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평면 회화 신진작가공모전 ‘다다르다’를 개최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역량 있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신진작가공모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신진작가 3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만욱, 윤석원, 정미정 작가는 다채로운 작품과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전시의 제목인 ‘다다르다’는 ‘어느 수준에 미치다’와 ‘비교되는 대상이 서로 같지 않다’의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 3명의 작가들이 작품 활동으로 어느 경지에 다다름과 동시에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작가를 소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전시의 관람등급은 전 연령, 관람료는 무료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 2만 명을 추가 모집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10만 원씩 지원해 적립된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1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8만여 명이 신청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의료법인 근로자이며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은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적립금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잔액은 정부 지원분을 제외한 분담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4년째를 맞는다. 그동안 약 2만 기업의 20만 명 근로자가 참여했다. 규모는 2018년 2만 명에서 2020년 9만 6000여 명으로 늘었으며 재참여 및 추천 의향이 80%를 넘기는 등 만족도도 높다. 참여 기업체들은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성과공유제 등 정부인증 신청시 가점 부여와 실적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 공연이 뜨거운 환호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댄스 뮤직 ‘범 내려온다’의 독특한 선율과 춤에 관객들은 열광하며, 무대에 빠져들었다. 밴드 이날치는 14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콘서트 ‘수궁가’를 선보였다. 매표소 앞에는 관객들이 줄지어 늘어섰고, 공연 시작 전부터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치의 무대는 400여 석을 모두 매진시킬 정도로 열기로 가득 메웠다. 대공연장에 입장한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음악에 맞춰 쉴새 없이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면서 그간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감을 날렸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수궁가'는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한 약에 쓰일 토끼의 간을 구하러 뭍으로 나온 자라가 토끼를 유인해 용궁으로 데리고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는 2019년 12월부터 차례로 발표한 ‘어류’, ‘토끼’, ‘호랑이’, ‘자라’까지 총 4장의 싱글에 담긴 8곡에 3곡의 신곡이 더해져 완성됐다. 이번 공연은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손상된 DNA를 획기적으로 복구하는 기전을 밝혀내 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세포들은 유전체가 손상되면, 세포 내 DNA 복구인자들을 이용해 복구 기전을 가동시킨다. DNA 손상정도에 따라 돌연변이나 세포 사멸 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발견은 의미가 크다. 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강호철 교수팀(김소연 연구강사·황이슬 대학원생)은 USP39가 DNA가 손상됐을 때 빠르게 손상 부위로 이동하며, 이때 손상된 DNA의 완벽한 복구를 위해 액체 방울 응집체(Liquid-Demixing, phase to phase separation)란 세포내 현상을 일으키는 단백질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Nucleic Acids Research(핵산 연구, Impact factor: 16.9)’ 10월호에 ‘USP39 promotes non-homologous end-joining repair by poly(ADP-ribose)-induced liquid demixing(USP39는 poly(ADP-ribose)매개 상분리 현상을 통해 비상동성 말단접합 복구를 촉진한다)란 제목으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웹툰작가와 기업가 등을 초빙해 만화인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강좌 ‘만화인 업(業)데이트’를 운영한다. 18일 공개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창작자를 비롯한 다양한 만화 산업 분야 종사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최신 만화 트렌드를 파악하고, 직업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의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웹툰! 너의 한계는 어디까지?(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인사이트그룹 홍민영 부사장) ▲웹툰에서 드라마까지(만화가 최규석) ▲웹툰 산업의 시작과 현재(서울미디어코믹스 오태엽 대표) ▲웹툰PD는 누구인가?(만화가족 김동우 대표) ▲만화가의 비하인드(만화가 주호민) ▲웹툰의 시작은 시나리오(만화가 우동이즘) ▲세계를 선도하는 K-웹툰(연성대학교 김정영 교수) ▲현실과 가상의 결합, 메타버스 혁명(중앙대학교 김상윤 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매주 2개의 주제로 4주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최하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교육사업팀 팀장은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업계 전문가 8명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K-Comics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직 만화인들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해서 제
화성시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두근두근 나눔화성, 드라이빙 씨어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맞이해 그간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가 적었던 도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경기 화성시 봉담읍 소재 (구)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R&B, 팝페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뮤지션 4팀이 참여해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7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인기밴드 몽니와 ‘잘 먹고 잘 사는 법’의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가을밤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 이후에는 4인 4색 고양이와 집사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다양성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를 상영한다. 모든 공연 관객은 차량 내부에서 무대를 관람할 수 있으며,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 경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12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차량 110대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콘서트 메디테이션 ‘반향:Voice’를 선보인다. 올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 시즌 마지막 공연인 '반향:Voice'는 12월 3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2월 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반향:Voice’는 원일 예술감독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취임 후 첫 브랜딩 공연이다. 명상과 음악을 결합해 독특하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평단과 공연 전문 기자들부터 호응을 얻은 이머시브 형식의 콘서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기존 레퍼토리와 판소리, 정가, 민요 등 전통 성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창작 초연곡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만나 악기 협연은 물론 직접 낭송과 노래 등의 보이스 퍼포먼스에도 참여한다. 특히,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소리꾼이자 합창단으로서 목소리를 낸다. 연출을 맡은 원일 감독은 “길고 긴 팬데믹에 지친 세상에 음악과 소리를 통해 희망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영혼의 목소리를 전해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함께 서로를 생각하며 정돈하는 의미 있는 송년의 시
한국도자재단이 ‘2021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후반부를 맞아 클래식·재즈 등 야외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지난달 1일 개막 이후 5주 만에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시_쓰다 Re:Start’를 주제로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일대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뜨거운 호응과 함께 이달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 중 후반부인 13~14일에는 ‘비엔날레랑 놀다’라는 주제로 문화 공연 팀 22곳을 초청해 클래식, 재즈, 인디, 마임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천 세라피아 잔디광장과 여주 도자세상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야외 공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진행 중인 ‘스탬프 랠리 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회당 관람 인원은 99명으로 제한되며, 체온 측정 후 입장할 수 있다. 이천 버스킹 공연에서는 ▲하늘소리 오카리나 ▲퓨전 국악 4인조 그룹 하나연 ▲아리모리앙상블 ▲전자 현악 라피네 등으로 관객을 찾는다. 여주에서는 ▲아코디언 오주연 ▲마술사 레오 ▲5인조 브라스 퍼니밴드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가 자체 개발한 ‘메디체크통합의료정보시스템(MICS) 2.0’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의료기관이 운용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대상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제품 및 사용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며, 인증기간은 3년이다. 메디체크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인증기준(유형Ⅰ)인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영역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아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자체 구축한 EMR시스템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인증기간은 2024년 9월 24일까지 3년간이다. 건협은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사용인증 심사를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 인증을 통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사용으로 의료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1차 의료기관으로서 의료기관 간의 상호운용성 및 진료 연속성을 높여 환자 안전과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2021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 선정작인 ‘피카소와 마티스’로 관객을 찾는다. 미술을 음악으로 읽는 형식의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퍼포먼스로 에릭 샤티의 ‘난 널 원해’, 끌로드 드뷔시의 ‘현악 4중주 사단조 4악장’, 모리스 라벨의 ‘현악 4중주 바장조 4악장’, 세자르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 바단조 3악장’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연은 아방가르드 미술의 선두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파블로 피카소와 앙리 마티스의 시기와 질투, 성장과 우정 사이, 예술과 삶에 대한 대화를 클래식 공연으로 풀어냈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자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예진 미술해설가의 마티스와 피카소 작품에 대한 설명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운영된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간 거리두기, 관람객 체온확인‧문진표 작성, 공연 전‧후의 객석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