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인천시 관내 모든 학교의 급식이 직영체제로 전환되고 시설 등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008∼2009년 217억원을 들여 323개 각급 학교의 급식시설을 개선하거나 조리실 냉방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기간 146억4천500만원을 들여 2개 초교와 18개 중학교, 32개 고교 등 52개 학교가 위탁 급식에서 직영 급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조리실 설치 및 식자재 보관 냉장고 설치, 식당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한다. 이번 사업이 끝나면 지역내 463개 초·중·고교 가운데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는 69개교에서 17개 학교로 줄며 이들 17개교는 조리실 설치공간이 부족, 직영급식이 불가능하거나 학교운영위 등이 직영을 원치 않은 학교들이어서 사실상 모든 학교의 급식이 직영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또 올해 70억7천500만원을 투입, 급식실을 설치한지 10년이 지난 13개 초교의 급식시설을 현대화하고 258개 학교를 대상으로 노후 조리기구를 교체하거나 조리실 냉방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시 올해 개인택시 면허 신청자의 경쟁율이 2.81대1이며 면허취득이 가능한 무사고 경력은 최소 6년에서 최대 21년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1일 면허 확정자를 발표할 개인택시 면허 신청건수는 총 224대 면허예정에 630명이 접수를 마쳐 2.81대 1의 경쟁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면허 결정에 핵심이 되는 무사고 예상경력은 최소치를 보인 국가유공자로 시내버스경력자의 6년 4일에서 사업용자동차운전자의 21년 6개월 24일로 나타나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175대 면허에 422명이 신청해 2.41대 1의 경쟁율을 보인 택시경력자는 최소한 10년 11개월 4일 이상의 무사고 경력이 있어야 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또한 22대 면허에 63명이 신청해 2.86대 1의 경쟁율을 보인 시내버스 경력자의 경우는 11년 3개월 17일이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6대 면허에 51명이 신청해 8.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력을 보인 사업용자동차의 경우는 무려 21년 6개월 24일의 무사고 경력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유공자는 택시의 경우 4대 면허에 26명이 신청해 무사고 경력 10년 7개월 22일 이상이 되어야 가능하고 시내버스는 6
“인천 대청도에서 4년동안 동·식물 2천여점을 채집했지만 좋은 시설에서 잘 보존돼 오래도록 교육자료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립수목원에 기증하게 됐습니다.” 도서지역 일선초등학교 교사가 다년간 재직하면서 수집한 도서 지역에 서식하는 동·식물자료를 국립수목원에 기증해 교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신광초등학교 하상교(55)교사. 하 교사는 이들 동·식물 표본을 국립수목원에 기증한 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 기관으로부터 감사장과 기념품을 인천 남부교육청을 통해 지난 3일 전달받았다. 그는 2002년 3월∼2006년 2월 인천 앞바다 서해5도의 하나인 대청도의 대청초교에서 근무하면서 이 섬을 샅샅이 뒤져 식물 390여점과 나비 28종 300여점, 나방 370여종 1천200여점, 딱정벌레 200여점을 채집, 표본으로 만들어 지난 1월 국립수목원에 기증했다. 그가 채집한 표본에는 그동안 충청 이남지역에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후박나무를 비롯해 실거리나무, 아기사철란, 대청부채, 생열귀나무 등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식물들이 포함돼 있다. 그는 열대지역에 주로 살며 제주도
인천 모 대학 학생들이 이 대학 A교수가 장학금을 가로채고 여학생을 성희롱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인천시와 대학 등에 보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학생들에 따르면 이 대학 학생 10여명은 “‘저희 교수님을 소개합니다’란 제목으로 A 교수의 성희롱, 금품 수수 등을 고발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만들어 지난달 29일 시와 대학에 보냈다. 이 동영상에는 10여 분 분량의 동영상은 해당 교수 사진과 교수 및 학생들의 음성, 교수의 비리를 고발하는 글 등의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에서 한 여학생은 “지난해 B교수가 지방에서 열리는 학회에 함께 가서 같은 방을 쓰자는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는 ‘학생 중 1, 3, 5등 3명은 장학금을 주지 않았다’, ‘니네 수업 한번 했지, 두번 했냐’는 질문에 학생들이 ‘한번이요’라고 답하는 녹취도 담겨 있다. 또 한 남학생은 “상품권과 양주를 어쩔 수 없이 A교수에게 전했다”고 영상을 통해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학교 측에 해당 교수의 비리 등을 신고했지만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리 고발에 동참한 한 졸업생은 “해당 교수에 대한 처벌을 학교측에 요구했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애인연대)가 중중장애인의 저상버스 탑승에 대한 경찰의 수사결과를 놓고 재수사를 요구하며 관할 경찰서앞에서 규탄시위를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사고당시의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배제한 채 사고의 제1 원인인 자동경사판의 경사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치 않고 개인과실로 잠정결론을 지은것에 대해 중증장애인이 처한 현실을 무시한 편파수사라며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장애인연대는 4일 “지난해 11월 중순경 중중장애인이 저상버스를 타다 휠체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사고조사에 나선 관할 경찰서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배제한 채 버스회사와 운전기사의 진술만을 기초로 중증장애인의 개인과실로 잠정 결론을 내리는 등 편파적으로 수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담당 수사관은 장애인이 이용하는 저상버스가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중증장애인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여건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채 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연대 관계자는 “이 같은 사고는 정류장이 휠체어의 이동 유효폭이 확보되지 않은 취약한 교통현실에서 비롯됐는데도 수사 당국은 현실을 무시한 채 중증장애인의 개인과실로 판정 내렸다”며 “재수사
인천시의회 별관 청사가 준공돼 각 상임위 사무실과 오는 2010년 신설될 교육위원회 사무실이 신청사에 새 둥지를 튼다. 시의회는 3일 오전 박창규 시의회 의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나근형 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청사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증축된 청사는 지난 1991년 개청한 현 시의회 건물 바로 옆에 총 66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6층, 연건축면적 4천200여㎡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의회 민원상담실, 집행부 관계자실,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 정책연구실 등이 들어서고 2, 3층에서 기존 시의회 건물과 통로로 연결된다. 박창규 시의회 의장은 “의회 청사가 증축됨에 따라 의정활동과 의회운영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새 청사에는 상임위원회별로 민원 상담실과 집행부 관계관실이 마련 돼 시민과 공무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두 줄로 서서 타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하철공사(이하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로 서서타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인 결과 안전사고가 지난해 63%로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캠페인 시행 이후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분석결과 부평역 기준으로 지난 2006년 16건이었던 것이 2007년에는 6건으로 63%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월드컵 개최 당시 도입돼 급속하게 전파된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기’가 안전사고의 주요한 발생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공사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두 줄로 서서타기’ 이용 캠페인을 지난 2006년 초부터 벌여왔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홍보동영상과 홍보전단지 1만5천장도 함께 배포해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서서 타기 문화정착’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세계 일류 명품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세우면서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세계 경제·문화·레저의 허브도시, 사람과 정보, 투자가 어우러진 새로운 희망의 도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시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2014 아시안게임을 비롯 2009 인천세계도시EXPO, 인천방문의 해 등 각종 국제대회의 추진사항을 점검해 본다. 이와 함께 ‘세계 일류 명품도시 인천’ 완성을 위해 착실한 기반을 세워나가고 있는 인천시의 행정, 경제, 교육, 사회. 문화, 복지 등의 시정방향과 인천의 비전을 위한 역점사업을 조망해 본다. -2008년도 시정 역점사업 ▲인천시는 ‘꿈이 있는 도시는 새롭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09 인천세계도시 EXPO의 인프라구축과 국제협력체계를 확립하고 동북아 최고 국제도시건설을 위해 세계최고의 허브공항과 송도 신항만을 기반으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투지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신도시의 조화로운 재창조사업과 U-Eco 기반의 친환경복합도시 건설로 인천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문화, 예술, 그리고 스포츠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놓고 개발사업자인 독일 캠핀스키(Kempinski)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캠핀스키 그룹 회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 기본협약 체결 당사자인 독일 캠핀스키(Kempinski) 호텔 그룹 한국 법인의 내홍과 관련, 캠핀스키 회장의 인천 방문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캠핀스키 그룹의 레또(Mr. Reto Wittwer) 회장에게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과 용유·무의관광단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직접 방한해 인천 여론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캠핀스키의 국내 법인 공동대표 가운데 실무개발사업을 담당하던 대표와 실무진이 해임되면서 SPC 설립과 개발계획 변경 신청, 토지 보상시기 등이 당초 계획보다 1~2개월 가량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캠핀스키 본사의 공식 입장을 확인하는데 1주일 가량의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지켜본 뒤 해결책을 강구해 용유·무의관광단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전문계고-대학-산업체-지자체간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 산학협력취업약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 취업과 연계시켜 졸업 후 산업체에 취업과 동시에 전문대학에 진학(야간, 주말과정 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한 산업체는 (주)커커, (주)PNS, (주)코리아나화장품, (주)웰빙스파, (주)박행님워터테라피 등이며 이번 협약으로 인천생활과학고 토탈미용과 3학년 재학생 40명은 졸업과 동시에 수원여자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헤어미용전공학생들은 (주)커커, (주)PNS, 피부미용전공학생들은 (주)코리아나, (주)웰빙스파에 협약을 통한 취업이 보장받게 됐다. 또한 수원여자대학은 인천생활과학고 토탈미용과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별도 학과(협약학과)를 구성해 운영하게 되며 (주)커커를 비롯한 산업체는 산학겸임교사 파견 등 수업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 협약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직업인으로 경력을 쌓으면서 진학을 통해 계속 교육 욕구를 만족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뷰티산업에서 최고 전문가(헤어디자이너, 피부관리사)로 성장하게 돼 ‘취업’, ‘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