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을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완성하는 ‘비전2020’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기반시설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까지 10공구(인천신항), 11공구(매립예정)를 제외하고 모두 완공키로 했다. 또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전까지 송도컨벤시아, 송도국제학교, 중앙공원,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u-City체험관 등의 조성도 마칠 예정이다. 이어 2014년까지 65층 동북아트레이트타워, 국제병원, 생태관, u-IT클러스터, 인천신항 1단계(9선석), 151층 인천타워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영종지구는 2009년까지 용유·무의관광단지 기반시설 착공과 무의아트센터 준공을 마치고, 2014년에는 운북복합단지와 영종하늘도시 조성을 끝낼 방침이다. 청라지구는 기반시설은 부지조성과 함께 2012년까지 단계별로 모두 매듭 짓고 2009년까지 테마파크형 골프장, 2014년까지 서울대-KAIST BIT단지, 로봇랜드, 농업복합단지, 국제업무타운을 완성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상(飛上)의 해’로 정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조성과 위상 강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은 2일 글로벌 건축회사인 HOK사가 설계한 친환경 빌딩 ‘U-Life 콤플렉스(U-Life Complex)’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특히 이 빌딩은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의 친환경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넘’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목된다. 게일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09년 완공 예정인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지상 5층, 연건축면적 5천100㎡ 규모로 게일 인터내셔널과 U-Life 유한회사의 동북아시아 본사가 입주한다. 또 다국적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가 최첨단 친환경 기술과 시스템 등을 선보이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빗물처리 시스템과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 충전소, 일광조명 사무실, 자연 통풍 시설, 옥상 녹화, 폐수 재활용시스템, 옥상 풍력 터빈 등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게일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다른 건물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내년에 개최될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준비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안상수 시장은 2일 오전 시청에서 시와 산하 기관 4급 이상 간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안 시장은 “인천엑스포는 인천의 강점과 시민 참여를 부각시키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지속되는 엑스포로 만들겠다”면서 “올해는 엑스포 기념관, 전시물의 본격적인 건립과 국내외 홍보, 행사운영시스템 완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어 “투자유치를 촉진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인천을 중심으로 개성, 서울, 경기를 연결하는 평화 삼각지대를 구축해 한반도의 신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오후 송도신도시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총 75억여원을 들여 각급 학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지역내 221개 초등학교 가운데 99개 학교에서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이뤄지는 놀이·문화 교실과 보육 기능을 겸한 ‘초등방과후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교 저학년인 1∼3학년 가운데 맞벌이 가구나 저소득층 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초·중·고교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및 소년소녀가장, 보훈가족 자녀, 새터민 자녀, 복지시설 거주 학생 등에게 ‘자유수강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2만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섬 지역엔 농·어업을 주로 하는 옹진군과 강화군 등의 각급 학교에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지원’ 사업도 편다. 이밖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도와주는 컨설팅단 운영 및 방과후 학교 자료 개발·보급, 온라인 지원센터 운영,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등 다양한 방과후 학교 지원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내년 전국 최우수 지방공기업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은 전국 최우수 지방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 경영목표를 가치창조경영, 품질경영, 사회공헌경영, 고객감동경영으로 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은 또 내년도 중점 추진전략 과제로 ▲능동적·생산적·성과중심의 조직문화 구축 ▲내실있는 행·재정적 기반 확충 ▲미래지향적 주거·산업·물류·관광단지 조성 ▲고품격·고품질 주택 건설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재창조사업 등을 수립했다. 인천도개공은 내년 1월 중 경영목표와 추진방향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내년도 경영목표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명품도시 인천’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계획과 성과가 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37개 종목을 개최하는데 필요한 40개 경기장 가운데 22개를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나머지 18개는 인천과 인근 도시에 있는 경기장을 개·보수하거나 그대로 쓸 계획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검토 중인 신설 경기장은 연수구 4개(배구2·핸드볼·하키), 남동구 3개(럭비·농구·탁구), 부평구 3개(테니스·스쿼시·볼링), 계양구 4개(배드민턴·양궁·소프트볼·사격), 서구 2개(육상·펜싱), 남구 2개(수영·축구), 동구 1개(레슬링), 강화군 3개(싸이클·태권도·승마) 등이다. 현 경기장 중 인천에서는 문학축구장, 문학야구장, 삼산체육관(체조), 부평문화회관(보디빌딩), 서운 싸이클경기장, 가좌 정구장, 도원체육관(복싱)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 부천(축구·농구·당구)과 시흥(축구·세팍타크로), 안산(축구) 등의 경기장 6개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골프·수영·역도), 인천공항(조정·카누), 왕산(요트) 등 민간경기장 5개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에 체육공원 10곳도 조성할 예정이며 소요 재원은 경기장 22개 신설과 3개 개·보수에 1조4천342억원, 체육공원 조성에 1조7천617억원 등 총 3조1천959억
市-中경덕진시 참가MOU 체결… 도자기 전시 등 지원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는 26일 오갑원 부위원장(오른쪽에서 4번째)과 중국 경덕진시 영엽강 부시장(중앙)간에 대회참가 협약을 체결 했다.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6일 오후 조직위 회의실에서 중국 경덕진시와 도시엑스포 참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인천시의회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이뤄진 것으로 시의회의 도시엑스포 지원과 협력의 결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중국 경덕진시 엽영강 부시장은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에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도자기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가 하겠다”고 참가의지를 표명했다. 경덕진시는 중국 중부지역 강서성의 1700년 전통을 갖고 있는 도자기의 도시로서 매년 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으며 당나라시대 이후 차(茶)로 유명한 도시이다. 중국 글로벌 관광신문을 비롯한 31개 신문사가 ‘외국 관광객들이 꼭 가보아야 할 중국도시 50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6개 시·도에서 실시한 전염병관리, 금연클리닉 부문의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전염병관리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금연클리닉의 경우에도 2005년도에 이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는 그동안 방역, 감시체계, 역학조사, 예방접종 홍보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염병 예방 및 관리에 우수한 성과를 거둬 전염병관리부문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금연클리닉 사업 역시 흡연자 상담 및 관리,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적극적인 금연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흡연예방 및 흡연자의 금연 촉진과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 관할보건소에서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의지가 있는 흡연자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금연클리닉팀에 문의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수질개선과 녹지와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가좌하수처리장 조감도. 그동안 혐오공간으로 여겨왔던 서구 가좌하수처리장에 대한 시설 개량사업이 본격 착수돼 오는 2020년 방류수 개선과 함께 녹지와 편안한 휴식공간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방류수 수질 강화와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서구 ‘가좌하수처리장’을 ‘고도처리공법’시설로 개량키로 하고 총 8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일 착공에 들어갔다. 그동안 가좌하수처리장은 지난 1991년 준공된 1단계 구조물이 노후화 되고 하수의 유기물 제거에 목적을 둔 ‘표준활성슬러지공법’을 적용해옴으로써 인체에 치명적인 질소 및 인 등 제거에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또한 지역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공중보건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환경부 방류수 수질의 강화로 해역오염지표인 COD 확산 면적 감소와 고도처리후 T-N, T-P의 부하삭감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가좌하수처리장을 ‘고도처리공법’으로 시설을 개량
서구 가좌1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사물놀이팀이 제3회 인천시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구 대표로 참가한 가좌1동 사물놀이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구는 지난 2004년 검단 2동, 2005년 검단 1동에 이어 3회 연속(2006년은 미개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가좌1동 사물놀이팀은 내년도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 인천시 대표팀 참가자격을 자동으로 취득하게 됐다. 이날 가좌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하나로 15명으로 구성된 사물놀이팀은 웃다리가락, 영남가락 별달걸이를 혼합연주해 함께 참가한 각 군·구 대표 및 관객들로부터 많은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특히 가좌1동 사물놀이팀은 지난 2005년 1월 구성한 이래 전국대회 입상 등으로 실력을 검증받고 있으며 각종 축제, 어르신 효도잔치 등에 활발한 자원봉사공연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취미 강좌 프로그램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가좌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순석 위원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가좌1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과 함께 숨쉬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