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삶의 질 순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5위인 최하위를 기록, 사회복지사 및 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의원(한나라당·중량갑)은 16일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인천은 16개 지자체 가운데 세계화 문화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인적자원 16위, 삶의 질은 15위를 차지,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이혼율은 1위로 가장 높았으며 소년범죄(16∼19세) 발생건수가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사회복지부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구 십만명당 사회복지시설 전국 평균치 5.16개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는 2.17개로 16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으며 사회복지공무원 1인당 수급대상자 수는 1천891명으로 전국평균치(1천308명)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6천392명(전국 4천876)이며 결원도 37명이나 돼 이러한 상황에서는 가족, 청소년, 노인복지수요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인천시의 삶의 질이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이혼율과 소년범죄 발생이 높은 것은 사회복지사
시각장애인용 소비자 정보책자가 발간돼 시각장애인들의 소비자 알권리에 대한 상식을 숙지할 수 있게 됐다. 16일 인천시 소비생활센터는 취약계층별 맞춤형 소비자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용 소비자정보 책자 ‘지금 알아두어야 할 소비자정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 점자책으로 발간된 소비자 정보책자는 모두 8페이지로 소비자의 8대 권리와 책무, 주요 피해 사례와 구제 방법, 관련 법령,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소비자단체 및 관련기관 연락처 등이 기록돼 있다. 시는 또 이 책자를 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점역을 의뢰, 1천500부를 발간하고 다음달 4일 ‘점자의 날’ 행사장과 시각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복지관, 관공서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소비자정보로부터 소외됐던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책자를 발간, 제공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결혼이주민 여성 등 소수 및 취약계층 소비자에 대한 권익증진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이 해마다 산재환자와 가족을 위해 개최하는 ‘희망드림음악회’가 올해는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난 14일 인천중앙병원에서 가졌다. ‘희망, 소통, 사랑 그리고 하나’라는 주제로 개최된 ‘희망드림음악회’에는 30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과 정세윤 병원장을 비롯, 근로복지공단 홍성진 재활사업국장 등 공단 관계자와 병원직원들이 참석,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근로복지공단 김원배 이사장의 영상축하메시지에 이어 통기타가수 신범석, 신인가수 백수정, 대중가수 이상번, 인하대학교 관현악동아리의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인천중앙병원 박지현 간호사의 딸 김현진(9)양 등 5명의 밸리댄스 응원쇼를 펼쳐 참석자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정세윤 병원장은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를 위해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이 시간을 통해 즐거움과 함께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재활의지를 불사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이하 상수도본부)가 상수도사업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상수도의 역사는 지금부터 100년전인 1908년 10월 수도국산이라 불리던 지금의 송현근린공원에 최초의 송현배수지가 준공되면서 시작됐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100년 역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인천상수도 100년사를 발간하고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송현근린공원에서 제1회 미추홀참물 사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앞으로 50년 후 개봉할 타임캡슐을 만들고 물을 이용한 워터스크린을 설치, 화려한 축하무대가 펼쳐친다. 이외에도 사진으로 보는 인천상수도 100년 전시회, 정수시설미니어처, 옛 우물 모형 전시, 물 주제 가족 그림 기리기, 물 펌프.물지게 체험행사, 페이스.핸드 페인팅, 미추홀참물 시음행사 등이 진행된다.
인천지역 산악사고 발생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문산악구조대의 신설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산악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2005년 59건이었던 것이 2006년 90건, 지난해 103건, 올해 9월말 현재 121건으로 연평균 28%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계양산 87건(27.7%)에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마니산 46건(14.6%), 청량산 24건(7.6%), 철마산(6.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악사고 대부분은 공휴일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가장 사고발생율이 높은 계양산의 경우 휴일 등산객이 만여명에 이르고 험준한 등산로의 영향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사고발생지점은 산 정상이나 능선근처에서 151건, 중턱에서 122건으로 전체사고의 87%가 높은 곳에서 발생, 구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방법은 구조대원이 직접 들것을 이용, 구출(하산)한 사례가 211건(67%)으로 가장 많았고 헬기구조는 41건(13%), 부축구조 21건(6.7%)으로 나타나 구조대원의 체력소모에 의한 구조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가 가
인하대와 법무부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국제적 맥락에서 본 이주관리(다문화 다민족 한국사회의 대두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첫날 국제레짐 활동과 국내 이민정책과의 연관에 대해 국제이주기구 서울사무소 대표인 이정혜 박사와 유엔난민기구 서울사무소 Balde 박사의 발표와 함께 개별 국가들의 이주관리정책을 비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말 현재 115만6천287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다민족 다문화 사회가 현재와 미래 한국 사회에 끼칠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적고 국제적인 이주 현상과 이를 관리하는 레짐에 대한 연구도 제대로 실시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3일 다문화 사회통합 주요 거점대학으로 인하대와 한국외국어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ABT(Active Brain Tower)대학 20곳을 선정한 이후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는 14일 시를 방문한 김창준 前 미 연방 하원의원을 시의 ‘국제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김씨를 시 국제고문으로 위촉하고 IFEZ 투자유치와 세계도시축전 등 국제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인천시 국제고문으로 위촉된 김씨는 지난 1990년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의원으로 당선됐으며 다음해인 1991년 다이아몬드바 시장이 됐다. 특히 김씨는 지난 1992년 미국 연방 하원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당선돼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 의회에 진출했으며 지난 2006년 1월부터는 워싱턴 한미포럼을 발족, 한미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오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정부에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기에 앞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수립에 필요한 주민.기업.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여론조성과 공감대를 형성키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외 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이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고 이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방안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게 된다. 또 ‘금융중심지 조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서울파이낸셜포럼 김기환 회장의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으며 ‘인천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과 ‘금융중심지로서 인천의 비전과 기능’, ‘한국의 금융허브 추진전략’, ‘금융센터 조성에 있어서의 핵심 성공요인’ 등 발표와 관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의 맛과 멋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인천시가 개최된 제7회 인천음식문화 축제에 12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감동적인 맛과 멋의 향연 그리고 어울림'이란 주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축제는 음식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인천시민 축제의 장으로 문화행사와 전시행사, 나눔 및 참여행사 이외에 부대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진행됐다. 특히 옛 왕조의 격조를 고스란히 재현한 장금이 수라간 궁중음식재현과 사상체질 음식체험을 비롯, 오방색음식 등 전통음식 향연이 펼쳐졌으며 우리 전통음식과 세계음식까지 아우르며 18개국 음식을 전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둘째날인 11일 ‘빵!빵! Day’ 이벤트 행사로 대형케익만들기로 안상수 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내국인 등 1천200명이 참여, 12.3m의 케익을 만들어 먹는 등 시민들의 단함을 과시했다.
인천시민 대다수가 과도한 간판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으며 도시경관을 해침으로 반드시 정비돼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시가 13일 각 군·구별로 옥외광고물(간판)의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부터 각 군구별 인구수에 비례, 시민 2천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모두 1천530명(71%)이 응답, 간판 및 도시경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는 남여 성비가 53%와 47%이며 연령별 구성비는 20대에서 40대까지가 전체 80%를 차지, 경제활동이 활발한 계층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분석결과 물품 구매시 정보취득 방법 및 쇼핑장소를 선택할 때 매장과 상품의 정보는 간판보다는 습관적으로 찾거나 인터넷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직접 간판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경우는 높지 않았다. 또 과도한 간판이 통행에 불편과 시야공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인식돼 간판정비는 반드시 필요하며 깨끗한 간판 및 쾌적한 거리가 조성되기를 바라는 비율이 전체 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시는 광고주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