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가 최근 의장실에서 가평잣고을시장 임원, 집행부 관계부서와 간담회를 가졌다.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송기욱 의장을 비롯해 최기호 의원, 김창근 상인회장, 김진태 사무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기침체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잣고을시장 김진태 사무국장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외부 잡상인들이 고성능 스피커를 달고 가평읍내를 순회하며 상거래를 하고 있다. 더욱이 단속 공무원들이 퇴근한 후나 공휴일에는 버젓이 도로변 또는 시장 인근에서 판매행위를 해 주변상가들의 피해는 물론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집을 나와 배회하다 폐가 인근 도랑에 빠져 신음하던 96세 치매 노인이 경찰과 이웃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1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쯤 가평군의 자택에 있던 A(9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들이 출동해 수색이 시작됐고, 이웃인 이모(56)씨도 동참했다. 요양 보호사로 일하는 이씨는 이웃인 A씨를 자주 돌봐왔다. 평소 A씨가 다니는 길을 돌아다니며 밤새 수색하던 이씨는 다음날 오전 7시쯤 호명산 근처 한 폐가 쪽에서 신음을 들었다. 경찰관과 확인해 보니 A씨가 도랑에 빠져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다행히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수색에 결정적 기여를 한 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최근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보장구를 구입할 수 없는 장애인 10명에게 중고 보장구를 수리해 무료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가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보장구수리센터에서 각 읍·면을 순회하며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수거해 정성껏 수리한 후 보장구가 꼭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재배분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진행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 임원들과 수혜대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회 군 지회는 전동스쿠터 8대와 전동휠체어 2대를 나눠주고 원거리에서 온 장애인의 경우 센터 차량으로 직접 자택까지 물품을 전달했다. 박진수 지회장은 “재활용한 보장구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애인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 자라섬 올라잇 재즈페스티벌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8일부터 3일간 자라섬재즈 유튜브와 네이버 공연 TV를 통해 ‘자라섬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생중계한다.지난 4월부터 몇몇 공연장과 예술단체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진행해왔던 것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것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최초다.이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과 자라섬재즈에 출연했던 아티스트 중 ‘다시보고 싶은 자라섬재즈 레전더리’ 아티스트의 실황영상이 중계될 예정이다. 오늘부터 네이버 TV 등 생중계 입장료 없이 유튜브로 관람 가능 허소영 트리오 등 뮤지션 출연 해외 유명 뮤지션 메시지도 공개 가평 음악역 1939 스튜디오 활용 음악역 1939 공간 확인 관람 포인트 텀블벅 후원금 모아 출연료 등 사용 국내 최초 온라인 스트리밍 페스티벌 건조하고 추운 계절을 지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달’이다. 하지만 지난 1월 시작된 코로나19로 감염증
양평군 내 여러 기관·단체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양서면 동부발전협의회(회장 방완문)에서는 성금 100만원을 양평군에 전달했으며, 한살림 경기동부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50만원 상당의 생필품꾸러미 10박스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에서는 살균소독제 576개를 양평군에 지원했다. 그 중 한살림 경기동부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지원한 생필품꾸러미는 휴지, 세제, 백미 등으로 구성됐다. 양서면 동부발전협의회 방완문 회장은 “양평군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동참하고 싶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빨리 예전처럼 돌아가 경기가 회복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청소년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인성교육 전문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평화배움연구소 에듀피스,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 웨신예술심리센터, ㈜꿈다락상담교육센터, 꿈다락상담교육연구소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전문프로그램을 지원해 관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성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지원 ▲상호기관의 전문적 기능, 지원, 프로그램 교류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교육협력 및 자문 등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관심에 맞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으로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9월 청소년상담실로 개소한 뒤 2012년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명칭이 바뀐 센터는 청소년 및 학부모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청소년
양평군 용문산관광마을영농조합과 양동면 적십자회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군 용문산관광마을영농조합은 지난 28일 코로나19 예방 성금 200만원을 양평군 해피나눔성금에 기탁했다.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아 양평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문산관광마을영농조합 박진철 대표는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야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서 다시 활기찬 양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양평군 양동면 적십자회원 25명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복지회간 앞에 모여 열무 200단으로 김치를 담근 후 떡과 함께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적십자회 측은 “지역농가에서 정성들여 키운 농작물이 코로나19로 소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돕고 싶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로움을 느끼실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열무김치 담그기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평군 청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청평역 앞에서 2020년 2차 맞춤형복지 홍보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주민에게 홍보물품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리플렛을 배부하며 복지제도 홍보를 실시했다. 양성남 민간공동위원장은 “지사협 위원들이 회의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와 직접 사람들을 만나 복지제도 홍보를 하니 주위 이웃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짐을 느낀다. 신년 새로운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이 세자녀 이상 출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기업들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7일 양평기업인협의회, ㈜정우계육, 광이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헙약에 따라 군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한 셋째아 이상 출산·입양가정에 가정당 11만5천원 상당의 축하선물세트(유기농과자세트, 국간장, 키즈배즙과 사과즙, 닭갈비 등)를 지원한다. 이 선물세트는 양평군기업인협의회와 창대산업, ㈜정우계육, 광이원, ㈜에스피케이, 양평카스크랩, 정성이엔지㈜, 리뉴얼라이프㈜, 미디안농산㈜ 등 8개 기업의 협찬으로 마련된다. 군은 올해 90명 내외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으며, 총 지원 규모가 연간 1천여 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광일 양평군기업인협의회장은 “저출산으로 야기되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이미 기업경영 차원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협의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 지원에서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으로 지원대상으로 확대하게 됐는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기업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자녀 출산가정을 위해 도움을 주신 기업인협의회에
가평군이 오는 2035년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2035년 도시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군 기본계획안’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종전 2020년 13만명에서 3만명 줄었다. 군은 올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적극적 대응방안으로 인구이동 빅테이터 분석 및 인구변동에 따른 장래인구 추정, 인구정책을 위한 방향및 정책실정 등 인구정책방향에 대한 기본계획 연구를 추진한다. 또 인구정책 관련사항 자문및 심의 등을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연중 운영하고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협치도 강화한다.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전문가, 주민,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역주민 토론회와 신규시책 발굴및 부서별 업무연계 협의를 위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연중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인구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저출산.인구관련 주민의식 개선 교육및 홍보를 위해서는 어린이날 및 임산부의 날 등 각종행사 시 홍보물품과 책자등을 제작 배부하고 찾아가는 가족친화 인형극, 인식개선 교육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공무원, 공공기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