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을 접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던 경기도의회 여야가 의견 충돌을 일으키며 다시 갈등을 표출했다. 도의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실종자 가족과 유족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여야가 논의했던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가 결국 무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에는 동감했지만 사고관련 상임위원회 활동과 현안질문 등을 위해 현장에 나가 있는 공무원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적절하느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의원과 새정치연합 강득구 대표의원은 지난 29일 김경호 의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세월호 침몰사고 신속 구조와 피해지원 촉구결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김 의장과 양당 대표는 5월2일에 임시회를 여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지만 새정치연합 측이 결의안만 처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임시회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서며 합의가 무산됐다. 새정치연합은 김문수 지사와 관계공무원을 상대로 세월호 사고수습책과 유사사례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묻는 긴급현안질문, 5분 자유발언, 관련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대로 된 활동을 펼칠 경우 임시회를 열 수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 도선관위 4층 공명선거실에서 도지사선거와 도교육감선거에 참여할 후보자 선거·회계 실무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설명회는 선거사무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다. 도선관위는 이 자리에서 후보자 등록, 선거운동방법 등 선거사무와 선거비용, 회계보고 등 정치자금사무에 대해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gg.election.go.kr/)를 참조하면 된다./김수우기자 ksw1@
우리나라와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은 국가 바이어들이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2014 FTA 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G-TRADE GLOBAL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기존 FTA체결지역인 미국·EU·ASEAN 외에 올해 새로 FTA협상이 타결된 호주와 캐나다 등 총 19개국 40여개 사 바이어들이 참석해 생활 용품, 식품, 전기·전자, 기계부품,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엄선된 도내 중소기업 200여개 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 3위 IT전문 유통기업인 캐나다 시넥스(Synnex Canada)와 일본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소니(Sony Corporation)등 대형 바이어가 참가해 어느 때보다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이 상담회를 통해 251건, 4천724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실시해 84건, 1천243만 달러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참가한 바이어의 구매력이 높고, FTA로 가격경쟁력이 확보된 우수한 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 수출계
경기도의회 여야가 정쟁을 접고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민들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은 29일 김경호 의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의회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에 대한 특별교부금이 조속히 내려갈 수 있도록 촉구하는 것을 비롯해 도와 도교육청간 피해 보상 공조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촉구결의안 등 의견이 모아질 경우 원포인트 임시회 소집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여야 모두 의회 차원의 직접적인 대책마련은 무리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논의 방향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결론 도출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득구 대표의원은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나타난 박근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차원의 입장 정리를 원하는 반면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는 피해 보상 대책이 시급한 만큼 책임론은 미뤄두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경호 의장은 “의원들 모두 선거 준비로 많이 바쁜 상황이지만 세월호 참사로 경기도민의 피해가 극심한 만큼 의회는 모든 것을 제쳐두고 세월호 피해 도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6·4 지방선거 의왕·오산·김포시장 경선 후보자를 확정하는 등 세월호 참사로 중단했던 경선일정을 재개했다. 도당은 25일 제18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보류됐던 7개 시·군 기초단체장 지역별 경선방식 및 후보자 선정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당은 이날 회의를 통해 의왕시장에 권오규·예창근·조창연, 오산시장에 김영준·이권재·이춘성, 김포시장에 신광철·안병원·이경직·이계원 등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하고 이들 지역에 대해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 중 경선지역 23곳, 단수신청지역 2곳(안양시·양평군), 여성우선공천지역 2곳 등 총 27곳에 대한 공천심사가 마무리 됐다. 광명·구리·남양주·시흥 등 나머지 4개 시·군에 대해서는 이번주 중 지방의원 심사결과와 함께 경선후보와 경선방식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당은 여론조사 50%, 현장투표 50%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던 수원과 성남, 용인, 화성, 평택, 파주, 광주, 포천 등 10곳에서 이날 책임당원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안산 지역은 이번 경선에서 제외됐다. 당초 세월호 참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에 사용되는 물품·장비의 가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선거운동 물품 구매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특수를 이용한 선거운동 물품의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정당·후보자의 물품 구매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선거운동물품 가격정보사이트(http://priceinfo.nec.go.kr)’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선거운동물품 제작업체가 ‘선거운동물품 가격정보사이트’에 연설대담용 차량, 선거사무소 간판, 현수막, 어깨띠, 소품 등 정당·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장비·물품에 대한 가격 정보 등을 게시하면, 정당·후보자는 원하는 물품을 검색해 가격 등 구매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4일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2014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총 507건의 상담과 234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중소기업 220개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대기업 및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쇼핑업체 등 유통대기업 46개사의 구매담당자 70명이 참여해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 간의 1대1 상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고양시 소재 교육용구 제조업체인 A사는 H사와 유화채색 캔버스세트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5월 중 H사의 무역센터점 어린이날 행사를 포함해 총 5회에 걸쳐 제품을 판매하기로 합의 했으며, 행사 후 구체적인 계약을 위해 미팅을 갖기로 했다. 또 수원시 소재 완구용 비행로봇을 제조하는 B사는 비행로봇을 직접 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해 유통사인 E사에 약 1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향후 신제품 출시 시 E사와 재 미팅을 추진키로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제는 상생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며 “대기업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과
세월호 침몰사고로 6·4 지방선거 일정을 중단했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이 본격적인 공천 모드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은 24일과 25일 이틀간 6·4 지방선거 도내 기초단체장에 대한 공천 후보자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중앙당이 기초단체장 공천후보자에 대한 적격 명단을 25일에 발표키로 함에 따라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앞서 도당은 지난 16일부터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 후보자 접수를 진행했다. 24일 현재 광역의원 신청자는 188명, 기초의원 신청자는 394명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군포 1 선거구에 총 5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수원 1·2·7, 성남 3, 용인 5 선거구에 4명, 수원 4, 성남 4, 화성 2, 용인 7, 오산 1·2, 남양주 1, 부천 7, 안산 3·4, 고양 7 선거구에 각각 3명이 신청했다. 도당은 이들 지역 외 신청자가 없는 17개 선거구에 대해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광역의원의 경우 성남 7, 양주 2, 가평, 여주 2, 이천 2, 용인 2,
경기도의회가 피감기관이 돼 경기도로부터 감사를 받게 된다. 6·4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감사에 대해 도의회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의회 사무처에 대한 회계감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의회 감사를 벌인 적은 있지만, 도가 직접 자체 감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회 지원 부서를 대상으로 의원들과 직접 관련된 업무추진비를 제외한 나머지 회계의 운영실태를 들여다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1일부터 감사자료 수집 등 사전조사에 들어갔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치적인 감사로 오해할 수 있다”며 반발했다. 감사의 취지와는 별개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업무추진비에 대한 감사가 제외됐더라도 의원들을 보좌하는 의회 사무처와 상임위원회의 회계감사를 진행하다보면 의원들과 연관이 지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감사 시행 자체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시점의 문제”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품질은 우수하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한 ‘2014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및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쇼핑업체 등 유통대기업 45개사의 구매담당자 70명이 참여해 2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입점, 구매거래, 기술교류 등 협력 및 판로확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대기업의 마케팅 노하우를 배우는 한편, 대기업 입점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다. 또한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개최를 통해 정부차원의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기업지원1과(031-8008-4630) 및 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3)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수우기자 ksw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