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인이 행사하는 소중한 한 표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의 (사전)투표 실습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습은 투표 절차의 완벽한 숙지로 직원들의 투표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투표소 내 사건·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전)투표소 설비부터 투표함 이송·인계까지 투표 전 과정의 실습과 투표지 훼손, 투표참관인 봉인 누락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등 실제 투표소 내 상황을 재연하며 진행한다. 실습에 참석한 직원은 “투표소에서 실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 국회의원선거까지 9개월여 남은 기간동안 국민의 참정권 보장에 불편함이 없도록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9월경 모의 개표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의 선거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내년 국회의원선거에서 투·개표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위원회의 신뢰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은행, 3개 보증기관과 협력해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또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수원시는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 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 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으로 비제조업 중소기업도 제조기업과 같은 금액을
산업화를 이끌며 화려하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건축물들이 방치되고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것이 흉물이 되느냐, 근대 문화유산이 되느냐는 활용의 차이다. 오래된 이야기를 추억하고, 이름을 기억하며,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원시 건축자산 재활용의 네 번째 사례, 복합문화공간 111CM이 대표적이다. ◇흐려진 이름, 대유평과 연초제조창 대형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서기 위한 공사가 한창인 수원시 장안구 화서역 일대. 화려한 변신을 준비 중인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수원의 산업 중심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대유평(大有坪)’이라는 지명이 이를 방증한다.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조하며 백성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치한 둔전의 이름이 대유평이다. 수원의 북부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로 꼽힌 대유평은 만석거와 축만제 등 수리시설을 갖추고 농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0여 년간 수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식재료를 공급하며 각인된 이름이다. 1960년대 산업화가 시작되며 대유평은 연초제조창이라는 이름이 더해졌다.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생산공장이 들어서면서다. 36만여㎡의 넓은 대지 위에 7만500
경기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손을 맞잡고,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와 '2023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이하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광교비즈니스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경기FTA센터 강경식 센터장과 KTL 환경기술본부 탄소중립대응센터의 전용우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와 사업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마쳤다. 경기FTA센터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7월부터 컨설팅 수행기관인 KTL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근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2050 탄소 중립 선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한국 기업은 유럽에 철강 등 제품을 수출할 때 탄소 배출량을 의무 보고해야 하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시범 도입 등으로 수출시 탄소배출 관리의 필요성과 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사항이 증가되고 있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각 기업 내에 전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세계시민 스터디투어 in 몽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시민 스터디투어 in 몽골’은 수원시민들이 몽골 울란바토르 일원을 탐방하며 사회‧문화‧역사를 이해하고,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가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에서 조림(造林) 자원봉사 활동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5~6학년), 중‧고등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가족 단위로 참가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첫날 ▲자이승전망대 ▲이태준 기념공원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한몽 우호의 숲 등을 방문해 몽골의 사회‧역사‧문화를 이해했고, 둘째 날에는 사막화 피해 지역(쫑머드)에서 간단한 식생조사를 한 후 ‘수원시민의 숲’을 방문해 조림 자원봉사(구덩이 파기, 나무 심기 등)를 했다. 셋째 날에는 현지 아이들 10여 명에게 대한민국과 수원시를 소개하고, 단청 만들기 체험, 전통 놀이 등 함께하는 교육봉사를 진행했고, 4일 차에는 라마불교사원, 수흐바타르 광장 등을 방문해 몽골의 문화‧역사를 탐방했다. 센터 관계자는 “세계시민 스터디투어 참가 시민들이 ‘수원시민의 숲’ 조림 현장을 체험하며 기후변화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원시가 5개 지구, 767필지 63만 7798㎡를 지정·고시했다. 수원시는 2023년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을 열어 ▲장안구 수원천 - 상광교동 220번지 일원 144필지 ▲장안구 비석거리 - 하광교동 190번지 일원 67필지 ▲권선구 호매실 - 호매실동 505-8번지 일원 195필지 ▲팔달구 인계1 - 인계동 754-26번지 일원 195필지 ▲영통구 원천3 - 원천동 194-1번지 일원 166필지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적공부(地籍公簿)와 토지실제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가 포함된 지구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열고, 66%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재조사 사업지구로 5곳을 지정했다. 수원시는 내년 11월까지 ▲토지 현황조사·지적재조사 측량 ▲경계 결정, 이의신청 ▲경계 확정, 경계점 표지 설치 ▲사업 완료 공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 촉탁 순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 권선구 벌터지구를 시작으로 2023년 현재까지 16개 지구, 4153필지, 206만 5000㎡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 불부합으로 인한 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국
수원시 관내 12개 고등학교 모임인 '수원시고교 총동문연합회'가 장학금 12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조명자 총동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 15명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는 기부금을 매향여자정보고·삼일고·삼일공고·수성고·수원고·수원공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여고·영복여고·유신고·창현고·한봄고에 100만 원씩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조명자 총동문연합회 회장은 “지난 6월 마련한 자선 골프 대회를 통해 마련한 후원금으로 장학금 기부를 하게 됐다”며 “고교 연합회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자선 체육 대회를 이어 가겠다”며 “가입 동문회를 확장하고, 수원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3개 고교가 모여 자선대회 수익금을 기부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여러분이 사랑을 담아 보내주신 장학금은 여러분의 후배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가 진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같이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 고교 총동문연합회는 2005년 11개 고교로 시작해, 현재 권선고·매향여자정보고·삼일고·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이병규)은 오는 15일 ‘2023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비전 선포식’을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1일, 청소년(9~24세)에서 청년(19~34세)까지 대상을 넓히며 조직을 확대, 재출범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성인기로 이행이 지연되는 사회·환경적 변화와 청년 세대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빠르게 대응하며 생애주기에 따른 자연스러운 정책과 통합적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추진 경과보고 ▲비전선언문 발표 및 퍼포먼스 ▲비전과 세부 전략과제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미션인 '청소년‧청년의 균형있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 비전(청소년·청년을 위한 희망 플랫폼)과 핵심 가치를 제시하고 재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재단 관계자는“수원의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서의 자신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 지원·서비스를 누리며 성장과 행복의 주체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 일월수목원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에서 산림청장상으로 선정됐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 대상은 쾌적한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조경 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했고, 2차 현장실사와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월수목원은 ▲수원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은 점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설계·운영하는 시민 참여 ▲관광, 교육, 문화 기능 ▲ 칠보산, 광교산, 여기산의 멸종 희귀 식물을 보전하고 일월저수지의 동식물을 위한 생태적 확장 공간 조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건축물, 공원 인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의 생태 랜드마크로, 장안구 천천동 일월 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지중해 식물이 있는 3000여㎡ 넓이 전시 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 정원으로 조성됐다. 2106종 5만 2000여 주, 42만 9000여 본의 식물이 있다. [
수원시 매탄2동(동장 신소영)은 매탄2동 단체장협의회(회장 손성균) 주관으로 6일 ‘매탄2동 초복 맞이 어르신 사랑의 복달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매탄2동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과 통장들이 전날부터 닭과 인삼을 다듬어 준비한 한방삼계탕을 매탄2동 단체원 20여 명이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에게 자리 안내와 음식을 가져다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손성균 회장은 “유난히 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우리 봉사 단체원들이 직접 준비한 맛있는 건강 보양식을 드시고 기운 차리셔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며, 앞으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