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후보자를 헐뜯는 네가티브 선거전의 가열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범야권 단일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선대위 발족식에서 한 발언을 문제삼아 비난하고 나서자 안상수 예비후보는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실을 외곡해 불만세력을 부추기는 선동정치를 그만두라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송영길 예비후보측은 “지난 7일 안상수 예비후보가 한나라당 선대위 발족식에서 ‘송 예비후보는 인천발전을 위해 한일이 없고 10년동안 계양구에 16억원의 국비만을 따온 상황이라고 발언하는 등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3선 국회의원과 당의 최고위원을 역임한 송 예비후보에 대한 음해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대표자로 뽑아준 유권자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안상수 예비후보측은 “송 예비후보가 인천시 재정 파탄설, 구도심 소외설 등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고 본질에 벗어난 사실이 아닌 것을 크게 부풀려 말하는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일삼고 있다”며, “이는 신성한 선거판을 흐리게 하는 범죄행위나 다름없는 것으로 더 나은 인천의 미래를 위해
바른교육인천시민연합(이하 바른교육)이 추진해 온 인천시교육감 비전교조 단일후보가 발표되자 마지막까지 결선에 참여한 후보가 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바른교육은 그동안 추진해 온 보수진영 교육감 비전교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최종결과를 당초 예정일보다 늦은 지난 8일 오후 권진수 예비후보를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바른교육은 추대성명을 통해 “그동안 시교육감 후보 비전교조 단일화를 위해 참여한 보수진영 후보자 7명 전원의 동의를 얻어 마련한 평가방식에 따라 선정작업을 벌여 각 분야별 최고득점자를 선정하고 최종 도덕성 검증을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참여자가 평가방식에 대한 도덕성문제를 제기, 이탈하는 등 단일화에 균열현상이 나타났으며 급기야 마지막 결선까지 참여한 조병옥 예비후보가 선정과정의 무원칙, 선거조작 등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조 후보는 “그동안 평가결과 종합 1위를 차지한 자신이 배제된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평가방법 변경과 각 후보별 득표결과 등 모든 과정과 평가결과를 낱낱이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바른교육의 비전교조 교육감후보 단일화 방안은 참여
인천시는 9일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식품안전대책위원회’를 신설,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인천시 식품안전기본조례’에 따라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보건사회국장(당연직 위원)을 포함, 시장이 위촉한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 등 모두 13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식품안전관련 주요 시책과 국내외 식품안전 동향 및 관련 전문의견 제시, 식품 등의 안전사고와 관련한 의견수렴 및 종합대응방안, 시민 식품안전성 검사청구 제도 운영 등의 사항을 심의ㆍ조정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또 심의를 거쳐 향후 매년 인천시 식품안전관리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위해식품 ZERO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트랜스지방ㆍ나트륨섭취’ 저감화 추진과 영양정보표시제 실시 사업을 심의한다. 이로써 시는 식품안전시책을 수립함에 있어 과학적 합리성, 일관성, 투명성, 신속성, 사전예방과 같은 원칙을 지키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따라서 시는 식품안전대책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시민의 식품안전을 위해 식품안전 교육ㆍ체험 제공을 위한 정보인천식품
인천환경단체는 인천지역 갯벌감소가 전국에서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며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인천시장 후보자들은 갯벌보전을 위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하 인천환경연합)은 9일 성명을 통해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갯벌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2008년말 기준으로 5년전보다 60.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규모는 여의도면적(2.9㎢)의 21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이 가운데 인천의 갯벌면적이 가장 급속도로 줄어들어 감소 면적 60.8㎢ 중 33.2㎢가 인천이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5년간의 갯벌매립보다 앞으로 더 많은 갯벌매립이 계획되고 있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인천시뿐만 아니라 국토해양부까지 인천의 갯벌을 매립하기 위해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최근 갯벌매립이 승인된 송도 11공구 6.91㎢에 이어 신항만 배후부지로 3.7㎢, 신규준설토투기장으로 7.9㎢가 계획돼 있으며 강화조력발전소 건설로 7.65㎢, 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로 22.3㎢ 등 모두 47.7㎢의 갯벌이 매립되거나 감소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환경연합 관계자는 “이대로 갯벌 매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인천 계양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병현 예비후보는 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5월 26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공직선거법 관련을 선거가 20여일 남긴 현재까지 판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정치자금법에 의한 국민세금으로 정당이 소속 후보자들에게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것(공직선거법 47조)은 무소속 후보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공직선거법 제150조 3항(기호배정)은 단순게재 순위가 아니라 아예 의석수에 따른 정당기호를 배정하는 것은 헌법의 평등권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선거법 상에는 정당후보는 예비후보기간 내 미리 홍보를 할 수 있지만 무소속 후보는 후보등록 전까지 아무기호도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광역자치단체 경우 중앙정부와 정책연계 필요성으로 정당공천이 필요하나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의원 선거에 정당추천을 폐지한다고 해도 아무런 폐해가 발생치 않는다”며 “이번 6.2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와 같이 정당추천 및 예비후보 기호 배제한 것처럼
평화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백석두)은 6일 계양구에서 강금영 중앙회여성위원장과 인천시 여성당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민주당 인천시당 계양구 여성위원회를 발촉했다. 이 자리에서 평화민주당은 인천시 계양구 여성위원장에 박경애씨를 선출하고 각 구별로 여성위원장들을 조만간 선출키로 결정했다. 또 평화민주당 인천시 여성위원회는 이번 6ㆍ2 지방선거를 맞아 지방생활정치 실현을 위해 여성후보를 대거 추천할 계획이다. 평화민주당 인천시당은 우선 남구 제1선거구에 김향숙(인천호남향우회여성회 회장)씨를 평화민주당 인천시당 첫 번째 여성후보로 공천했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 색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색채디자인 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적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해 오는 5월에 준공예정인 색채디자인 기본계획으로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색채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로 적용할 수 있는 색채가이드라인, 건축물과 가로시설물 등의 경관요소별로 적용할 수 있는 색채가이드라인 등도 마련된다. 따라서 시는 대표할 수 있는 대표색상을 발굴, 표준화해 브랜드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색채가이드라인은 이러한 대표색과는 별개로 품격 있는 명품도시에 어울릴 수 있는 차분하면서도 한국적인 색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시범사업으로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 포구 일대를 도시컬러링 디자인타운으로 지정, 인천을 대표하는 포구가 되도록 다양한 색채를 건물에 입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2014년까지 아시아경기대회 주변 지역을 우선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각 군.구와 협의, 경기장 특성에 맞는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서구 서부산업단지 등 회색일변도의 공단지
인천시교육청이 잘못된 행정과 부적절한 공무원처신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한다는 방침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로 제식구 감싸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이하 참학 인천지부)는 최근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교육계의 많은 문제 중 ‘호화교장실’과 관련한 인천시교육청의 감사결과 중징계는 단 2명으로 대부분이 주의나 경고로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관련 학교장들은 학생들에게 사용돼야할 교수학습비와 학생휴게실로 꾸며야할 공간까지 법적으로 허용된 2배의 공간을 초과해 교장실로 꾸미고, 샤워실과 변기를 구비할 정도의 호화교장실을 한 것이 사실로 들어났다. 이토록 공사과정에서 공사대금을 과다지급, 교장실환경개선사업비 초과 집행, 미경과된 사무용집기교체 등 엄청난 예산낭비를 한 대다수 교장들에게 ‘주의 및 경고’정도의 징계를 한 인천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학부모들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시교육청이 감사중인 급식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전·현직 학교장47명에 대한 사건에 대해서는 또다시 제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 않토록 철저하고 강도 높게 조사해 관련자들에게 중징계를 해야
인천시는 오는 8일 제38회 어버이날을 맞아 부평공원(부평구 부평동 299번지)에서 오후 기념식을 갖고 각종 식전 식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아이러브 카네이션 어버이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사회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함양하고자 마련한 이번 축제는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을 비롯, 축하공연과 무용단 공연, 함진애비가 길놀이를 시작해 맞절과 잔 나눔 퇴장하기까지의 전통혼례를 재현한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지난달 2일 서해 대청도 해역에서 침몰한 98금양호 사망ㆍ실종선원 9명의 합동영결식이 6일 거행된다.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인천 서구 경서동 신세계장례식장앞 공터에서 98금양호 희생자(사망자 2명, 실종자7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을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영결식은 정부 주요 인사, 수협 임직원, 해군 및 해경 관계자,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식사와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에 이어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의 조사와 금양호 선원 고(故) 안상철씨 동생 안상진씨의 추도사가 낭독된다. 종교의식은 불교와 기독교식에 이어 희생된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을 추모하기 위한 이슬람교식 순으로 치러진다. 이어 유가족 대표와 정부 고위 인사, 수협 장례위원장 등의 순으로 헌화. 분향을 마치면 해군 군악대 20명의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모든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고인의 넋을 비는 묵념을 하는 것으로 영결식은 막을 내린다. 이들 희생자들은 합동영결식이 끝난 뒤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이후 7일 오후 2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