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딸기농가(연구회장 신대용)들이 최근 양평군보건소를 찾아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물맑은 양평딸기 74박스(1㎏/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위문품 전달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휴일도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근무자를 비롯한 전 직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대용 딸기연구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딸기 농가들도 지역의 방역활동에 앞장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을 대표해 위문품을 전달받은 정동균 양평군수는 “신대용 회장을 비롯한 딸기 농가들이 보내주신 위문품으로 그동안 고생했던 직원들의 피로가 풀릴 것이라 생각된다”며 “체험이 축소되어 어려운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딸기를 전달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라19) 확진자가 경기도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확진자 발생이 전무한 가평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당초 종합상황반, 의료 및 방역지원반, 의료폐기물지원반, 행정지원반에서 재난수습홍보반 및 생활안전지원반을 추가 확대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또 가평경찰서와 소방서를 사회질서유지반및 구조구급반으로 편성키로 하는 등 유관기관 상황실 근무와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군은 자가격리자 발생시 1:1 지정 담당공무원 확대, 접촉자 격리시설 확대,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대책 수립도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휴관에 들어간 군립도서관 및 가평청소년수련시설 추가 휴관을 연장 검토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등록대장 전수조사, 학원 및 교습소 방역기간도 연장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현수막도 게첨하고 공공시설, 요양시설, 종교시설, 노인시설, 관공서, 터미널, 역사,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비상방역반도 지속 가동
가평군자원봉사센터가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17일 가평 북면사무소에서 ‘수제 마스크 제작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2일부터 자원봉사센터 사무실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작한 마스크로,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재봉질과 다림질 및 살균건조작업 등을 진행했다. 이 마스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들을 중심으로 1인당 2매씩 총 300가구에 지급될 예정이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김금순 센터장은 “각자 일이 바쁜 와중에도 봉사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적인 특색이지만 가평에는 현재 고령인구가 많아 홀몸어르신에게 우선 배부가 이뤄질 예정이며, 추후 수제마스크가 추가적으로 만들어지는 상황을 보고 노인층 이외의 고위험군 대상자에게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후 상황을 보며 기존에 예상했던 3천개의 마스크 외에 추가로 마스크 제작을 늘릴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올해부터 ‘아람마을 만들기’로 변경돼 추진된다. 16일 군에 따르면 아람마을은 ‘함께 모여 도와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을’이라는 뜻으로, 주민들에게 일관되고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통합브랜드 디자인 추진에 따라 변경됐다. 그동안 군은 저출산 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해 2015년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각 부서별로 분산돼 이뤄지던 사업을 주민주도 역량단계별 마을만들기로 재편해 본격 지원해왔다. 마을별로 경관·소득사업 등 발전계획을 세우면 주민 심사와 공개 오디션 방식을 통해 마을을 선정해 단계별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에는 예비단계 이바지마을 2개, 1단계 아람(희망)마을 3개, 2단계 도람(행복)마을 18개, 3단계 아람(희복)마을 3개 등 총 26개 마을이 아람마을 만들기에 참여한다. 마을들은 제과·제빵, 천연화장품, 조형물 제작, 마을경관 조성, 메주 공방사업, 공동체 문화 및 학습활동, 꽃밭 조성, 분리수거장 운영, 마을 진입로 소공원 만들기, 가을걷이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평 용문터미널에서 잠실 간 광역버스 신규노선이 개통돼 오는 20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될 광역버스는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선번호는 G9311번이다. 이 노선은 용문터미널에서 시작해 양평터미널~양평시장~군청사거리~아신리~국수리~양수리를 거쳐 잠실 종합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군은 2대의 버스로 일 8회(평일기준, 주말/공휴일은 6회)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 친절 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어근구 군 교통과장은 “이번에 신규 개통되는 광역버스는 군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추후 군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선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과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이 지난 11일 양평군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날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2년 동안 매월 5만원씩 10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매년 2명의 청소년에게 1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지원하는 동시에 해마다 1억원 상당의 생활용품 및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양평군은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관리한다. 협약식에서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김정안 회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에 위치한 ㈜아난티코드 직원들이 최근 회비를 모아 설악면 행정복지센터에 손소독제 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아난코드 직원 일동은 “신종 코로나바19 감염을 예방하고 이웃들이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작은 정성이지만 뜻을 모으게 되었다”고 전했다. 후원품을 전달받은 설악면행정복지센터 박철선 면장은 “회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양평군에서 따뜻한 사랑나눔이 이어졌다. 먼저 지난 9일에는 양평군체육회 김용철 회장이 양평군 내 질병에 취약한 저소득층을 위해 1천2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각 읍·면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김용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체육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가 내는 성금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돼 이 시기를 잘 이겨나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0일에는 양평군 어린이집연합회가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양평군보건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응원하고 100인분의 떡과 건강음료 등을 전달했다. 이날 간식은 연합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어린이집연합회 한대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들이 3주간 휴원을 하게 되면서 보육교직원 및 보육아동 가정에서도 불안과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선제적으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및 방역물품을 지원해주시는 양평군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작게나마 간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11일에도 사단법인 마음나눔(대표
가평군은 11일 군수실에서 NH농협은행 군지부와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2018년 군과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제휴협약에 따라 기업카드, 보조금카드, 공무원 복지카드 등 매년 카드이용실적 사용액의 0.1∼1% 상당을 적립한 금액이다. 올해 군에 전달된 기금은 4천700여 만원으로, 지난해 4천600여 만원보다 2.3% 증가했다. 카드사용으로 적립된 기금은 관내 학생들의 장학기금과 직원 후생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70.16%인 210억4천700만원을 조성했다. 장학금액은 2013년 2천7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1억9천300만원, 2016년 13억8천600만원, 2017년 12억4천400만원, 2018년 1억9천200만원, 2019년 1억2천600만원에 이른다. 그리고 군은 이 장학금을 통해 지난해까지 학생 1천240여 명에게 총 17억5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14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억7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NH농행은행과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을 지역인재양성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
최근 코로나19로 관광·여행업계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양평군에 위치한 ㈜뉴월드컵고속관광여행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9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류재복 대표와 20명의 기사로 구성된 상조회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봉사가 차질을 빚자 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즉석 모금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상조회원들은 바로 400만원을 내놓았으며, 류재복 대표도 500만원을 모금하면서 900만원의 성금이 만들어졌다. 이후 이들은 지난 10일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에 써달라며 12개 읍·면사무소에 각각 50만원씩을 전달한 데 이어 11일 양평군을 방문해 나머지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류재복 대표는 “우리 여행사 식구들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이 크지만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양평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모금운동에 나서게 됐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 상조회장도 “지난 1월 둘째주 이후 60여 일이 넘도록 단 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