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미국의 소리방송), BBC(영국 국영방송), 라디오 모스크바와 함께 세계4대 방송망 가운데 하나인 극동방송이 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해 축하 리셉션을 갖는다. 8일 오후 5시30분 프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리셉션에는 지난 55년 동안의 방송을 뒤돌아보며 감사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민산웅 사장의 사회로 이영훈 전 대법원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이 자리에서 김장환 이사장(사진)은 지난 55년의 시간들을 회고하며 함께 해준 방송 애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할 예정이며, 극동방송을 통해 자유를 알고 남한으로 탈북한 탈북주민 50여명을 특별히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셉션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이용훈 전 대법원장,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기옥 금호건설 사장, 김인규 KBS 사장, 박성철 신원 회장,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 등 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지역교육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방지를 위해 내년도부터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우수학교에 대한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2011년도 기준 관내 중학교 졸업생의 타 지역 고등학교 진학자가 219명으로 이중 57%의 학생이 타 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한 상위 10%이내의 우수학생이며 이러한 병폐는 매년 지속되고 있어 교육발전을 위한 지원시책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관내 7개 고등학교 교장단에서 신뢰받는 교육을 실천해 학부모와 자녀가 희망하는 결과를 보이겠다며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시켜주길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14개 중학교에 전달하는 등 시와 관내학교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과 관련해 학부모의 올바른 결정을 돕고자 학부모특강을 개최했으며, 실제로 타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경우 수도권 우수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며 오히려 관내 고등학교에서 수도권 우수대학 진학학생이 늘어나고 있어 학부모에 대한 자세한 교육정보제공이 요구되고 있다. 대학진학은 수시와 정시로 선발되는데 수시비율이 60%를 차지하
한강유역환경청은 초겨울 추위 속에 백령도 물범을 찾아 생태탐사를 떠났다. 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물범은 11월경 약 1천㎞를 헤엄쳐 북상, 발해만(보하이만)과 요동만(랴오뚱만)의 차가운 얼음 위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은 후 다음해 3월경 다시 백령도로 되돌아온다. 이렇게 일생동안 30번 정도 백령도와 중국을 오가는 회유여행을 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의 물범 개체 수 확인을 위한 탐사 경로를 FL환경안보아카데미 JG진 원장이 동행해 글을 보내왔다. 탐사는 물범의 주요 서식지 4곳을 위주로 이뤄졌다. ▲ 물범바위 백령도의 초겨울은 물범의 출산여행과 더불어 시작된다. 11월의 어느 날 오후 차가운 갯바람이 귓전을 때린다. 장장 4시간에 걸친 항해 끝에 여객선에서 내리자마자 간단한 점심을 하고 다시 어선에 몸을 실었다. 가장 많은 물범이 쉰다는 물범바위를 향하는 길. 바닷가 단애 습곡과 판상절리가 이채롭다. 그러나 자연을 감상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박이물범을 확인하려는 마음이 급해서였다.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어선에 옮겨 타고 바다를 가르며 달려가기를 10여분. 저 멀리 수면 위로
북방산개구리가 농가 소득증대 및 고단백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된다. 안성시는 관내 농가의 경영개선을 위한 희귀동물 인공사육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구리 농장을 조성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농업을 위한 경영마케팅 기술의 확대·보급을 통해 관내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함이다. 개구리 농장은 총 2천여만원(시보조 875만원)을 들여 지난 5월 고삼면 꽃뫼마을 일원에 인공증식장(990㎡)과 울타리(660㎡) 등 1천600여㎡ 규모로 조성, 현재 3만여 마리의 북방산개구리 치와(새끼 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다. 북방산개구리는 알에서 1주일 후 올챙이가 되고 다시 80일이 지나면 개구리(치와)로 성장하며 2~3년이 지나면 성와가 된다. 또 한 마리당 500~3천개의 알을 산란하며 90% 이상이 부화돼 치와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1만여 마리의 북방산개구리를 생태학습 관찰용, 과학시간 해부용, 파충류 먹이용이나 식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북방산개구리 1kg(30마리) 당 12~18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월평균 유지비(20~30만원)를 제외하더라도 1만 마리당 3760~564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단풍의 계절’이 문을 두드린다. ‘경기도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동두천 소요산’을 비롯해 다양한 코스를 자랑하는 ‘의정부 도봉산’, 곳곳이 절경인 ‘양평 용문산’ 등이 붉은 단풍 옷을 갈아입고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또한 도내 위치하고 있는 테마파크도 곱게 물든 단풍의 매력을 뽐내 가족, 연인 등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주말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까운 경기도내 보석 여행지로 전철을 이용해 떠나보자. 능선따라 숲길따라 ‘단풍山 황홀경’에 빠져보세요 ▲‘경기도의 소금강’ 슬슬 돌아다녀 볼까 - 동두천 소요산 동두천시 상봉암동에 위치한 소요산은 ‘슬슬 거닐며 돌아다닌다’는 뜻의 ‘소요’라는 이름처럼 산이 높지 않고 평탄해 주말산행 및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적합하다. 높이 587m의 소요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녹음과 폭포, 가을에는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