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기아車화성공장마라톤 동호회 탐방 ‘국가와 직장과 가족의 건강은 나로부터’ 튼튼함은 기본, 안정감있고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동호회가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2000년 12월 자신의 건강이 국가, 직장, 가족의 건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창단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마라톤 동호회(기아마라톤)’. 기아마라톤은 출범 당시 박양규 현 회장을 중심으로 13명의 회원이 모여 출범했으며 현재 167명의 회원이 등록하는 등 사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같은 직장인들이 모여 땀 흘리며 어울리는 동호회인 만큼,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업무의 효율성, 성과, 회사발전에 기여 등 다방면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사내 화성공장 우수 동호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아마라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사 운영이 2교대로 돌아가는 특성상 주간 업무를 보는 직원들은 퇴근 시간인 4시부터 통근버스가 떠나는 6시까지 개인기량에 따라 회사 운동장 트랙을 달리고 있다. 회원들은 주·야간 근무의 열악한
“분당에 기반을 두고 있는 클럽인 만큼, 분당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클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분당지역에 마라톤 클럽들의 로망으로 꼽히고 있는 클럽의 이름을 내건 자체 마라톤 대회를 매년 성황리에 개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클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분당’을 달리는 ‘검’은 얼굴 ‘푸’른 마음의 사람들의 모임인 ‘분당검푸마라톤클럽(검푸마)’. 지난 1999년 6월 탄천·불곡산 주변 등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주민들이 모여 창단된 검푸마는 분당지역 최초 마라톤 클럽으로 당시 6명의 창단 멤버에서 현재는 정회원만 200명에 달하는 등 분당지역 마라톤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푸마의 자랑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분당마라톤 대회’도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매년 4월에 개최돼 분당 중앙공원을 출발해 탄천을 따라 다시 중앙공원으로 복귀하는 코스로 5㎞, 10㎞, 하프 등이 실시되며 특히 4월은 만발한 벚꽃의 꽃잎이 흩날리는 만큼,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동호회 탐방 성남시 분당지역에 소수지만 개개인이 무서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소수정예’ 클럽인 ‘다마산 클럽’은 총 회원 20명 중 절반인 10명이 서브스리 주자이며 나머지 10명의 회원도 내년이면 서브스리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마라톤 고수들이 모인 곳이다. 다마산 클럽은 회원 전부가 ‘330(3시간30분 이내 기록 보유)’이며 가장 느린 회원의 기록이 3시간10분으로 회원 개개인이 타 클럽에서는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개인 기량과 실력을 중요시 하고 있다. 330이 아니면 클럽의 문을 두드릴 수 없다는 다마산 클럽은 마라톤 만큼 산도 좋아하는 클럽으로 매년 혹독한 산악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어 ‘산악의 왕자’ 마라톤 클럽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마산 클럽은 현재 성남시생활체육육상연합회 부회장 겸 다마산 클럽 회장인 윤병한(53) 회장이 지난 2006년 시육상연합회 회원으로 있을 당시, 실력자들만 모인 별도의 클럽 조성에 뜻을 함께한 5명의 회원들과 함께 클럽을 창단하며 탄생하게 됐다. 이후 성남지역은 물론, 광주 등 인근 지역에서도 클럽의 소문과
동호회 탐방 “이천하면 역시 ‘임금님표 쌀’이 대표 특산물 아니겠습니까? 우리 클럽은 이천 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이천시의 우수 농산물인 쌀을 홍보하는 취지에서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마라톤 클럽이 있다. 이 클럽은 지난 2003년 창단돼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이천쌀사랑마라톤클럽(이쌀마)’으로 이름에서부터 이천 쌀에 대한 자부심이 묻어나고 있다. 취미활동으로 마라톤을 선택,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쌀마는 총 회원 300여명 중 50명이 정회원이며 회원들의 기초체력 단련, 지역 마라톤 저변 확대, 시민 건강의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에 봉사하는 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훈련은 일요일 주말훈련만 진행되고 있으며 설봉공원 저수지(1.2㎞) 10회를 달리는 코스와 설봉공원-복하2교-나이키 물류센터 왕복(16㎞) 2회 코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적인 훈련으로 클럽 내 마라톤의 꽃인 서브 스리가 10명 있으며 특히 여성회원인 이은옥(53) 씨는 지난 2010년 청남대 100㎞울트라 여자부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하는 등
동호회 탐방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 클럽은 대회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을 함께 누림으로써 더욱 돈독한 클럽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999년 11월 창단돼 14년간 안산시 마라톤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안산시마라톤클럽(안마클)’. 2007년 7월 국민생활체육 안산시육상연합회 창단의 모체가 된 안마클은 이후 ‘안산시육상연합회&안산시마라톤클럽’으로 개칭하며 시 육상·마라톤 클럽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총 80여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클럽은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돼 있으며 가정의 평화를 마라톤으로 지키고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 회원들이 증가하는 등 화목한 클럽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마클은 화·목요일을 이용한 평일 훈련에 30여명, 일요일 주말 훈련에는 70여명의 회원이 참여할 정도로 마라톤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비공식 모임인 번개모임으로 주로 산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호회 탐방 개인기량에 따른 맞춤형 훈련, 다양한 직업군의 화합, 클럽의 활력이 되는 소모임 활동, 호수를 기반으로 한 상쾌한 훈련 등은 지난 1996년 4월 창단돼 올해로 17주년을 맞는 경기북부지역 마라톤클럽들의 ‘큰 형님’ 뻘인 고양 일산호수마라톤클럽(호마클)의 자랑거리다. ‘풀뿌리 마라톤’을 지향하는 호마클은 일산 호수공원을 기반으로 총 400여명이 활동중에 있으며 정회원만 300여명에 이르는 규모있는 클럽이다. 연령층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서도 직위가 있는 40~5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여느 클럽보다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마클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지역 특성상 군인을 비롯해 사업가, 회사원,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마라톤을 실천하고 있다. 클럽은 회원들의 기량에 따라 번개, 다람쥐, 토끼, 토북이, 거북이, 자라 등 6개 팀으로 세분화해 평일훈련인 화·목요일에는 정발산과 시종합운동장에서 각각 언덕훈련과 속도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훈련인 일요일에는 일산호수공원을 따라 달리는 등 팀별에 따른 맞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유일하게 팀의 구분없이 전체가 함께 다릴 수 있는
동호회 탐방 (17) 안산부부마라톤클럽 “부부가 함께 취미활동으로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클럽으로, 마라톤으로 부부 금슬이 더욱 돈독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마라톤 클럽 중 유일하게 개인회원을 받지않고 부부가 함께 가입 신청을 해야 클럽의 문이 열리는 안산부부마라톤클럽(부마클). 부마클는 지난 2002년 3월 안산시 본오동에 위치한 한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뜻을 모아 ‘뜀박질 마라톤 클럽’으로 창단을 한 뒤, 회원들 대부분이 부부라는 점을 활용, 이듬해 ‘안산부부마라톤클럽’으로 이름을 변경하며 명물 클럽으로 부상했다. 클럽 회원은 평균 10쌍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수 클럽이다보니 회원간 왕래가 잦고 항상 가족같은 분위로 친목을 쌓는 등 화기애애한 클럽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부마클은 회원간 화합을 위해 올 가을 설악산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오는 등 매년 봄·가을 등산을 실시해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월 1~2회는 회원 전부가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대회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관광도 함께하고 있다. 이와함께 클럽 내 조성된 여성 소모임은 정보교류
“마라톤 동호회는 전부 같은 회사 동료들로 구성돼 있으며 함께 즐기는 마라톤을 실시하다보니 회사 일에 활력소가 돼 능률도 오르는 것 같습니다.” 마라톤을 즐기기 위해 회사 직원들이 스스로 동아리를 만들고 동료애로 똘똘 뭉쳐 사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마라톤 동호회. 52층 높이의 세계 최대의 시험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2008년 2월, 5명으로 창단돼 현재는 4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구성원 전부가 정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만큼 동호회에 대한 자부심도 높다. 1분당 1천80m(아파트 평균 1분당 90~120m)를 오르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놀라운 속도를 겸비해 내년에는 꼭 서브스리 회원들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동호회는 월~금요일까지 오전·오후에 10㎞씩 개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째주 토요일에는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호법 나이키 물류센터까지 왕복 15㎞ 코스와 설봉공원 설봉저수지 1㎞를 10바퀴 코스로 개인 기량에 맞춰 실시한다. 또한 회원들은 퇴근 후 개인 훈련으로 직장내에 있는 체력단련 시설을 함께 이용
“회원들의 건강만큼이나 지구의 건강도 소중하다고 느끼고 대회 출전시 환경이 소중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에 마라톤을 즐김과 동시에 환경까지 생각하는 마라톤클럽이 있어 화제다. 이 마라톤은 광주 실촌마스터즈마라톤클럽(실마클)으로, 대회 출전 유니폼 뒤에 항상 ‘지구살리기 운동! 분리수거 생활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라는 표어를 새겨 많은 달리미들이 볼 수 있도록 제작하는 등 환경 정화 운동을 생활화 하고 있다. 광주 곤지암을 기반으로 한 실마클은 지난 2005년 5월 마라톤을 즐기는 15명의 주민들이 뜻을 모아 창단돼 현재 9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시 육상연합회가 발족되면서 연합회 산하 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 하나로 대회참여와 건강, 화합·소통이라는 세마리끼를 잡는 실마클은 올해 특색있는 대회로 여수·고성·삼척·거제도·춘천 등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등을 선정, 참여해 회원간 추억도 쌓고 휴양도 즐겼다. 또한 회원들의 화합과 회원 가족간의 소통을 위해 지난 7월 화진포를 방문해 단합대회를 개최, 즐거운 한때를 보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이천시의 특산물을 알리는 등 이천시 홍보대사를 자처한 마라톤클럽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클럽은 바로 좋은만남마라톤클럽(좋은만남클럽)으로 대회 참가 유니폼에는 이천쌀, 도자기, 복숭아, 산수유 등이 그려져 타 지역 클럽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다. 좋은만남클럽은 지난 2000년 마라톤의 인기가 급상승하던 당시 설봉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이 모여 창단하게 됐다. 현재 회원은 총 24명으로 소규모 클럽이지만 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바탕으로 뛰어난 단합·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클럽은 장점을 살려 지난해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에서 개최한 부산-파주 임진각(538㎞) 울트라마라톤 대회 당시 이천 CP(Check Point)에 텐트와 먹거리 등을 준비하는 봉사활동을 실시, 올 1월 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올해 열린 도민체전(연천군)과 도생활체육대축전(안산시)에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협조해 올 10월 시육상연맹으로부터 우수동호회 감사표창을 받았다. 좋은만남클럽은 평소 회원간 돈독한 정을 쌓기 위해 훈련 후 식사는 물론, 하계 야유회, 연말 부부동반 식사 등의 자리를 마련해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