤트는 팬들이 일상에서 입고, 사용하면서 성남FC를 떠올릴 수 있는 제품들을 제작, 언제나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티셔츠, 폰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이 300명에게 증정될 예정이며, 환호하는 선수들과 팬들의 미지를 그래픽화해 만든 제품의 디자인은 지난 2018년 성남FC 선수들의 캔버스 액자 디자인 협업을 한 ‘축구 일러스트 작가’ 유르이프가 참여했다. 엽서와 스티커는 매 경기 입장 게이트서 1인 1매 배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