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물이 단수 된 것이 시비 돼 손님과 종업원이 욕설과 폭력을 휘두르며 난동을 벌였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목욕탕에 물이 안나온다는 이유로 종업원과 손님이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종업원 최모씨(27)와 손님 김모씨(53)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수원시가 팔달구가 매산로 3가의 향교로 테마거리 조성공사를 하면서 도로변에 볼라드를 설치하자 일명 인쇄골목이라고 불리워지는 이곳 상인들이 영업 방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팔달구와 인쇄골목 상인들에 따르면 팔달구는 경기도청 사거리와 중동파출소 간 총 길이 870m에 사업비 28억3500원을 들여 향교로 테마거리 3단계 조성공사를 시행중이다. 이에 따라 팔달구는 이 구간의 도로옆 기존 폭 4m의 인도를 대폭 확장하고 대신 1차선 차도를 좁히는 일방통행 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도와 도로 경계엔 주정차 방지를 위한 볼라드를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의 소위 ‘인쇄골목’이라 불리며 영업을 하고 있는 60여개 인쇄소 상인들은 볼라드 설치로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짐을 내리거나 올릴 공간이 없어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며 볼라드를 제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거리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차량의 인도 진입이 불가능해지고 1차선 도로폭이 좁아져 차량 한 대가 주차할 경우 다른 차량이 지나갈 수 없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5년 전부터 이 곳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는 김모씨(42)는 “인쇄소는 무거운 물건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인쇄소
수원시 중심상업지역의 일부 상가들이 인도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테라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시민들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 일대 1층에 위치한 50여개 상가가 테라스 등 가설건축물을 설치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가게들은 인도를 버젓이 차지한 채 영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인도를 따라 보행을 하다가도 테라스로 인해 인도가 막혀있는 통에 차도로 나올수밖에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실제 인계동 1038번지에서 1042번지 300m일대 음식점을 비롯한 20여개 상가들은 건물과 인도사이 2~3m 공간에 나무로 바닥과 울타리를 만들어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해 놓거나 테이블을 놓고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에 차도에는 불법주차된 차량과 통행 차량들이 보행자와 뒤엉키면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고 있다. 시민 이모씨(28)는 “장사도 좋지만 이곳저곳에서 테라스를 만들면 지나가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이냐”며 불평했다. 반면 상인 박모씨(45)는 “예전엔 인도 끝까지 설치했으나 그나마 줄인 것”이라며 “가게 안이 꽉 차거나 비가 올 때도 손님을 받을 수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8일 오전 9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A아파트에서 설모씨(68·여)가 자신의 집 아파트 화단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인 박모씨(7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씨는 남편에게 속이 쓰리다고 말하고 남편이 약국을 간 사이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2년 전엔 다리 종양 수술과 녹내장 수술을 받는 등 지병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지병의 고통으로 삶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7일 오후 2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A원룸에서 박모양(21)이 자신의 집 옷걸이 쇠기둥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인 박모씨(67)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박양는 최근 직장을 구하지 못해 월세가 밀리는 등 생활고를 겪어 왔으며 방에는 바탕화면에 ‘I`m die’라고 적힌 박씨의 핸드폰이 발견됐다.
수원시 팔달구 영동시장과 지동시장 등 재래시장 주변 도로가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로 차량과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관할구청이 쓰레기 수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7일 이 재래시장 상인 등에 따르면 수원시 영동시장과 지동시장 입구 수백m 거리의 인도와 차도에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각 상가에서 쏟아져 나온 2t가량의 쓰레기로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다. 더구나 이들 쓰레기는 분리수거조차 되지 않아 겨울에도 심한 악취가 나고 있지만 관할구청은 상인들에게 분리수거에 대한 지도단속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시장 일대를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은 여기저기 쌓인 쓰레기를 피해 운전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이들 재래시장 주변 도로변과 인도에는 50m 간격으로 5~6군데에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비롯, 플라스틱과 유리병, 종이류 등이 분리수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채 방치되고 있었다. 심지어 쓰레기무단투기금지구역에도 버젓이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었으며 금지구역 주변에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대해 김모씨(25·인계동)는 &ldquo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이 무산되면서 대체 방안으로 활용 중인 수원시 견인차량 보관소에 대해 인근 상인들이 부지 활용 변경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이 부지는 상업시설인 도심 속 노른자위 땅(?)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수원시가 공유재산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4일 수원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상업 지역인 팔달구 인계동 일원 2천279㎡에 견인 차량을 보관하는 수원시 자동차 견인차량 보관소를 운영 중이다. 당초 시는 이 곳에 시의회 청사를 건립하기로 했었지만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청사 건립이 무산되면서 대체 방안으로 견인차량 보관소를 유치했었다. 그러나 수원시가 8 여년 동안 도심 속 노른자 위 땅(?) 한가운데 별다른 부지 활용 방안 없이 차량 보관소를 운영하면서 인근 상인들이 부지 활용 변경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상인들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상권이 몰락한 이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상업지역에 걸맞는 주차 시설 등으로 용도 시설 등이 변경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사집을 운영하는 김모씨(35·여)는 “넓은 땅은 차 끌어다 쓰는 창고로만 쓰는 걸 이해 할수 없다”
수원 지역의 시민들의 휴식처인 만석공원내 위치한 일왕저수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4일 수원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총 면적 4.15㎢인 일왕저수지는 장안구 송죽동 만석 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천여명이 찾고 있다. 그러나 저수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인근 지역에서 각종 생활 오·폐수 등이 저수지로 흘러 들면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이 곳에 위치한 분수대가 작동할 때마다 악취가 더욱 심해 지면서 시민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는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장안구 천천동에 사는 김모씨(35·여)는 “매일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 공원을 찾지만 저수지 근처는 냄새 때문에 가는 것을 꺼리게 된다”며 “깨끗한 물을 보며 쾌적하게 운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 분수대가 작동될 때 이곳을 찾았다는 박모씨(54)는 “분수를 틀자 썩은 물 악취가 진동해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분수도 좋지만 분수대 만들 예산을 수질을 개선하는데 쓰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비가 오면 인근에서 오수가 유입되고 퇴적물이 쌓여 수질을 관리하
경기도사회복지모금회는 2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3가 경기도청 사거리에서 ‘희망 2009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진종설 도의회회장,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보육원 어린이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금을 전달하고 ‘사랑의 체감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경기도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까지 120억원을 목표로 사랑의 열매를 비롯해 톨게이트· 방송· 지로·ARS(060-700-1212)모금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청 사거리 앞에 세워진 온도탑은 성금 1억 2천만 원이 모일 때 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가며 120억 이상 모금이 되면 100도를 넘게 된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전 업종에 걸쳐 심각한 경영위기 초래와 함께 실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실업급여 신청자도 급증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 3층 실업급여 신규 업무를 처리하는 사무실에는 30여명이 실업급여 접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오는 사람은 하루 600명이 넘는다. 급여신청 전 받는 교육 참가자 수도 몇 달새 40%이상 늘어나 80명이 정원인 교육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지난 3월 다니던 S전자의 감원방침에 어쩔 수 없이 사표를 냈다는 박모씨(45)는 “회사를 그만 둘 땐 금방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좀처럼 구해지지가 않는다”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취업을 해야 할텐데 걱정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얼마 전까지 공공근로를 하며 생계를 꾸리던 김모씨(61·여)는 “자식 없이 혼자 사는데 일할 곳이 없어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왔다”며 “젊은 사람들 틈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수원지역 실업급여 신규 수급자수는 3만11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955명보다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