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사동초등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동유치원 강당 3층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주제통합 ‘내 안의&더불어 사는 보물찾기’의 ‘더불어 사는 삶’에서 나눔의 소중함과 캠페인 활동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데 있다. 이날 월드비전(World Vision) 관계자는 지구촌의 기적을 대한민국이 만들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한 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빈곤의 의미와 실태를 알려주고 아동에 대한 노동력 착취 현실, 아동교육이 어려운 현실여건, 식수문제로 고통 받는 아동들 등 세계시민으로서 알고 있어야 할 현실 문제를 명확하게 알려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늘 즐겁습니다.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동두천시에서 이삿짐 센터를 운영하는 유길상(55·사진)씨가 첫 만남에서 건넨 인사말이다.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유 씨는 30여년 전 아무런 연고도 없는 동두천에 혈혈단신으로 들어와 뚝심 하나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큰 부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해 세 자녀를 키워 직장에 다니고 있고, 어릴 적 어렵게 자라면서 꼭 남을 도우며 살겠다는 꿈을 위해 이제는 고향이 된 동두천에서 그 꿈을 펼치고 있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이미 15년 전부터 지역의 치안활동을 위해 방범활동을 해 온 유 씨는 방범활동과 함께 미군부대에서 10여년동안 이삿짐 관련 업무를 해 왔다. 유 씨는 직장생활의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 2004년 ‘신 금호익스프레스’란 이삿짐 센터를 운영하면서 이삿짐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찾던 중 시 무한돌봄센터와 연결돼 지역의 홀몸노인, 소년·소년가장, 한부모한가정, 장애인가정 등의 이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 처음부터 무료 이사 봉사가 순탄한 길만은 아니었다. 직원들의 쉬는 시간을 쪼개 이사를 해주다보니 직원들의 불만은 당연한 것이었다.
동두천시는 ‘제3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을 발굴해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제25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 5명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애향봉사장엔 홍순식(54·생연1동)씨, 향토발전장엔 류호정(54·소요동)씨, 효행선행장엔 이명숙(51·여·상패동)씨, 문화예술장엔 박광영(57·송내동)씨, 체육진흥장엔 진양현(61·송내동)씨가 선정됐다. 홍순식씨는 자원봉사가 2천900여 시간에 이를 정도로 지역사회에 대한 남다른 봉사와 애향정신으로 시민 봉사에 솔선수범한 공로가 인정돼 애향봉사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향토발전장에 선정된 류호정씨는 2002년부터 새마을지도자로 활동을 시작해 2006년 소요동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부터는 새마을지도자 동두천시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원봉사상 및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효행선행장에 선정된 이명숙씨는 20여년간 치매와 파킨스병를 앓고 있는 시모의 병수발을 묵묵히 해오면서도 2004년부터 상패동 부녀회장으로 활동, 지역 내 봉사활동은 물론 노인 공경을 몸소 실천해 왔다. 문화예술장에 선정된 박광영씨는 주민자치센터의 핵심기능인 주민의
동두천시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주관으로 오는 10월3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2013 천사데이 기념 ‘제10회 천사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천사데이 천사마라톤 대회’는 천사운동의 발원지인 동두천시를 대표하는 사랑과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사운동은 매월 수천명에 이르는 희망천사들의 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장애우 등을 돕는 시의 ‘사랑나눔’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자발적 기부봉사 운동이다. 천사운동본부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국적불명의 상업성 데이문화와 차원이 다른 우리 고유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10월4일을 천사데이로 지정해 기념해 왔다. 천사마라톤 대회는 매년 참가비 수익 전액을 심장병·백혈병 등 희귀난치 환우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100여명의 천사기동봉사대가 출동,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수리봉사, 청소, 건강검진, 생필품 전달 등의 사랑나눔을 펼친다. 김규웅 천사운동본부장은 “천사운동은 일상 속에서 이뤄지는 나눔과 봉사의 생활화가 목표이며 특히 천사마라톤대회를 통해서 주변의 어려
동두천 사동초등학교 그룹사운드 ‘박하사동’이 지난 4일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1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초등 밴드부 부문에서 23팀 중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도 전역에서 열린 각 시·군·구 지역예선에서 1등을 한 팀만이 출전한 명실상부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거둔 이번 결과는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준 학교와 학부모, 동두천시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5·6학년 학생 15명으로 이뤄진 그룹사운드 ‘박하사동’은 지난해 동두천락페스티벌 메인공연, 2013년 동두천예술제 우수상 수상, 도내 초등학교 그룹사운드 최초 시민과 함께하는 제1회 정기공연 등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릴 제2회 정기공연 및 동두천시 지역축제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동두천시가 2013년도 하반기에 마무리해야 할 각종 시책사업의 진행 경과와 목표 달성 조건을 확인하는 등 자체 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장영근 부시장의 회의 주재로 경기도 하반기 시·군종합평가 대비 보고회를 개최하며 주요 시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중간 정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의 시·군종합평가지표에 상응하는 주요시책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된 후 문제점 및 개선대책 도출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장 부시장은 “시·군종합평가 지표 달성도는 시민의 행복이 상승하는지 알 수 있는 척도와 마찬가지”라며 “부서장과 지표담당자는 평가지표를 정확히 인지한 후 다양한 각도로 가능한 방법을 찾아 혼과 의지를 담아 애초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목표한 예상실적을 분석, 부서별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 파악 및 개선방안을 수립해 전력을 다해 보완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