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가 추석명절을 맞아 장애인들과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사랑나눔운동을 전개했다. 김창식 양평경찰서장은 지난 1일 양평군 개군면 장애인 보호시설 ‘토기장이’를 방문해 식당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생필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날 김창식 서장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비록 약소한 것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수시로 홀몸노인을 방문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양평서 관내 11개 파출소에서도 추석 전·후 홀몸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방문과 위문금 전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양평경찰서는 전 직원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활동에 참석해 8년째 매월 홀몸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방문 사랑나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는 최근 이틀 동안 관내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룡봉사회원들이 방문한 가정은 양평군 서종면에 거주 컨테이너를 주거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차상위 계층의 홀몸노인 가구로, 노후된 지붕에 의해 우천 시 전체적인 누수현상이 나타난 것은 물론, 집 내부의 벽지가 변색되고 곰팡이가 생겨 수리 및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청룡봉사회원들은 지붕수리, 곰팡이 제거, 도배, 집 안팎 대청소 등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이재화 행복돌봄과 과장은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집수리 봉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사업을 추진해 온 코레일 청룡봉사회 회원여러분께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 청룡봉사회는 올해 총 8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김영복기자 kyb@
오는 10월 열리는 자라섬재즈축제에 앞서 가평을 찾는 재즈마니아와 관광객 등을 위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1일부터 공연된다. 공연장은 146개소, 최대 수용인원은 4명인 초미니급으로, 이 공연장은 승객의 친절한 발인 가평군내 택시다. 승객이 원하거나 운전자의 안내에 의해 운영되는 이 택시에서는 올해 자라섬재즈 무대에 서는 재즈 전설인 ▲아르투로 산도반 ▲엘로우자켓 ▲파키토 드리베라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한 이동 아트홀은 자라섬재즈를 주최하는 가평군과 이를 주관하는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가 군민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향상은 물론 문화관광 거점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올해 자라섬재즈축제에는 영국 쿠바 노르웨이 등 30개국의 정상급 연주자 51개팀(해외 35개팀/국내 16개팀)이 가을을 환상으로 젖어들게 한다. 축제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에서 열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 내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중 양서면 신원리 5개 자연부락(0.249㎡)이 지난 22일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은 신원1·2리에 위치한 월계, 신원이주, 묘곡, 야곡, 분점 등이다. 이 지역은 양서 환경정비구역과 마찬가지로 지난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던 곳이다. 이에 군은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완화를 위해 지난 2012년 1월 환경정비계획을 승인받아 공공하수도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처리방법을 개선해왔다. 그러나 이번 환경정비구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은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제약이 따르는 일반 상수원보호구역에 비해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