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청 Wee센터는 11일 학교와 가정 내에서 다양한 위기문제에 대해 조기 진단과 개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치료·예방적 활동인 ‘에니어그램-감정코칭’ 학부모 집단상담 운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학부모가 자녀의 성격과 자녀 감정에 대한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지 못해 가족 내 갈등이 계속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Wee센터는 자녀의 타고난 기질적 성격 특성과 감정에 대한 올바른 코칭적 반응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최근 자녀문제에 어려움이 있는 학부모를 집단상담 형태로 구성, 한국형 에니어그램과 감정코칭을 접목한 인천 최초의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학부모 집단상담을 운영했다. Wee센터 서지현 임상심리사는 “이번 부모교육은 가정에서 자녀들이 친구관계에서 화가 났을 때와 시험을 앞두고 불안 초조함을 느낄 때, 같이 강한 감정이 표출이 될 때 감정코칭을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Wee센터는 지난해 센터를 내방하는 학부모에게 개인상담과 가족상담 등 가정문제에 대한 진단과 상담, 치료지원을 해왔다.
“신정윤 군이 하루 속히 어려운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교정에서 밝은 모습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갑작스런 골육종 발병으로 지난해 6월부터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학우 돕기에 전교생과 교직원 나서 유난히 혹독한 한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원자력 병원 입원실에 인천산곡남중학교 학생과 교사대표가 골육종으로 투병중인 신정윤 학생을 찾아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금한 4백만원 가량의 학우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신정윤 학생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6월 골육종이 발병했고, 급작스런 발병과 치료로 매우 큰 충격을 얻었으나 투병 생활 중에도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병원학교에서 배움의 열정을 이어 갔다. 특히 신 군은 항암 치료로 괴로운 병원 생활에서도 책을 놓지 않는 투지를 발휘해 주변 사람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오른쪽 무릎뼈를 자르고 인공 관절을 이식하는 힘든 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힘차고 밝은 표정으로 암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더욱이 신정윤 학생의 부모는 하나 밖에 없는 자식을 치료하기 위해 하던 일과 직장도 그만두고 학생 간병에 모든 정성을
인천시는 10일 최근 경기도 포천시 젖소농가의 구제역(제1종가축전염병) 발생과 관련, 가축질병 위기대응 ‘관심단계’의 경보를 발령하고 긴급 가축방역 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운영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대책 상황실과 연계, 구제역 긴급방역상황실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체계를 일제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동방역비 1억5천만원(공동방제단 운영비, 재료비 및 소독약품구입비 등)을 각 군·구 방역부서에 긴급 배정하고 예찰요원 96명을 편성, 우제류에 대한 축산농가와 구제역 의심축에 대한 신속한 신고체계 유지에 나섰다. 또 가축위생시험소와 방역본부의 방역요원 20명을 투입, 우제류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외부인 및 외부차량 출입에 대해 엄격히 통제에 돌입했다. 시는 방역관계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 5대와 소독장비 20대를 이용, 축산농가와 군·구 방역관계 공무원, 가축위생시험소, 가축위생 방역본부, 축협 등에서 1일 1회 이상 축사 및 축사주변의 소독을 실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해가 없다”며 “축산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 관내 학교가 지난해 말 실시한 ‘인천시 학생과학실험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의 대부분을 수상, 과학교육 메카임이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일 북부교육청에 따르면 시 학생과학실험대회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능력의 신장을 도모하고 학교 현장의 실험·실습 풍토 조성 및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북부교육청 소속 학교가 중학교 부문에서는 학교상 금상 전체 6개 중 5개(83%)를, 개인상 금상 전체 14개 중 9개(64%)를 수상했으며 초등학교 부문은 학교상 금상 전체 10개 중 3개(30%), 개인상 금상 전체 26개 중 7개(27%)를 수상했다. 특히 2010학년도 인천과학고등학교 입시에서도 전체 92명의 합격자 중 북부교육청 소속 중학교 학생이 31명(34%)이나 대거 합격시켜 북부교육청의 수학·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북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쾌거는 으뜸 북부교육의 실현을 위해 담당 교육전문직과 북부과학교육관, 북부영재교육원 및 각급학교의 지도교사와 학생 모두가 한마음으로 교육과정에 맞춰 지난 일년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는 오는 29일까지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인혜학교, 미추홀학교, 인천연일학교와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겨울방학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을 맞아 자칫 무료한 생활을 보내기 쉬운 장애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활동,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고 가족간에 행복감을 맛보며 함께 만든 결과물을 보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연수구와 남동구, 계양구 지역으로 나눠 실시하며 관내 고등학교 과정 특수교육대상학생 105가족 220여명이 참여, ‘가족과 함께하는 늘품방학교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부산과 인천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을 위해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애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지역의 화폐발행액이 5만원권의 신규발행으로 2008년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철 1회용 승차권 보증금 제도 시행에 따른 수요 증가로 500원짜리 주화 발행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인천본부가 7일 발표한 ‘2009년 인천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2009년 인천지역에서 발행된 은행권은 총 1조3천753억원으로 2008년 대비 3천255억원, 환수액은 2조1천542억원으로 전년대비 448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은행권 발행액 증가는 5만원권의 신규발행에 힘입은 것으로, 5만원권은 총 5천756억원이 발행돼 은행권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1만원권은 7천440억원(54.1%)이 발행됐다. 500원짜리 주화는 2009년 5월 지하철 1회용 승차권 보증금 제도 시행에 따른 수요증대로 7억8천만원이 순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화를 포함한 전체 화폐발행액은 1조3천783억원, 환수액은 2조1천565억원으로 집계돼 7천782억원의 순환수를 보였다. 은행권은 1조3천753억원 발행에 2조1천542억원을 환수해 7천789억원의 순환수를 보인 반면, 주화는 발행액이 29억6천만원, 환수액은 23억원으로 발행액이 더 많았다.
인천시는 7일 중국 하얼빈시 빙등제 축하사절단을 이끌고 방문한 이창구 부시장이 중국 장춘시를 방문, 쑤이 쭝 청(隋忠誠) 부시장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 2007년 제6회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에 안상수 인천시장 방문을 계기로 교류의 물꼬를 터 2009년 아·태도시정상회의시 장춘시 대표단이 참가, 인천과의 우호교류를 희망함에 따라 성사됐다. 양시는 이번 우호교류의향서를 통해 양시간 우호관계 강화키로 하고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문화교육, 도시건설, 관광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적극 개발키로 했으며 공무원 대표단 상호방문을 통해 상호이해 및 우호관계의 발전을 도모한 후 시기가 성숙되면 우호교류도시 협정서를 체결키로 했다. 장춘시는 지난 1956년 중국 최초의 자동차공장(장춘제일자동차)이 세워진 후 자동차 산업을 비롯, 기계와 화학, 전기, 식품가공업 등이 발달된 도시로 우리에게 지난 2007년 제6회 동계아시안게임 개최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장춘시간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로 인해 중국 동북부지역의 경제무역과 관광, 체육, 문화 등 정부 및 민간 부분에서의 다양한 교류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본부장 한기영)는 2009년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1조6천129억원의 신규보증을 지원,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의 8천649억원에 비해 약 7천480억원이 늘어난 수치며 따라서 인천영업본부의 2009년말 보증규모는 3조4천82억원으로 2008년의 2조5천448억원보다 8천634억원 가량 늘어났다. 특히 신보는 지난해에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보증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부실률은 3.7%로 지난 2008년의 4.2%에 비해 낮아져 건전보증 노력과 리스크관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신보는 사상 최대인 484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 보증지원의 재원인 기본재산을 확충함에 따라 부실률 감축과 사상 최대의 구상채권 회수를 통해 올해 정부 출연금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영 인천영업본부장은 “지난해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신보가 크게 공헌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라며 “올해도 경기회복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체 보증지원 규모의 60%를 상반기에 공급할 예정에 있어 중소기업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어윤덕(60)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이 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으로 인천도개공을 초일류 전문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며 유동성 확보를 통한 건전 재정기반 구축과 본부별 책임경영체제 강화, 조직문화 혁신 및 전문경영체제 확립을 3대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어 사장은 인천고와 육사(30기)를 졸업하고 총무처 의전담당관과 행정자치부 자치정보원 기획관리실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시의 중요도심 녹지축의 일부인 원적산공원 석천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인천북부권역 주민 및 시민들의 여가선용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1단계 공원조성사업을 착수, 조성해 오던 원적산공원 석천지구의 마지막 3단계 사업이 6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해 말로 준공을 마치고 시민들의 이용을 위해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원적산공원은 인천의 중요한 도심 녹지축인 S자 녹지축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시설지역은 모두 4개 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준공된 석천지구는 원적산 자락과 부평도심 주거지역이 접하고 있는 곳에 자리 잡은 면적 21만㎡의 종합형 공원지구이다. 이곳에는 원적산 등산로와 연계, 습지원과 초화원, 녹지대 등으로 이뤄진 생태공간과 인조잔디구장, 육상트랙,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운동공간, 어린이놀이터, 발물놀이장의 어린이 활동공간 등으로 조성돼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공원 조성 전 무허가 건축물 및 경작지, 가축사육장 등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도시경관측면에서 매우 취약한 지역이었으나 그동안 사업비 486억원을 투입, 토지 21만647㎡와 건축물 131동, 가축사육장 136개소 등을 매입, 철거한 뒤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