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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희망·행복 ‘3박자’로 축산인 지위 향상

 

1983년에 설립되어 가평 축산업발전에 필요한 자금, 기술, 정부 등을 제공함으로써 축산업 생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축산물유통을 활성화하여 축산인들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가평축산농협(조합장 조규용)이다.

가평축산농협은 이러한 축산업 발전 외에도 경제사업분야에서 가평축산농협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융사업 부문에 있어서도 건전한 재무구조상황 및 철저한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2013년에는 서비스우수사무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가평축산농협의 노력과 성과에 대해 살펴봤다.

■ 가평축산농협의 노력·성과

2008년 ‘한우명가’ 2곳 개장 이후 현재 가평서 4곳 운영

‘푸른연인’ 브랜드 가입 128개 농가 1등급 이상 판매

품질 좋고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 매년 10~15% 성장률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각종 수상… 전국서 우수성 인정

유통사업도 활발… 단체·학교급식·군납사업 점진적 확대


전문식당 운영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현재 우리나라에는 1~2곳의 축산물프라자, 정육식당 등을 운영하면서도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협들이 많다.

그러나 가평축산농협은 적극적인 투자로 2008년 가평읍 달전리와 설악지점에 한우 전문식당인 ‘한우명가’를 개장했고, 2011년에는 청평지점을, 2012년 12월에는 상·하지점을 개장해 가평 관내에만 4곳의 한우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가평축산농협의 이 한우식당은 우수한 품질, 저렴한 가격,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 등을 갖춘데다 관광지이면서도 큰 규모의 한우전문점이 많지 않은 주변여건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재즈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식당은 매년 10~1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우명가’가 고객들의 신뢰를 얻는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남다른 품질관리라고 할 수 있다. ‘한우명가’는 가평군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 중 ‘푸른연인’ 한우 브랜드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양관리를 하는 126개 농가의 1등급 이상의 한우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총괄 관리하는 매니저로 임지연씨를 발탁해 한우명가의 서비스 향상을 꾀하고 있다.

‘한우명가’에 공급되는 ‘가평푸른연인한우’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국무총리상 수상(2012), 경기축산 G-페스티벌 종합준우승(2011~2012), 경기도 축산진흥대회 최우수상·장려상 수상(2015)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믿을 수 있는 한우를 관리·제공하는 가평축산농협은 고품질의 한우생산을 위해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교육, 저능력 암소도태 지원사업 및 초음파 진단사업, 무항생제인증사업, 공동방제단 운영, 가축개량 및 정액은행 운영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축산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축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우량한우 씨암소 인증사업을 통해 후대축 도체성적을 통한 우량 번식암소를 선발·육성함으로써 형질이 우수한 고능력 번식암소 위주로 암소 사육기반을 정착하고, 푸른연인 우수암소 인증을 통한 우수 번식우사육 점유율을 높여 농가소득 증대 및 가평푸른연인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도 했다.

아울러 가평축산농협은 축산물유통사업을 운영하면서 관내 단체 및 학교급식 협력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은 물론, 효율적인 군납체계 정착을 위해 군납담당자를 지정하여 군납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HACCP 인증으로 위생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한우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유통구조와 작업장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중이다.

 

 

 



지역과 조합원들을 위한 일에도 온 힘

가평축산농협은 매년 발생하는 구제역 및 AI를 위한 차단방역에도 힘쓴다.

아직까지 가평지역에는 구제역 및 AI 의심신고 사항이 없지만 가평축산농협은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가평군청과 공동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 및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을 위한 활동뿐만이 아니다. 가평축산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한 활동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매년 환원사업으로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에서도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 그 예다.

더욱이 연초에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가평군에 기탁하고 있으며, 여직원회인 청송회에서는 매월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관내 인재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외에도 폭설,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종 지역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가평축산농협 측은 “‘소통의 경영’, ‘희망의 경영’, ‘행복의 경영’은 2016년 고객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투명하고 건전한 재무구축으로 건전결산을 달성하고, 고객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돌려드리고자 하는 가평축산농협의 슬로건으로, 가평축산농협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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