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용인시와 관내 여성 제대군인(군인가족) 구직자를 위한 ‘찾아가는 순회상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시 ㈜유진씨앤피, 주식회사 만텍, 주식회사 씨앤알 등 50개 기업이 참여해 인력난 해소 및 구직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제대군인 및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여성제대군인 전담상담사가 이력서 컨설팅, 교육상담, 기업면접 동행 등 기업체와 연계해 취업 활동을 지원했다. 향후 제대군인지원센터는 다양한 기관 및 지자체들과 업무협조를 통해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net.go.kr) 또는 제대군인지원센터(1666-927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3일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래 ‘내가 지킬 거야’를 제작해 홍보 동영상과 함께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안전 교육 노래 ‘내가 지킬 거야’는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학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만들어졌다. 노래 제작에는 래퍼 처리와 도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래퍼 달지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노래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존 안전 교육 노래들과 달리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고등학생도 함께 듣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노래 가사에는 ▲체육 활동 ▲실험·실습 ▲쉬는 시간 ▲청소 시간 등 교육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사례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사고 예방법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안전 교육 노래와 홍보 동영상을 각급학교 안전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학교 홈페이지, 학교 알림장 서비스, 라디오 방송 등 홍보할 계획이다. 최복윤 학교안전기획과장은 “안전 교육 노래 ‘내가 지킬 거야’에 담긴 안전사고 사례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형으로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음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생활 속에서 안전 의식을 갖고 실천하길 바란
이천교육지원청이 이천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교육문화복지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화시설인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천청소년생활문화센터는 청소년, 청년, 지역주민 등을 위한 청소년 특화교육·청년 창업지원·생활문화체육 참여 공간으로 2024년 4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안흥동 178번지 일원에 연면적 85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청소년을 위한 에듀스페이스, 메이커스페이스, 코워크스페이스 등 인재육성공간을 조성해 첨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이천교육지원청은 이천제일고 실습부지(2만2187㎡)를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부지로 제공하고, 이천시는 318억 원(국고 52억 원)을 투자하며,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위탁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천지역 거주 학생들에게는 청소년생활문화센터 사용료가 면제된다. 손희선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백록캠퍼스(제2캠퍼스),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예스파크와 더불어 2024년 준공되는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등 이천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며 “이천교육지원청은 미래형 청소년 활동공간 확대를 통해 학생 주도적인 교육 활
총파업 끝에 지난 16일 가합의를 이뤄낸 택배업계 노사가 ‘택배기사 업무 내 분류 작업 제외’와 ‘주 60시간 근무’ 등을 골자로 한 과로방지대책에 합의했다.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는 22일 국회에서 ‘과로방지 대책 2차 합의문’을 발표했다. 지난 1월 발표한 1차 합의에 이은 두 번째 사회적 합의다. 택배사업자, 과로사대책위,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화주단체, 정부 등 참여한 이번 합의에는 택배기사 업무 내 분류 작업 배제와 작업시간 개선 등 처우 개선안이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까지 택배기사 분류작업 제외 완료 ▲택배원가 상승요인 170원임을 확인 ▲택배기사 작업시간 주 60시간 등이다. 택배사 및 영업점은 2개월가량 준비기간을 가진 뒤, 내년부터 택배기사는 분류작업을 수행하지 않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추석명절에 앞서 9월1일부터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차 합의에 따른 기 투입 분류인력 외에 1000명의 추가 분류인력을 투입하고, CJ대한통운은 1000명의 추가 분류인력에 상응하는 인력 또는 비용을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에서 검토한 결과에 따라 택배기사의 최대 작업시간을 하루 12시간, 주 60시간을
Q. 의정부교육의 미래학교 전환, 어떻게 준비되나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에듀테크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해왔다. 학교 내 무선 인프라 구축, 태블릿 구입과 함께 에듀테크 미래학교 교사 직무연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차분히 디지털교육을 준비했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선도적으로 원격수업이 정착됐다. 지난해 미래형 수업혁신 중점교육지원청을 운영해 디지털 플랫폼 활용 연수 등 원격교육 관련한 연수를 추진했으며, 올해도 심화 연수를 준비해 실행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원격수업은 의미와 비중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Q. 미래학교와 학생은 어떤 모습인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 걸림돌이 됐지만, 혁신미래교육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계기가 됐다. 미래 시대는 외우는 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 학교는 미래를 직접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이 스스로 개척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삶의 배움터로 변화해야 한다. 또 인간의
Q.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보평초등학교는 판교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학교로서, 도시 지역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길러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 초창기에는 인근 지역의 땅을 빌려 3~4학년 학생들이 감자를 심었다. 이후 도심 지역의 삭막한 아파트 속에 위치한 학교의 환경적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도시 지역 특성상 2~3년 후에 학교의 옥상, 발코니 등에서 각 학년별로 농작물과 채소를 재배해보는 ‘작은 농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수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작은 연못, 금계, 꿩, 토끼 등을 길러온 사육장과 애벌레의 우화 과정을 볼 수 있는 그물집, 야생화 화단, 옥상 재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Q. 운영소감은? =생태교육은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급식 빈 그릇 운동’과 연결된다. 이러한 학교에서의 실천들이 자연과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몸으로 배우게 해준다. 아이들이 정성껏 기르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는 기회를 주고 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사에 호기심과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의정부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과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추진한다. 지원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통감했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 내용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지역교육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시즌Ⅱ에서는 새로운 의정부형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창출했다. 의정부형 미래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했으며, 프로젝트와 탐구학습 중심 학생주도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학교 내 태블릿 PC를 지원하는 등 에듀테크 기반 수업혁신을 위한 무선인프라를 지원했고, 온라인학습플랫폼을 활용하는 미래교육프로그램과 수업혁신을 선도하는 혁신학교를 운영했다. 지원청은 또 중·고교 3곳을 대상으로 미래교실환경 구축을 지원했으며, 초‧중‧고교 11곳에 '의정부 드림메이커' 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 미래교사단 지도 아래 코딩 중심 메이커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미래의 학교는 디지털 도구를 기반으로 주제 중심 프로젝트 및 토의 토론 수업, 학생의 과제 수행을 위한 컨텐츠 개발,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생 주도 수업 등 학급 상황에 따라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안양 나눔초등학교는 ‘함께 배우고 스스로 실천하는 나눔 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협력·자치·나눔으로 성장하는 창의적 민주시민을 목표로, 학생 주도의 미래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초는 미래 수업 혁신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미래형 수업 혁신 중점교, 민주시민 실천학교 등 다양한 혁신학교와 실천 학교를 운영해왔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꿈 키움 활동 나눔초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구글잼보드, 패들렛, 마인크래프트, 띵커벨 등을 활용해 참여와 소통 중심의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 신장 및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년별 수준에 맞는 SW교육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다양한 언프러그드 교구을 활용한 수업도 활발하다. 소프트웨어데이 및 하계캠프 운영으로 다양한 SW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디지털 교과서와 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병행해 수업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배움·나눔·보람을 실천한다는 교육 철학을 가진 성남 보평초등학교는 판교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도심지역 학교 특성상 농업 및 생태환경과 동떨어져 생활했다. 때문에 보평초는 학생과 자연을 연결하고자 생태 프로그램과 학교 농장을 구축했다. 보평초의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서로 배려하는 태도를 기른다. 봄에는 꽃 모종을 심으며 활짝 핀 꽃과 함께 뛰어놀고, 학생 스스로 가꾼 식물이 맺은 열매를 다른 학생과 나누면서 직접 체험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교생이 함께 보평초에 있는 식물을 직접 기른다. 생태 환경 교육의 하나로 화단 꾸미기, 텃밭 가꾸기, 옥상 텃밭가꾸기를 실시해 생태 감수성과 따뜻한 정서를 함양한다. 보평초는 학교 내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다른 학교의 경우 소나무나 조경수 위주로 구성됐으나 교과서에 등장하는 나무를 심고, 교내 연못을 마련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기념식수인 조팝나무를 식재했다. 보평초 초임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기념식수를 심어 교사와 학생 모두 교내 생태 환경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있다. 상자 텃밭과 옥상 텃밭에서도 다양한 식물이 자란다. 1·2·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는 교육부가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 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주의학교는 21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2학기 전면등교에 필요한 방역지원 인력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고, 인력 수급과 적재적소 지원에 차질 없이 대응하라”며 “학교 내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전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4분기 중 우선접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우선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해소 대책 ▲방역지원 인력의 실수요 파악과 적재적소 배치 ▲고3 외 학생 백신접종 확대 등을 방안으로 꼽았다. 민주주의학교는 “등교수업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학생 간 거리두기가 확보되어야 한다. 학급당 학생수 20명은 안전 보장을 위한 최소요건”이라며 “더 나아가 15명 규모까지 축소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구축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이어 “모듈러 교사(이동식 건물) 운용 등을 포함해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분반 운용지침을 명확하게 마련하고, 기간제 교원 등 인력 확충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9곳이 교육부가 1학기 초 목표치로 내세운 학교 방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