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안전 분만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4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말 군에서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이었던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이 입원실을 폐쇄해 산부인과 외래 진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분만을 할수 없어 지역내 출산이 어렵게 됨에 따라 임산부의 불편함과 불안을 해소하고자 군은 주변 지역의 분만 산부인과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은 성남시 분당차병원, 구리시 마리본산부인과의원, 이천시 양정분산부인과의원과 더불어 하남시의 연세아란산부인과의원이 함께 참여 할 뜻을 밝혀 총 4개의 의료기관과 체결했으며 김란미즈산부인과의원도 협약에 동참해 군 내에서 산부인과 외래진료는 종전과 같이 계속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의료기관은 양평군 임산부들에게 안전한 출산을 위한 임상교육의 인적·기술적지원, 분만을 포함한 진료 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등과 함께 임산부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진료를 지원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군 임산부들이 보다 안전하게 출산 할수 있는 기반이
양평군은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5개마을이 선정돼 도비 2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정원을 기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수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이고 사업비는 마을정원 개소당 1-3억 원, 한뼘정원 개소당 2천500만 원이며 사업대상자는 마을 내 공한지, 유한지, 자투리땅, 노후공원 등이다. 마을정원 공모사업을 도내 10개 시·군 22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한 가운데 지난 2일 군포시 소재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센터에서 열린 심의위원회를 통해 8개 시·군 12개 마을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마을정원 3개마을(사업비 9억 원) ▲양서면 대심1리 새마을회 ‘한여울정원’ ▲용문면 화전2리 새마을회 ‘아뜨리에 마을정원’ ▲용문면 연수2리 마을회 ‘붓꽃이 전하는 사랑이 먹거리 정원’이 해당된다. 또 한뼘정원 공모사업은 도내 9개 시·군 15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해 8개시·군 9개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고 군은 2개마을(사업비 5천500만 원) ▲양평읍 창대리 갈사모협동조
가평경찰서가 다가올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4대 경찰가족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특별한 자리를 함께한 주인공은 가평경찰서 북면파출소 김혜수(28·여) 경장으로, 김 경장은 할아버지, 아버지, 남편 모두 가평경찰서에서 근무한 경찰 가족이다. 할아버지인 김홍주(88)씨는 1961년 순경 공채출신으로, 30여 년 동안 가평경찰서에 근무했던 퇴직경찰관이며, 아버지인 김성기(58) 경위와 남편 이상진(31) 경장은 현재 읍내파출소와 청평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한 가족에 4명이 한 경철서에 근무하는 것은 경기도 내에서 김혜수 경장이 유일하다. 남편인 이 경장은 “처음에는 장인어른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장인어른과 아내에게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할아버지인 김홍주씨는 “아들과 손주, 손주 사위까지 대를 이어 경찰관에 투신한 것이 자랑스럽고, 이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한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준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가평군은 저소득층 하절기및 동절기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931명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생계·의료 수급자 중·수급가구원이 만65세 이상 노인및 장애인, 만6세미만 영유아, 임산부, 희귀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인 가구 등이다. 지원금액은 하절기 1인 가구 5천 원, 2인 8천 원, 3인 1만1천500원이며 동절기에는 1인 8만6천 원, 2인 12만 원, 3인가구 14만5천 원으로 가구원수에 따라 3단계 차등지급한다. 군은 사전 대상자가 신청에 누락되지 않도록 독려및 홍보 등을 통해 에너지바우처 접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는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난방 에너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수혜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혁신교육센터(혁신센터)는 2019 양평혁신교육지구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양평 청소년 해외조사단)사전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사전교육 및 발대식에는 ‘청소년 해외문화체험(양평 청소년 해외조사단)’공모에 선정된 5개팀의 담당교사와 고등학생 총 30명이 참석했다. 사전교육은 안전교육, 글로벌 에티켓, 성교육, 제출서류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고 발대식에는 팀별주제 및 조사 내용을 소개하고 각오룰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 청소년 해외조사단이란 관내 고등학생이 스스로 문화·교육·진로와 관련된 자율주제로 팀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친구들과 함께 가고싶은 나라와 일정 등을 기획하고 준비하여 해외조사를 다녀오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청한 18개팀 총 5개팀이 선정됐다. 혁신센터 관계자는 “관내 청소년들이 해외조사단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 적응력 향상과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여 주체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자원봉사센터와 봉사단체 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가평군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가평군협의회가 태풍 ‘미탁’으로 인한 수해복구 작업을 지난 11일 삼척시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태풍으로 인한 침수피해 지역 정리 및 이재민 가옥정리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농작물 복구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52명의 봉사자들은 침수지역의 잔존물 및 토사유출로 인한 피해지역 정리를 위해 힘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자원봉사센터 하재선 사무국장, 새마을회 이연화 사무국장 등이 소속 회원들을 독려하며 봉사활동 시간 내내 태풍으로 인한 가옥정리에 앞장섰다. 김성우 가평군새마을회 지회장은 “30여 명의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삼척 피해지역을 찾아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를 바라는 마음을 담으며 봉사활동에 임했다”면서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루 빨리 이재민들의 터전이 복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금순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생각보다 태풍으로 인한 침수지역 피해가 심각하다”며 “침울한 표정의 이재민들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고 가평군뿐만 아니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삼척시 신남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바르게살기협의회, 해병대전우회,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아름다운동행봉사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양평군자율방재단, 양평JC, 지구촌환경지키기운동본부, 양평사랑나눔봉사회, 생활개선회, 10개 단체 45명이 참여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자원봉사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족에 가재도구 청소, 집 앞에 망가진 그물망·오탁방지망 등의 선별운반, 선착장 주차장에 쌓인 개흑을 제거 작업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정동균 양평군수도 이른 아침 인사를 나와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봉사하고 오도록 격려하며 “양평군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강릉시의 태풍 피해지역이 빨리 복구되어 강릉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난숙 센터장은 “공휴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지역주민은 물론 어려운 지역에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rd
최근 가평군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져 최근 5년간 31억3천946만7천320원이 모금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가평군은 지난 2013년부터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모금액은 그 해 2천667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2억1천805만280원, 2016년 13억6천70만5천400원, 2017년 12억4천442만6천960원, 2018년 1억9천205만3천원에 이른다. 이러한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과 지역사회가 동참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군에 기탁된 장학금은 총 9천756만1천680원으로, 이달 안에 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가평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군청을 찾아 지역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이렇듯 10개월간 26개 단체에서 4천275만원을 전달했다. 여기에 ㈜롯데주류에서 951만1천680원을 전달하는 등 10개 기업에서 4천481만1천680원을 전달했고, 개인으로는 전 가평읍장윽 역임한 김홍주씨가 1천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올해에도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ldq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軍)을 주재로 한 대규모 체험공원인 ‘밀리터리 테마공원(Military Theme Park)’조성에 민간사업자가 결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TSSP와 밀리터리 테마공원 체험시설 조성 및 운영사업 협약을 체결 했다. 군과 ㈜TSSP와 ▲가평 문화관광 자원개발에 대한 사항 자문 ▲가평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방송제작 및 홍보 ▲본 협약에 목적에 부합해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민간자본 177억여 원을 투자해 1만822㎡면적에 서바이벌 및 관광사격 체험장, 컨텐츠문화체험, ATV바이크 체험장 등을 설치하게 된다. 총 사업면적은 8만5천734㎡로 민간자본을 뺀 나머지 면적은 국비, 군비가 투입돼 단체방문객을 위한 체력단련형 다목적 운동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방문객의 체험과 총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동 및 기념관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체험시설 운영에 따른 연간 이용객이 약 50만 명으로 추정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종면 현리 산5번지 일원에 들어설 밀리터리 테마공원은 지난 2014년 관광인프라가 전무한 조종면 지역에 밀리터리를 테
최근 가평군 상면에 이어 설악면에서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관내 연새장례식장과 장례서비스 ‘아름다운 이별여행’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민들의 원활한 장례를 치르고 유족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이기 위해 지난달부터 각 면별로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설악면의 주민들은 장례식장 이용 시 화장용 수의와 관을 무료로 제공받고 장의용품 및 분향실 임대료도 각 10% 할인을 받게 됐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 대해서도 장례식장 분향실 임대료 1일 무료 제공은 물론,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장의용품을 50% 할인해주고, 차상위계층에게는 30% 할인해준다. 앞서 연새장례식장과 협약을 체결한 상면 주민들 역시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및 운구이송료, 장례용품 등을 무료 또는 10~50%까지 대폭 할인받는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연새장례식장간 협약을 저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돼 수급자들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나눔이 다른 읍·면으로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