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내년도 각 지역교육청별 예산을 학교와 학생수 등 지역특성을 고려치 않은채 일정 비율로 배정, 예산배정 방법의 개선 지적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시내 5개 지역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을 교육행정비(8억6천794만원)와 자체 사업비(46억2천701만원) 등 총 54억9천49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지역교육청별 예산배정은 학교나 학생수, 규모 등 지역청별 특성보다는 고른 배분에 치중, 지역간 별다른 차이가 없다. 실제 인천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서부교육청내 학급수(3천194학급)와 강화청의 학급수(288학급)는 11.1대 1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예산배정은 1.75대 1(서부12억1천896만원, 강화 6억9천543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북구·중앙·부평 등 인천시내 8개 공공도서관에 지원하는 예산(20억5천520만원)은 도서관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수에서 큰 차이가 없는 중앙도서관과 화도진도서관의 예산배정은 1.33대1(중앙 2억8천460만원, 화도진 2억1천382만원)의 차이가 난다. 인천시교육위 위원들은 "인천시교육청이 지역청별 특성을 고려치 않은채 예산을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반면, 지역특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
수도권 매립지 관리공사가 매립지에 반입되는 각종 불법·탈법 폐기물에 대한 검사 처리를 수수방관하는가 하면 감염성 폐기물에 대한 검사를 전혀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일반검사와 정밀검사 결과 차이가 24배로 나타나 검사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열린우리당 조정식 의원과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10일~9월9일에 실시한 일반검사 결과 전체 폐기물 반입차량 3만6천908대 중 615대(1.6%)가 반입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기간 정밀검사 결과 1천239대 폐기물 반입차량 중 474대(38.2%)가 반입규정을 위반, 일반 검사결과와 약 24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2002년 1월~올해 8월9일에 실시한 일반검사 결과 폐기물 반입 차량의 평균 위반율도 1.6%로 나타나는 등 정밀검사 동안의 위반율 38.2%의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평소 일반검사가 허술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아울러 지난달 3차례에 걸쳐 매립지 반입 쓰레기에서 감염성 폐기물을 발견되었는데도 불구, 이전에 한번도 감염성 폐기물을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따
'굴비상자 2억'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방검찰청은 18일 안상수 인천시장측에 돈을 제공한 A건설 대표 이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A사 법인계좌에서 인출한 현금 1억6천만원과 회사 자체에서 보관하던 현금 4천만원 등 모두 2억원을 '굴비상자'에 담아 지난 8월24일 오후 안 시장의 여동생에게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로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방경찰청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안 시장을 이번주중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는대로 안 시장을 재소환, 2억원을 인천시 클린센터에 신고하게 된 경위와 금품제공 사실의 사전인지 여부 등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박종기 부장검사)는 18일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대량으로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사노 요시히코(32)씨 등 일본인 2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사노씨 등은 지난 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구입한 엑스터시 1만9천여정을 여행용 가방 2개에 나눠 담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엑스터시 4만여정(시가 40억원 상당)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다. 검찰은 "압수된 1만9천여정의 엑스터시는 2만여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단일 압수량으로는 국내 최대"라고 밝혔다.
인천지방법원 형사합의 3부(이상인 부장판사)는 18일 17대 총선 당시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시 황우여 한나라당 후보(인천시 연수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모(43)씨에 대해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인적 앙심을 품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바라는 국민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고,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점등이 인정된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17대 총선 당시 황 후보 보좌관이었던 윤씨는 황 의원과 사이가 틀어지자 지난 4월 초순께 시민단체와 언론사 등에 "황 후보가 선거기간 중 지역유지들에게 100만∼300만원씩의 현금봉투를 돌렸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구속 기소됐다.
인천 직업훈련·자격·취업박람회가 다음달 3∼5일 인천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인천시와 경인지방노동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박람회는 6개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된다. 평생직업관은 신직업을, 기능혁신관은 기능명장들의 혁신명품 시연과 특허기술 등에 대한 체험과 비전 등을, 능력개발관은 공공훈련기관·민간훈련기관 등의 능력개발 관련 프로그램 등을 각각 소개한다. 또 취업정보관에서 실질적인 취업연계와 창업.취업준비자를 위한 상담 등을 하며 자격정보관은 취업을 위한 각종 자격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무대는 온·오프라인으로 나눠져 온라인에서 '최고 이력서를 찾아라', '커뮤니티 베스트짱 클릭', '인턴 사원의 기회를 잡자' 등의 행사가, 오프라인에선 취업전략 특강, 게임대전, 취업사주카페 등의 행사가 각각 열린다. 문의 (032)440-3842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중구 송학동 소재 남부교육청을 새로운 장소로 옮겨 짓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전 대상 부지는 남구 도화동 235 소재 인화여중 인근 유휴지(4천500㎡)나 도화동 241 소재 인화여고(4천500㎡)중 한 곳이다. 89억원을 들여 내년초 착공, 오는 2006년 개청할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남부교육청은 지난 60년대 건물로, 노후한데다 접근성도 나빠 증축이 힘든 상태여서 새로 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는 오는 26~28일까지 관내 지역을 순회하면서 2005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 구현과 신뢰받는 대민 행정 구현을 위한 것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토론회도 가진다. 각 지역별 공청회 일정은 ▲26일(검단복지회관) 검단 1·2동, 검암경서동, 연희동 ▲27일(서구 문화회관) 가정3동, 석남3동, 가좌 1·2·3·4동 ▲28일(노인복지회관) 석남 1·2동, 가정 1·2동, 신현원창동, 가좌1동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동별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 불편사항을 조기에 해결하고 나아가 구정운영과 발전방향을 수립하는 등 열린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지역 초·중·고교생들의 흡연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45만1천496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유무를 조사한 결과 전체 2.6%에 해당하는 1만1천65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중 38.3%인 4천459명(중학생 674명, 고교생 3천785명)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남학생(3천490명)이 여학생(969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또한 고교생의 흡연율은 중학생(1.5%)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10.1%로, 고학년으로 갈수록 흡연학생이 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흡연율은 지난 2002년 3.1%, 2003년 2.9%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고교생 흡연율도 지난 2002년 12.3%에서 2003년 11.5%, 2004년 10.1%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알리는 등 학생들의 흡연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축제 한마당 제7회 인천과학대제전이 15일 동부학생체육관 및 만성중학교 운동장에서 나근형 교육감을 비롯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1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과학축제는 69개 학교 및 단체에서 총 135개 작품을 출품해 도전마당(또 다른 세계편광 등 27주제), 창조마당(두근두근! 심장의 비밀 등 29주제), 체험마당Ⅰ(카멜레온화학 등 37주제), 체험마당Ⅱ(비누 방울의 세계 등 16주제), 놀이마당(로봇축구, 풍력선 만들기 등 13주제), 전시마당(각종 과학관련 출품 우수작 총134작품)등 6개 마당으로 펼쳐진다. 또 첫날 인천과학교육단체연합회의 주관으로 연일학교 운동장에서 2004년도 특수학교 과학 싹 잔치가 열렸으며 특별 행사로 열기구 타기와 줄연 날리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처음 시도하는 제7회 인천과학대제전 및 2004년도 특수학교 과학 싹 잔치는 선도적인 과학교육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나근형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도전심과 탐구심을 강조하고 교사들에게는 과학탐구학습 지도능력 함양을 위한 노력을, 학부모와 시민에게는 과학교육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