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가 민선 6기 출범이후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도비확보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군수는 22일 오전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군수는 옥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비 5억원과 교평·신화 간 도로 확·포장사업비 10억원 등 2건의 현안사업추진 시책추진보전금 15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강상면 신화리 일원의 기존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불량 등으로 버스의 통행이 원활하지 못해 주민의 불편이 크지만 도로 확포장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 돼 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전달했다. 또한 군 산림경영사업소 조직 확대에 따른 사업소장의 직급상향(5급-4급)과 인사교류 축소 방안을 건의했다. 아울러 양평군이 평생학급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평생학습추진 확대 및 도서관 시설,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센터에서 도서관을 분리해 줄 것을 추가로 건의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방문을 비롯한 출향인사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생활편의 항샹에 직결되는 국·도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지역현안사
“민선 6기가 시작되면서 조직에 새바람과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인사에 숨통을 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공직자의 본분이라 생각한다. 비록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지만 민선 6기 가평이 추구하는 희망과 행복이 있는 가평, 자연특별시 가평의 목표가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김한교(사진) 가평군 기획감사실장이 정년을 47개월 남기고 23일자로 명예퇴임했다. 지난 2002년 4월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김 실장은 가평읍장, 문화관광과장, 청평면장, 환경위생과장, 총무과장, 주민지원실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감사실장직을 맡아왔다. 그는 연인산 들꽃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을 이끌며 관광문화정책을 재정립해 1천만 관광객시대 발판을 마련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환경 개선사업 등을 기획해 복지온도를 높였으며, 강도높은 예산절감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국비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1천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확보해 건전재정기반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오는 23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외국의 건강증진, 헬스투어 선진정책과 보건복지시설을 둘러보기 위한 일본의 가고시마현 가노야시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김선교 군수를 단장으로 보건, 관광, 문화체육 등 업무관련 공무원 27명, 군의회의원 3명 등 총 31명이 선진지 견학에 나선다. 연수단은 첫날 가노야시청을 방문해 건강교류 도시정책,지역복지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듣고 이튿날 가고시마현 가노야시의 현민 건강플라자 건강증진센터를 찾아 상세 프로그램과 시설및 운영방식에 대한 정보수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건강온천코스,운동처방 프로그램, 산림 테라피(헬스투어)등을 연수단이 직접 경험하며 실질적인 비교체험을 통해 우수한 점을 양평군 보건정책사업에 반영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일차에는 아나기다니 마을과 리나시타(가노야시 시민교류센터)를 방문해 공생.협동 마을만들기 활동 관련 시설 운영현황을 살피고 시설을 시찰 견학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보건복지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살핌으로써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체험을 통해 양평의 보건복지 사업의 완성도를 향상시키도록 하겠다”며 “10년뒤에는 다른 나라에서 벤
양평군은 올해 상반기 2천400명의 민원신청자들을 무작위로 선정, 전화응답(ARS) 방식으로 민원처리 전반의 고객만족도를 설문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민원행정에 반영하고 고객감동 민원행정서비스를 실현하자는 취지로 민원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측정하는 등의 조사를 진행했다. 유선 및 휴대전화 자동응답 만족도 조사(ARS)에 총 656명이 응답(응답률 27.33%)해 군민들의 군정 참여도 및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은 ▲고객편의시설 및 환경쾌적성 ▲방문-공무원 친절도 ▲민원업무처리 신속도 ▲전화-공무원 친절도 ▲민원행정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5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조사 결과 만족도가 85.9점으로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수준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객이 바라는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우선순위는 신속한 민원처리(29%), 공정한 업무처리(25.3%), 담당공무원의 친절한 응대(22.5%), 민원안내와 접근성 용이(13.3%), 쾌적한 시설(9.9%)순으로 나타나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개선요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그 동안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1대1 맞춤형 친절 스마일운동, 민원처리기간 단축 방안수립, 매주 월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선발된 22명의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제16기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이날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유타주 시다시에서의 19박21일의 일정을 위해 인솔교사와 인솔공무원과 함께 출국했다. 이번 연수는 남유타대학교에서 이뤄지며 교육을 마친 후에는 현지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단원들은 이 기간 동안 현지 교사들의 ‘ESL프로그램’ 수업을 듣게 되며,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의 문화와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여가활동 등으로 교류의 폭을 넓힐 전망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자이온 국립공원, 사이언스박물관, UCLA대학 등을 견학하고, 우주의 탄생 벽화와 야경이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와 그로브 팜마켓 앤몰, LA시내투어, 디즈니랜드 투어 등 현지문화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더불어 교류단은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져 자유수호를 위한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등 민간외교활동도 전개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군내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생활을 익히고 어학연수를
양평군 양동면에 여러 기관·단체에서 다양한 사랑의 기부행렬이 이어져 이웃사랑에 대한 훈훈한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양평군 양동면에 위치한 유점사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닭 500마리를 어르신들에 전해달라며 양동면에 기탁했다. 이날 삼계닭은 20개 리에 나눠 배분됐다. 유점사 수산 주지스님은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시라는 뜻에서 작은 정성을 모아 삼계닭을 전달하게 됐다”며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가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같은날 경기대학교는 학생교육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 40여대를 정보접근성이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양동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증된 컴퓨터는 인터넷, 문서작성 등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드웨어를 제조립하고 내부 프로그램도 정리해 말끔히 수리를 마친 것이다. 군은 기증된 컴퓨터를 양동면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에 설치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강의 및 인터넷 활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는 17일 가평읍 읍내리 가족회관에서 고령회원 중심으로 300여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조중윤 군의회의장 및 의원, 정해주 의정부보훈지청장, 이상윤 재향군인회장, 박경수 자유총연맹지부장, 조완수 고엽제전우회장, 장기찬 6·25참전전우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부 행사에는 상이군경회 홍성환씨 등이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군의회의장표창 3명, 의정부보훈지청장표창 3명 등 유공회원 표창 수여와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는 위로연과 대중가수 및 국악인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2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윤장원 가평군보훈단체 협의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원로회원들의 참석이 줄어드는 현상이 짙어 애처로운 심경”이라며 “앞으로는 좀 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고, 보훈단체협의회 전가족이 참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지적불부합지 등 토지경계의 조정으로 토지이용 효율을 높이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책사업인 지적재 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은 지역을 일필지 조사 및 측량을 통해 불부합지를 해소함으로써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개군면 구미지구(396필지, 117만804㎡)에서 지적재조사를 진행, 지난해 10월부터 대한지적공사 양평군지사와 실시한 현황측량 결과 경계조정에 따른 임시경계점표지 설치를 지난 6월 말에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경계점표지는 임시경계점표지이나 향후 경계조정작업 및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의결 결과 경계가 확정되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계점표지를 이동하거나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불규칙한 토지 형상을 반듯하게 정형화하여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고 맹지해소 및 건축물 저촉해소 등으로 토지의 가치상승은 물론 정확한 수치로 토지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 가평문화예술회관 틀에 박힌 형식과 관점을 거부한 블랙코메디 오페라 ‘버섯피자(La Pizza con Funghi)’가 오는 19일 오후 5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14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0세기 최고의 희극오페라의 대가라고 불리는 ‘세이무어 바랍’이 만든 버섯피자는 19세기 이태리를 배경으로 비밀을 간직한 4명의 남녀가 저택에서 벌이는 다소 황당하고 반전있는 블랙코메디 오페라로,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탈피해 코믹과 웃음, 음악이 적절히 어우러져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인 가평은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지역으로, 특히 오페라는 지역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군민들이 오페라 공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580-2061)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