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020년 한강수례관리기금으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그 중 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인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1억원을 비롯, 가평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 및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 각각 6억원 등 친환경 청정사업 12억원에 선정됐다.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은 관내 상수도 급수구역을 대상으로 노후관로를 정비해 유수율 개선 등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친환경 뮤직빌리지 음악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은 음악역 1939 내 음악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에게는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활성화 기반조성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농산물 출하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한강수계 주민지원 사업비로 34억여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도 설악면 LPG배관망
가평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가평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투숙하던 일행 5명 중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20대 남성 C씨는 목에 흉기로 자해한 흔적이 있는 상태로 함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인 20대 남성 2명을 자살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연락이 안 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은 뒤 위치추적 등을 통해 찾던 중 이들을 발견했다. 펜션 내부에서는 유독가스의 한 종류가 저장된 가스통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돼 며칠 전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사망한 2명에 대한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기 위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양평을 찾았다. 최근 3일간 양평군에서 양평김장보쌈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김장 체험장에서는 ‘김치는 내 친구’라는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친구들 및 김장 체험객 3천여 명이 방문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자신이 담근 김치를 맛보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 어울림마당에서는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김치로 ‘우리마을 김장명인’을 뽑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대상은 지평면 가루매 마을의 ‘배꽃김치’가 차지했다. 마지막날 메인무대에서는 양평의 맛있는 김치로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진행해 체험마을만의 축제가 아니라 소외된 이웃과도 따뜻한 겨울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농촌체험마을의 김장철 먹거리판매 및 문화공연이 진행돼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친환경농업 특구 양평의 건강한 농산물을 알리고자 농촌체험마을 주민들과 양평군민이 함께 기획하고 이끌어나간 ‘2019 양평김장보쌈한마당잔치’는 3일간의 행사로 종료됐지만 건강한 먹거리 양평농촌체험마을의 김장행사는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가평문화원사가 처음으로 신축된다. 이로써 가평문화원은 군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전당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18일 가평읍 대곡리 350번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문화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문화원사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1986년 12월 설립된 가평문화원은 현재 가평문화예술회관의 일부 공간을 사용하며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조성되는 가평문화원사는 사업비 78억여 원이 투입돼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천496㎡ 규모에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지역공유문화 계발·보존·전승 및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평문화원의 오랜 숙원사업이 드디어 착공하게 됐다”며 “문화원사가 완공되면 문화예술진흥은 물론 지역의 향토문화와 전통을 더 체계적으로 전승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오는 2020년까지 가평의 역사·문화화자료를 재정리해 전통문화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변화 발전상을 집대성
가평군은 지난 15일 읍내리에서 5천500기 규모의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평추모공원’ 개장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가평추모공원은 읍내리 산 1만6천㎡에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와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 등 천55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향후 2배인 1만1천640기를 수용할수 있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주차장, 광장, 관리사무소 등도 갖췄다. 이 시설은 주민등록상 가평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잔디장 이용료는 개인 35만원, 부부 52만5천원이며 사용 기간은 30년이다. 봉안담은 개인 50만원, 부부 75만원이며 15년간 이용한 뒤 한차례 연장할 수 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농협 가평군지부가 가평군체험마을협의회와 함께 서울 양재동 소재 농협양재하나로클럽에서 팜스테이마을 홍보를 위한 ‘농촌마을 체험부스’를 운영해 농촌생활에 관심이 많은 도시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농촌마을 체험부스’는 가평군청과 가평군농협이 가평군의 농·특산품 판매 확대와 홍보를 위해 운영한 ‘가평농특산품 직거래장터’와 함께 개최됐다. 지난 11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운영된 농촌마을 체험부스에는 초롱이둥지마을, 아홉마지기마을 등 가평 관내 10개 마을이 참여해 ‘향기주머니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만들기’, ‘추억의 강정만들기’ 등 총 10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체험부스에는 일평균 100여 명의 고객이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조용기 지부장은 “팜스테이마을 체험은 번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생활의 정겨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어 단순한 휴양을 넘어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힐링하게 만든다”며 “올 가을에도 가족, 지인들과 아름다운 가평을 많이 방문
가평경찰서는 지난 15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한 농협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은행원 A씨와 B씨는 각각 상면지점과 조종지점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직원이다. 17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딸을 사칭해 긴급하게 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고 거액을 인출하기 위해 농협을 찾은 고객을 발견했다.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송금을 요구하고 송금을 재촉하는 모습을 보고 범죄를 의심, 이체 완료된 은행에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사고전담 콜센터로 사기피해를 신고한 후 사고처리를 안내하는 등 신속하고 슬기로운 조치로 피해를 예방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전피해를 방지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새마을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가평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관내 홀몸노인 및 차상위계층 등 우리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궈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우 국회의원, 송기욱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성우 새마을지회장, 김금순 가평군자원봉사센터장, 하재선 사무국장, 이영옥 새마을 군부녀회장, 염철교 새마을 군 협의회장, 이연화 사무국장 및 각 읍·면 협의회장, 부녀회장 및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해 손을 보탰다. 특히 이날 김장은 다문화가정의 김장담그기 체험까지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서 참가자들은 배추 4천여 포기로 김장김치 1천200통을 담갔으며, 이 김치는 6개 읍·면 각 리 새마을남녀지도자가 직접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우 새마을지회장은 “매년 새마을회에서 김장 담궈드리기를 하다보니 김장철이 되면 김치 언제 주냐는 문의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김치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올해도 새마을가족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를 전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양평두물머리에 위치한 경기도 지방정원 세미원이 지난 10일 연 관람객수 46만명을 돌파했다. 세미원은 올해 목표인 연 관람객수 45만명을 돌파해 5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세미원의 관람객수는 폭염의 영향이 컸던 2018년의 연 관람객이 37만8천507명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등록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앞서 세미원은 지난달 4일 올해 40만번째 관람객에게 세미원 MD상품을 증정하고 축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연 관람객수 50만명을 달성할 경우 50만번째 간람객에게 4인가족 기준 1년치 쌀 소비량인 240㎏(2018년도 통계청 발표)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세미원은 다음달부터 2월까지 동절기 ‘2019 세미원 겨울여행’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miwo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775-1835)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이 지난 2017년부터 주민주도의 상향식 역량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 3년 만에 연속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올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4개 전 분야에 진출했다. 그 결과, 상면 행현1리 마을이 ‘체험소득’ 및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청평면 상천4리 감천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대표 마을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전국 현장포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각 부서별 분산적으로 이뤄지던 마을만들기 사업을 마을 역량 및 수요에 초점을 두고 이바지마을 1년(예비단계), 희복마을 1년(1단계), 행복마을 2년(2단계) 등 국·도비 지원 및 자립단계별로 실시해 주민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가평형 현장포럼은 4회차로 진행되는 농촌현장포럼과는 달리 1단계 희망마을에서 8회차 프로그램을 만들어 추진해 효과를 배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 현장포럼이 마을비전을 수립하고 끝나는 것에 비해 마을발전계획까지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마을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