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우수사례에 대한 공모에 참여해 2가지 사업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음식물류폐기물의 감량화와 자원화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보급코자 지난 4월 9일부터 6월 8일까지 2개월에 걸쳐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접수 부분별 전문가들의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 홍보·감량 부분에 24개단체, 시설개선운영 부분에 8개 단체가 참여해 부분별 전문가들의 심사결과 인천시 부평구가 감량·홍보분야에서 3위, 남구가 시설·개선분야에서 2위를 차지해 인천시만 유일하게 2개 부분에 모두 우수사례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그동안 인천시가 음식물류 폐기물의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각 군·구의 담당자들과 협력해 감량화 등에 대한 음식물류폐기물의 축소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실시해 온 결과이다. 특히 부평구는 음식물쓰레기 용기종량제를 시행한후 30%의 감량화 성과를 거뒀으며 남구의 음식물 처리시설인 대송기업은 3억원에 해당하는 시설의 투자로 침출수의 정화능력이 획기적으로 증대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환경부는 우수 사례
자신의 전세보증금을 못받게 되자 전세를 놓겠다고 임차인을 속인 뒤 보증금을 챙겨 달아난 5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됐다. 27일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정필재)에 따르면 강모(53)씨는 2002년 8월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단층주택을 김모(여)씨와 전세 4천만원에 1년 계약을 맺고 입주했다. 그러나 강씨는 사는 동안 김씨가 집주인이 아니라 김씨 역시 임차인이며 김씨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보증금 4천만원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강씨는 김씨와 공모해 2003년 6월 생활정보지에 세입자를 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냈고 이를 보고 찾아 간 전모(56·여)씨와 전세계약을 맺었다. 강씨는 계약과정에서 전씨에게 김씨를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집 주인의 며느리라고 소개하고 집주인의 도장을 위조해 전씨가 자신들을 믿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2003년 7월1일 전씨로부터 받은 보증금 4천만원을 챙겨 달아났다. 이에 전씨는 검찰에 강씨를 고소했고 검찰은 3개월 후 수표추적을 통해 강씨를 붙잡았으나 강씨가 김씨에게 범행 일체를 떠넘기는 바람에 강씨를 참고인 자격으로만 조사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 김씨가 검거되면서 강씨의 범행이 확인돼 검찰은 강씨를 사
대통합민주신당 유필우 의원(인천남 갑)은 경인고속도로 등의 통행료 징수액이 건설 유지비 총액의 2배를 넘은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축소하는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유 의원 등 의원 10명이 참여했으며 개별 유료도로의 통행료 수납 총액이 해당 도로 건설 유지비 총액의 2배를 초과한 경우 유료도로관리청이 재정경제부 장관과 협의해 통합채산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또 통행료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도 해당 도로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만 징수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통행료 징수 총액이 건설 유지비 총액의 2배를 초과한 고속도로는 경인고속도로(회수율 200.4%)와 울산고속도로(회수율 242.1%) 등 2곳이다. 유 의원측은 “개정안을 9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이들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폐지하거나 최소한의 유지비만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151층짜리 인천타워가 들어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8공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포트만 컨소시엄과 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잭 포트만(Jack Portman) 미국 포트만 홀딩스 부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포트만 컨소시엄은 포트만 홀딩스,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17조원을 투자해 송도 6·8공구 내 공공용지 등 일부를 제외한 230만㎡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연면적 70만㎡ 규모의 151층 인천타워가 오는 2013년 완공될 예정이고 73만㎡ 규모의 인공호수가 들어서 2017년까지 세계적인 랜드마크 도시(Landmark City)로 조성된다. 시와 포트만 컨소시엄은 지난해 2월 양해각서(MOU), 지난 7월 기본협약을 맺었고 이번 개발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인천타워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안상수 시장은 “151층 인천타워 개발은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과 함께 인천의 동북아 허브도시 건설에 중요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외국 기업·자본 유치를 촉진하고 인
인천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07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12억2천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격리병상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국가지정 격리병상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전국 11개 병원이 지원 신청했다. 이중 인천의료원을 포함한 3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인천의료원은 34개 지방의료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사스(SAS)와 같은 신종전염병 발생 등 국가 위기 상황의 발생에 대비한 격리병상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이미 국립의료원(서울 동대문구)과 국군수도통합병원(경기도 성남시)은 올해 완공돼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두 곳은 거리상 인천광역권에서 크게 벗어나 인천지역의 신종전염병 발생 시 관리와 치료에 즉각적인 대응이 곤란하고 전염확산 및 인명피해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의료원은 인천 및 경기지역의 전염병감기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 이점을 비롯 인구증가율이 높고 내·외국인의 전염병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 등과 같은 논리로 사업의 당위성을 주장해 사업권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7일 인천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부전략수립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엑스포 조직위 직원과 주관대행사(제일기획-포스코 컨소시엄) 직원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샵은 조직위 신규 파견직원에 대한 직무교육과 주관대행사와의 화합의 장 마련 및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다짐을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 조직위는 Koglo 포털사이트 관리업체인 KR얼라이언스(주)(대표 이금룡)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KR얼라이언스(주)의 Koglo 포털사이트(www.Koglo.com)는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의 결합을 통한 세계최초의 한인중심 글로벌 온라인커뮤니티로 세계 60개국 172개 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동포에게 동포뉴스, 해외정보·여행, 한국문화, 한글교육 등을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이다. 이번 협약으로 Koglo를 통해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기업·관람객 유치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의 계양산 골프장 사업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위원회’가 안상수 시장에 대한 반대투쟁 돌입을 선언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지난 23일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들의 심의결과는 사실상 시의 거수기 역할에 불과한 시도시계획위원의 관권개입에 의한 졸속 심의로 진행됐다”며 “무능하고 자격 없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즉각 해체하라”고 성토했다. 이어 “지자체와 자본의 유착에 의한 계양산 파괴음모에 맞서 범시민적 계양산 지키기 운동을 본격화하겠다”면서 “특히 민의를 외면하고 인천의 진산 파괴를 추진하는 안 시장에 대한 반대투쟁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시민위원회 회원 20여명은 앞서 지난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시청 2층 시장실 앞 복도에서 경찰과 대치한 상태로 ‘시장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
인천시가 27일자로 일반직 공무원 458명과 기능직(임용) 54명 등 총 5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으며 ‘세계 일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균형발전 전담기구 설치 등의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시의 이번 인사는 일반직이 승진 92명(5급 16, 6급 이하 76), 직무대리 11명(5급 3), 전보 150명(5급 18, 6급 이하 132), 전입·전출 194명(5급 22, 6급 이하 172), 파견 및 파견복귀 7명, 신규임용 1명, 보직발령 3명 등이다. 기능직은 승진 6명(6급 1, 7급 4, 8급 1), 전보 37명(7급 4, 8급 13, 9급 18, 10급 2), 전출입 11명(7급 2, 8급 3, 9급 5, 10급 1)이다. 시는 또 도시균형건설국과 교통국을 도시재생국, 건설교통국으로 각각 개편할 계획이다. 도시재생국에는 현재의 도시재생 1, 2과 외에 3과를 추가로 설치하고 건설기획과와 도로과는 건설교통국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행정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4급 공무원을 부서장으로 하는 과 단위의 다수민원조정관, 119종합방재센터, 에너지정책과, 도시경관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어도시조성팀, 저출산대책팀, 노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 온 롯데건설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사업계획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시는 23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계양구 다남동 일대 골프장과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계양산 18홀 골프장(98만5천㎡)과 근린공원(79만7천㎡) 부지는 골프장 60만6천㎡, 근린공원 20만㎡가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통과시킨 관리계획안을 건설교통부가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하면 골프장 건설이 가능하다. 이날 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도시계획위원회는 회의초기부터 2명의 위원이 부당성을 열거하며 격렬하게 반대의견을 피력하면서 열띤 찬·반 공방이 이어졌다. 결국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2명의 위원이 퇴장함에 따라 나머지 16명의 심의위원이 찬·반 투표를 단행해 가결 13, 보류 2, 기권 1로 원안 가결됐다. 시는 이번 관리계획안에 도시계획위원들이 요구한 사항들을 보완해 조만간 서울시로 보낼 예정이며 서울시는 경기도, 인천시 계획안을 묶은 ‘수도권 관리계획안’을 오는 9월께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의 지
전국 최대 규모의 인천영어축제(The 1st Incheon English Festival)가 오는 9월 14일∼16일까지 3일간 연수구 연수동 가천의과학대학교에서 열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고 인천영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인천영어축제’는 시가 지난 2월 선포한 ‘인천영어자유도시’ 후속조치로 영어교육에 대한 사회적 붐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영어축제는 △Education Zone △Experience Zone △Fun English Zone △Exhibition zone 등으로 구성돼 있다. Education Zone은 시교육청의 중고등학생 영어논술 및 토론대회, 전국 학생영어 경시대회, Writing Contest, 영어 골든 벨, 주부영어 스피치 콘테스트 등 7개 분야 영어대회가 펼쳐진다. Experience Zone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간식거리를 이용해작품을 영어로 발표하는 ‘Sweet House’코너, 요가의 기본 동작을 영어로 배우는 ‘Wellbeing Yoga’ 등 30여 가지의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다. Fun English Zone은 노래 하며 조 대항 줄넘기 게임, 원어민 교사와 마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