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이 교육 프로젝트 전시프로그램 ‘몸 짓 말’과 연계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지속 상황 속 국내 최초 실시간 온라인 도슨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기도미술관은 VR앱을 통해 방문하지 않더라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R앱을 통해 작품이 설치된 공간을 3D로 돌려볼 수 있는 파트와 작품의 이미지 및 영상을 감상과 설명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문 도스터가 작품에 대해 실시간 설명을 제공함과 더불어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앱을 다운로드하면, 실시간 도슨팅 시간 외에도 자유롭게 입장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VR을 통한 전시 도슨팅 프로그램은 전시가 종료되는 오는 6월 27일 이후에도 11월 19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3시 성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역사적 퍼포먼스 아트 재연도 이어진다. 지난 3월 31일에는 이건용 작가의 ‘달팽이 걸음’이, 5월 19일에는 김구림 작가의 ‘도’가 재연됐다. 관람객 중 사전 신청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직접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오는 6월 19일 미술관 로비에서 재연되는 성능경 작가의 ‘신문읽기’
2021년도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 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20일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 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옥천군 돔구장과 옥천학생구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옥천군소프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체육회, 옥천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6세 이하부와 19세 이하부, 일반부 등 총 65개 팀 480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경기에 나서는 선수 등은 발열 체크를 실시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또한 확진 의심자 발생 시 즉각 대회를 중단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프로축구단 수원FC 수비수 박지수가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행운소금’을 선물한다. 수원FC는 20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FC전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천일염 구운 소금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박지수는 몇 차례 겪은 판정 번복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SNS에 올려 벌금 300만 원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수원FC의 팬들은 모금운동을 통해 100만 원을 전달했다.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박지수는 팀과 동료, 팬 모두가 액땜을 하고 행운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운소금을 준비했다. 박지수는 “팬들이 벌금을 모금해 줬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찡할 정도로 감사했다”면서 “수원FC에서 뛰었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게이트 입장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행운소금을 증정한다. 관람권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에서만 가능하며, 박지수는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단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공격수들이 공격을 하기 위한 토스를 올려주는 포지션인 세터는 ‘코트 안 사령관’이라 불리며 게임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공격으로 점수를 이끌어내는 세터는 배구의 중심이다. 배구 명문으로 이름을 날렸던 경기대학교 배구부. 현재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선수는 유일한 4학년 양인식 세터다. 주장직을 함께 맡고 있는 그는 연습하는 내내 파이팅을 불어넣는 선수다. 양인식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배구를 시작했다. 당시 다니던 학교에서 배구부 선수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제의를 받았다”면서 “처음 배구부에 들어가 보니 공격수 포지션에는 나보다 더 큰 선수가 있어 세터 포지션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우승한 경험이 있는 양인식 세터이지만 대학교 무대는 사뭇 달랐다. 그는 기량이 좋은 선배들의 영향으로 2년간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 세터는 “기존에 하던 토스폼을 변경했다. 걱정은 되지만 연습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작년부터 제대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빨리 폼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어 “배구는 세터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팀이 달라진다. 세터
제15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가 전주시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체육회관과 전주비전대학교 스쿼시 경기장에서 제15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대회로 국가대표 및 실업팀 선수를 포함해 전국 최고의 선수와 지도자 150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 대회 장소를 분산해 열린다. 또한 안전한 대회를 위해 사전 출입신청 및 참가자 전원은 2주간 이동 동선과 자가 문진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한스쿼시연맹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전주시와 스쿼시 시장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 선수 대학 진학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전라북도와 전주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수원FC가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다. 프로축구단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7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전반 4분, 수원FC는 선제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포항 임상협이 크베시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른 선제골을 내준 수원FC는 전반 12분 김호남과 무릴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포항은 추가골을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3분 신진호가 후방에서 연결한 공을 받은 임상협이 단독 드리블 끝에 왼발을 이용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3분 후 임상협은 또다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31분 수원FC는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 수비수 조유민이 강력한 헤더로 포항의 골문을 갈랐다. 수원FC는 추가골을 노렸으나 김호남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에 맞아 실패했다. 1-3으로 시작한 후반전, 수원FC는 추격을 위해 김승준과 정충근을 투입했다. 후반 11분 정동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릴로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분위기가 살아난
“16년 만에 쓴 책이다. 1985년 해직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36년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마 내 마지막 저서이지 않을까 싶다.” 저자 최홍규 역사학자는 자신의 책 ‘솔바람 소리-한 역사학자의 삶과 학문 그리고 어머니’에 대해 학문적 회고록이라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초등학교에 입학해 6·25전쟁, 4·19혁명 등 한국사에서 주요한 상황을 몸소 겪은 그의 삶에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듯했다. 1985년 대학 교수직에서 해직된 바 있던 그는 “80년대 군사독재체제에 항거하는 지식인 시국선언에 동참해 선언문의 기초를 만들었다. 이 일로 5년 간 해직됐었다”면서 “좌절하지 않고 분발을 다짐해 오히려 더 왕성한 연구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신채호를 연구해오던 내가 지방사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때의 일이다. 역사의 단위는 향토임에도 불구하고 이전 연구가 부족했다. 백령도, 파주 등 경기도 일대를 다니며 연구를 진행했고, 지방사·향토사를 개척해 선도해나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본디 실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향토사 연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실학자 우하영 선생에 대한 탐구를 이어갔다. 그는 “우하영 선생은 향촌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한호빈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구단 SNS를 통해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 3억 5000만 원(연봉 2억 4500만 원, 인센티브 1억 500만 원) 조건으로 한호빈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보수 총액 1억 3000만 원을 받은 한호빈은 보수 총액 기준 169.2% 인상된 계약을 체결하며 잭팟을 터뜨렸다. 건국대를 거쳐 2013-2014시즌 오리온에서 데뷔한 한호빈은 지난 시즌 처음 전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평균 26분 1초를 뛰며 평균 7.6점, 3.2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한편, 오리온의 2021년 FA 대상자는 김강선, 박재현, 한호빈, 허일영 등 총 4명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1일 새벽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배구여제’ 김연경을 포함해 이소영, 박정아, 양효진 등 15명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선수단은 21일 새벽 0시 40분 출발해 파리를 거쳐 이탈리아로 향한다. 김연경 등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같은 달 29일 입국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2주 자가격리 기간 강성형 전 수석코치 등 국내 코치진과 화상회의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국제배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탈리아 리미니에서만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진행한다. 선수단은 이탈리아에 도착 후 나흘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엄격한 방역지침에 따른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0일 네덜란드와의 마지막 경기까지 총 15경기를 치른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12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 김지윤·문시우가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시간 18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개최된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A조 1차전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시아컬링연맹(RCF)을 6-5로 물리쳤다. 김지윤·문시우는 4엔드까지 3점을 잃어 2-4로 끌려갔으나, 5엔드부터 7엔드까지 1점씩을 추가하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8엔드 1점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 9엔드 후공으로 1점을 따내며 러시아컬링연맹을 꺾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김지윤·문시우 팀은 캐나다와 체코, 독일, 스코틀랜드, 호주, 스페인, 헝가리, 이탈리아, 러시아컬링연맹과 A조로 묶였다. B조는 에스토니아,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중국, 잉글랜드, 핀란드, 일본, 뉴질랜드가 속해있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2월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